건대 스타시티, 나뚜루(Natuur) 아이스크림을 먹고 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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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올포스트(Olpost.com)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화요일의 아침. 레이니아입니다.:)
요새 여행 포스팅을 잠시 접어두고 죄 먹는, 맛집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여..여행 포스트는 금세 마치겠습니다...(...)
(일정이 생각만큼 길지 않아서 아마 부산 여행처럼 포스트가 늘어나진 않을꺼에요.. 아마도..)
어제는 올포스트에서 지원하여 나뚜루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맛. ‘마테차’ 맛을 먹으러 건대 스타시티로 향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건대는 요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급 부상한 위치인데요. 마침 절묘하게 아이스크림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중에 한 곳이 건대였던지라, 기쁜마음으로 건대로 향했지요.
역시, 맛집의 동반자죠? 쿠린양과 함께 저녁은 간만에 기분을 내어 차이나 팩토리에서 중국음식을 맛있게 먹었구요.(이 역시 곧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배불리 먹고 기름진 입안과 속을 달래기 위해서 스타시티에 위치한 나뚜루로 향했습니다.
(나뚜루 입니다!)
조금 매장 사진을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 스타시티 측에서 사진 촬영을 제지하시더라구요. 상업적으로 이용하시면 안된다며...(응?) 우선은 블로거 취재를 나왔다 말씀드렸더니 별다른 제지는 하지 않으셨지만,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어서 그 이상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네, 그래서 사진이 얼마 없네요....(....) 아무튼 큰 매장은 아니었습니다. 매우 협소한 편이었어요.
올포스트 측에서 친절하게 대화 예시까지 보내주셔서 소심한 마음에 직원분께 그대로 말씀드렸더니 못알아들으시더라구요...(...) 매너저(아니, 점장분이셨나요?)분이 오시더니 다행히 잘 해결되어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신제품으로 나온 마테차 맛은 기본적으로 선택하고 거기에 더불어 한가지 맛을 더 고를 수 있었는데요. 쿠린양의 추천으로 스트로베리 썬라이트를 골라서 아이스크림을 받았습니다. 싱글 컵이라 그리 크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많이 담아주셔서 개인적으로 많이 기뻤습니다.
(마테차 맛입니다. 싱글컵이에요.)
나뚜루는 군데군데 매장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거의 들려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잎사귀 모양의 상표와 녹차밭에서 찍었던 광고 정도가 떠오르는 이미지인데요. 조금 자연 친화적인 코드를 담은 광고를 주로 해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완제품으로 나와있는 나뚜루는 먹어보았습니다만, 이렇게 싱글 컵으로 나온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조금은 색다르네요.
사실 나뚜루에 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주 안가게 된 이유는 나뚜루의 베스트 상품 때문인데요. 아이스크림을 조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나뚜루에서 가장 히트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은 ‘녹차맛’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뚜루에 가게 되면 죄 제게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권하는겁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녹차와 토마토는 가공되지 않은 원상태만 좋아할 뿐 가공된 맛은 즐기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몇가지의 안좋은 기억들과 그에 따른 이유로 나뚜루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마테차 맛입니다.)
마테차 맛도 결국은 마테차를 가공한 맛이 아닐까 싶어서 조금 걱정한채로 맛을 보기 시작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조금 용기내어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마테차를 마셔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달까요.
여기서 마테차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면 마테라는 식물을 바탕으로 만든 마테차는 남미에서 주로 마시는 차라고 하네요. 그래서 남미의 녹차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마테 사진 중에서 저작권이 걸리지 않는 사진을 찾기가 힘드네요. 검색하시면 금세 나올겁니다^^;)
마테차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식욕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식사전에 음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게 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켜주고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삼(蔘)에 들어있다는 사포닌이 들어있어 면역력강화나 불면증개선,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마테차의 효능이 속속드러나면서 편의점 등에서도 슬슬 마테차음료가 등장하고 있더라구요. 아마 트렌드가 아닐까요?
(그래서 뷰티가 들어간 광고 문구를 제작한게 아닐까요!?)
자, 이야기가 조금 새었네요. 마테차 맛을 크게 한술 떠서 입에 넣어보았습니다. 맛이 조금 독특한데요? 마.. 마치 찰X아X스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나뚜루 녹차맛과 비교했을 때, 녹차맛보다 조금 더 맛이 유해지고 달달해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마테차 맛을 모르기 때문에 단순히 아이스크림 맛만 놓고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점은 조금 안타깝네요. 마테차 맛 아이스크림을 먹고난 뒷맛은 밀크티를 한잔 마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녹차맛은 워낙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닌지라 먹기가 영 꺼려졌는데, 마테차 맛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맛있어서 놀랍기도 했고, 우선은 좋았습니다. 맛있으니까요!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니 그럴일은 없겠습니다만, 유지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녹았다 다시 얼으면 식감이나 맛이 대폭 무너지잖아요? 그런 것 없이 먹는 내내 좋은 식감을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스트로베리 썬라이트)
추천 받은 딸기맛, 이름이 잘 안외워지네요. 스트로베리 썬라이트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마테차 맛이 입맛에 더 맞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아이스크림은 소르베 류를 좋아했었는데요. 차 맛이 더 괜찮다고 생각한 적은 저도 처음이라 조금 당혹스럽네요.
네, 결론만 놓고 말씀드리자면 마테차 맛은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분명히 존재하는 맛인데요. (밀크티 비슷한 달착지근한 맛을 싫어하신다면 추천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게는 일단 합격점이네요.
마테의 좋은 성분을 아이스크림으로 가공했을 때, 그 성분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아이스크림보단 조금 덜 달되, 녹차 아이스크림보다 조금 단 마테차 맛이 제 입맛에는 잘 맞았고 이정도면 그래도 조금 건강에 덜 해로운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아쉬워서 한번 더^^;)
아이스크림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좋은 경험 해봤어요~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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