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 그 사이의 기로에서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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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베타테스터다.
어쩌다 연이 이렇게 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베타테스터일을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다. (아, 물론 본업은 아니지만)
처음엔 무료로 남들보다 일찍 할 수 있고, 잘 하면 특권마저 생기는(!) 이점으로 시작한
다분히 흥미위주의 베타테스팅이 어느 순간 꽤 전문적인 아르바이트로 탈바꿈(!?) 해서
내게 다가왔고, 후에는 QA(Quality Assurance) 일도 했었고...(그게 그건가;;)
아무튼 현재에 이르러서도 많은 핸드폰 모듈 및 사이트 등을 테스팅 하고 있다.
(*주 ; 알파버전 테스터는 알파테스터냐 -_-? 라고 물으실지 모르나, 그냥 편의상
익숙하게 들리는 베타테스터라는 용어를 사용함을 알립니다 ㅇ<-<)
음, 베타테스트가 재미있는 점은 생산자로 지칭되는 개발자와 소비자의 사이에서
조금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일을 대할 수 있는 점이다. 이 점이 매우 흥미롭다.
누가 나보고 본업으로 이쪽일을 하겠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단연 NO!!!!!!!!!!지만=ㅂ=;
상당히 흥미로운 일임에는 분명하다.
베타테스터가 그렇다고 해서 이 둘 사이에 있는 중립은 아니다.
어느 상황에선 이런 이유 때문에 개발자의 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면
또 다른 상황에선 저런 이유 때문에 소비자의 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사실 대게는 소비자의 편을 들어준다;; 나 또한 그렇고..)
어차피 베타테스트를 하는 목적이 대외적인 광고효과 기타 등등.. 있을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상품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고자 베타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의 입장보다는 소비자의 입장에 서 있는게 사실 이들 상품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베타테스터와 개발자가 갈등을 겪는 경우가 참 많다.
흔한 문제가 '기획 의도'라 불리는 개발자의 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로 인해서
발생한다..고들 한다. 이러한 현상은 테스터가 개발자보다 더 높은 권력을 가지게 되면
한층 심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베타테스트가 아니라 심의...라고들 하겠지만)
그러나, 어째서 이가 월권행위인 것인가?
베타테스터가 직접 프로그램을 분해해서 다시 코딩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의견제안이 어째서 가로막혀야 하는 것인가!?
오히려 베타테스터가 월권행위이다 아니다를 재면서 의견을 제시하면
그 의견이야 말로 종전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사실 개발자가 묵살하면 그만인거다. 베타테스터에겐 좌지우지할 능력이 없다!
내 기준에 있어서 베타테스터는 개발자를 이해하고 설명을 귀기울여 들어주는 친절한 소비자
라고 생각한다. 이런 베타테스터한데 권력 남용이네 뭐네.. 이런 소리는 솔직히 들으면
기분 나쁘다 -_-;
내 생각에 베타테스터는 개발자를 어느정도 견제하는 일을 담당하여 개발자의 독선을
막고 발상의 전환은 창출할 수도 있으며, 어떤 경우 오히려 상품가치의 향상에 일조하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는 활용함에 따라서 상당한 가치를 지니는 노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베타테스터가 얼토당토 없는 헛소리를 지껄인다고 생각할 때도 있겠지만
화부터 내지말고 곰곰히 생각해보자. 첫번째로 베타테스터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의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개발자들도 가끔씩 말도안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가 -ㅂ-;)
자비롭게 봐주자. 두번째로 이게 개발자의 독선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같은 의견이
더 들어온다면 조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 테스터가
좀 취향이 독특한듯.. 무시하자
누구든 자신의 창작물에 안좋은 피드백이 돌아오면 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혼자만의 예술작품이 아닌, 경제속에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상품을
만들고 있다면 안좋은 피드백 또한 주의깊게 들어보고 적절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뭐, 힘들겠지만...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습니까?
덧] 베타테스터의 입장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자신의 의견에 대한 활발한 교류.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에 대한 보상입니다.-_,-[피식]
보상!보상!보상!보상! [묵념]
(사실은 보상이 큰 베타일수록 의견이 활발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연이 이렇게 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베타테스터일을 해왔고
현재도 하고 있다. (아, 물론 본업은 아니지만)
처음엔 무료로 남들보다 일찍 할 수 있고, 잘 하면 특권마저 생기는(!) 이점으로 시작한
다분히 흥미위주의 베타테스팅이 어느 순간 꽤 전문적인 아르바이트로 탈바꿈(!?) 해서
내게 다가왔고, 후에는 QA(Quality Assurance) 일도 했었고...(그게 그건가;;)
아무튼 현재에 이르러서도 많은 핸드폰 모듈 및 사이트 등을 테스팅 하고 있다.
(*주 ; 알파버전 테스터는 알파테스터냐 -_-? 라고 물으실지 모르나, 그냥 편의상
익숙하게 들리는 베타테스터라는 용어를 사용함을 알립니다 ㅇ<-<)
음, 베타테스트가 재미있는 점은 생산자로 지칭되는 개발자와 소비자의 사이에서
조금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일을 대할 수 있는 점이다. 이 점이 매우 흥미롭다.
누가 나보고 본업으로 이쪽일을 하겠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단연 NO!!!!!!!!!!지만=ㅂ=;
상당히 흥미로운 일임에는 분명하다.
베타테스터가 그렇다고 해서 이 둘 사이에 있는 중립은 아니다.
어느 상황에선 이런 이유 때문에 개발자의 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면
또 다른 상황에선 저런 이유 때문에 소비자의 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사실 대게는 소비자의 편을 들어준다;; 나 또한 그렇고..)
어차피 베타테스트를 하는 목적이 대외적인 광고효과 기타 등등.. 있을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상품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고자 베타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의 입장보다는 소비자의 입장에 서 있는게 사실 이들 상품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베타테스터와 개발자가 갈등을 겪는 경우가 참 많다.
흔한 문제가 '기획 의도'라 불리는 개발자의 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로 인해서
발생한다..고들 한다. 이러한 현상은 테스터가 개발자보다 더 높은 권력을 가지게 되면
한층 심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베타테스트가 아니라 심의...라고들 하겠지만)
그러나, 어째서 이가 월권행위인 것인가?
베타테스터가 직접 프로그램을 분해해서 다시 코딩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의견제안이 어째서 가로막혀야 하는 것인가!?
오히려 베타테스터가 월권행위이다 아니다를 재면서 의견을 제시하면
그 의견이야 말로 종전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사실 개발자가 묵살하면 그만인거다. 베타테스터에겐 좌지우지할 능력이 없다!
내 기준에 있어서 베타테스터는 개발자를 이해하고 설명을 귀기울여 들어주는 친절한 소비자
라고 생각한다. 이런 베타테스터한데 권력 남용이네 뭐네.. 이런 소리는 솔직히 들으면
기분 나쁘다 -_-;
내 생각에 베타테스터는 개발자를 어느정도 견제하는 일을 담당하여 개발자의 독선을
막고 발상의 전환은 창출할 수도 있으며, 어떤 경우 오히려 상품가치의 향상에 일조하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는 활용함에 따라서 상당한 가치를 지니는 노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베타테스터가 얼토당토 없는 헛소리를 지껄인다고 생각할 때도 있겠지만
화부터 내지말고 곰곰히 생각해보자. 첫번째로 베타테스터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의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개발자들도 가끔씩 말도안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가 -ㅂ-;)
자비롭게 봐주자. 두번째로 이게 개발자의 독선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같은 의견이
더 들어온다면 조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 테스터가
좀 취향이 독특한듯.. 무시하자
누구든 자신의 창작물에 안좋은 피드백이 돌아오면 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혼자만의 예술작품이 아닌, 경제속에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상품을
만들고 있다면 안좋은 피드백 또한 주의깊게 들어보고 적절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뭐, 힘들겠지만...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습니까?
[세줄요약]
이상한 제안 했다고 부담감 갖지 말자, 추가 안시키면 되는거 아닌가!?
베타테스터는 여러분의 친구 'ㅡ^ [찡긋]
생각해보니 이건 무슨 뻘글이냐(!!)
이상한 제안 했다고 부담감 갖지 말자, 추가 안시키면 되는거 아닌가!?
베타테스터는 여러분의 친구 'ㅡ^ [찡긋]
생각해보니 이건 무슨 뻘글이냐(!!)
덧] 베타테스터의 입장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자신의 의견에 대한 활발한 교류.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에 대한 보상입니다.-_,-[피식]
보상!보상!보상!보상! [묵념]
(사실은 보상이 큰 베타일수록 의견이 활발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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