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iPhone5 미리보기

  레이니아입니다. 이제 다음주가 되겠죠? 12일이면 애플의 제품 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애플의 신제품은 언제나 많은 이목과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iPhone 4, 4s를 잇는 iPhone 5를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루머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 경우엔 실제로 사용해본 폰은 iPhone 3Gs 뿐이지만, 무척 만족도가 높은 폰으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기자들에게 보낸 초대장)

  초대장이 공개되면서 이번에 새로운 아이폰5가 나온다는 소식이 확실시 되었는데요. 아이폰 5는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해서 티리포터의 활동을 빌어 제가 몇 가지 루머를 종합해보았습니다. 루머에 대한 글을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루머를 모아놓은 이 글이 신뢰성이 높을리 만무하지만, 다음 주에 공개될 iPhone5를 기다리며 재미삼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루머를 한 번 모아볼께요. 가볍게 보세요.:)

1. 화면 크기 : 커짐, 화면 비가 바뀔 듯.

  기존의 아이폰은 줄곧 3.5인치 액정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었습니다만,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때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4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등장, 4.3인치부터 5.3인치에 이르는 대형액정폰까지 다양한 액정의 스마트폰이 등장했었습니다.

(사진 노웨어엘스)

  유출된 사진이라고 보이는 이 모습을 보시면 기존의 액정 크기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로는 오히려 줄어들은 것 같은데 세로로 길어졌지요? 이를 통해 본다면 액정은 좀 더 커지되 아마 화면비가 16:9로 바뀌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비가 바뀌는 것은 꽤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제품이 기존까지 해상도가 이렇게 격렬하게(?!) 바뀐 적이 없어서 iOS의 앱들과 어떻게 호환이 될지 궁금하네요. 별의 별 변태해상도(?!)가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욕할 것은 아니지만, 꽤 놀라운 변화인 사실은 분명한 것 같아요.

2. CPU : A?

  CPU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A5칩을 그대로 사용하리란 이야기도 있고, A6칩을 쓸 것이단 이야기도 있어요. 듀얼 코어 혹은 쿼드 코어에 대한 이야기도 분분하여 어느 것이 맞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네요. 클럭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 부분은 어떻게 등장할지 무척 궁금한 부분입니다.

 Lemsipmatt님이 일부 권리를 보유함

  저는 역시 뭐가 들어갈지 예상을 못하겠네요. 실제 클럭수도 잘 모르겠구요^^; 아무래도 화면도 커지고 여러가지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아 이전보다 더 향상된 성능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만 할 수 있겠네요.

3. RAM : 1GB 이상

  RAM의 경우 역시 정확하진 않지만 CPU와 같은 이유로 최소 1GB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은 점차 다양해질 것이고 그만큼 요구하는 사양도 늘어날 것이기에 전체적인 스펙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애플의 OS와 하드웨어 사이의 최적화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드웨어에 목을 멜 필요가 없다 하실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하드웨어도 좋은 게 좋잖아요...(...) 일전의 다다익램(多多益RAM) 이슈^[각주:1]와 비슷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디자인 : 여러가지 변화

(아이폰5로 추정되는 기기 작동 동영상)

  먼저 위의 동영상을 보시죠. 아이폰5로 추정되는 기기의 작동 동영상입니다. 기존까지 유출되었던 사진이 일부 부품사진 혹은 목업 사진이었다면, 이번엔 실제로 작동하는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이 언제까지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동영상을 보시면 핵심적인 디자인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죠.

1) 30핀 단자의 변화
  많이 나왔던 이야기지만 16핀 혹은 9핀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기기가 더 얇아졌기 때문일까요? 왠지 발표 후에 규격을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 기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뉴스기사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만... 우선 기존 30핀과 어떻게 호환을 맞출지가 궁금해지네요.

2) 이어폰 단자 위치 변화
  이어폰 단자가 하단으로 위치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더라구요. 주머니에 넣을 때는 이 편이 훨씬 편하다고 하시면서요. 저 역시 그렇지만, 저는 언제나 이어폰 단자가 위로 가도록 넣는 습관이 들어서...^^; 아무튼 편리해진 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3) 동영상 외의 부분 : 이어폰
  베트남 사이트 Tinhte라는 곳에서 찾은 사진인데요. 신형 아이폰이라는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Tinhte.vn)

  애플의 이어폰이 여태 꽤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대로 나온다면 이 역시 만만치 않은 품질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4) 동영상 외의 부분 : 투톤 컬러

(사진 노웨어엘스)

  아이폰5의 뒷면이 동영상에는 동일 톤으로 나왔었는데요. 다음과 같이 투톤으로 되어있는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 하단 단자 부분이 더 크게 보이는군요.

5. iOS : iOS6의 등장

  드디어 iOS6가 정식으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로운 부분은 이 부분인데요. MacOSX를 사용하면서 점차 iOS와 통합성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서 iOS6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iOS6에 대한 부분은 이전 WWDC 2012 포스트(링크)에 살짝 적어놓은 부분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

  루머가 확실히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고, 애플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자료 중에서 얼마나 많이 맞아 떨어질지는(?!) 저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포스트가 무척 짧고, 또 간단해졌는데요.

  지난 결산포스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살짝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으니 반응이 늦더라도 조금만 양해해주시길 바랄께요. 그럼, 지금까지 iPhone5의 루머 정리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정말 어떤 폰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뉴 맥북프로, 그리고 iOS6! WWDC 2012.
- iPad2를 개봉했습니다.
- 애플케어(AppleCare)를 등록해보았습니다.
- 아이폰용 파우치를 받았습니다.
- 맥북에어(MacBook Air) 구매기(3) - 맥북에어, 오셨어요 그분이!

1.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2GB의 RAM을 탑재한 휴대폰이 나왔을 때, 혹자가 '어플리케이션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데 2GB의 RAM은 무용지물이다.'라는 방향의 주장에서 촉발된 이슈였습니다. 혹자는 특정한 업체의 알바로 보는 게 중론이네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