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성공 공식에 충실한 가치 있는 전시 : 디뮤지엄 '어쨌든, 사랑'
성공 공식에 충실한 가치 있는 전시 : 디뮤지엄 '어쨌든, 사랑'
2022.04.20제게 있어 전시회의 프레임을 바꿨던 전시를 꼽자면 대림미술관의 전시를 꼽고 싶습니다. 벌써 10년 전이네요. 칼 라거펠트 전으로 처음 접한 대림미술관의 전시는 그동안 '엄숙함'으로만 느껴졌던 전시회를 새로운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여러 전시를 볼 수 있던 점 또한 대림미술관의 전시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림미술관의 전시 공간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5년에 대림미술관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림미술관의 부속관으로 시작한 디뮤지엄(D Museum)은 한남동에 있다가 최근 서울숲 인근으로 이전했습니다. 이곳에서 개관 특별전 를 열었습니다. 대림미술관의 성공 공식 대림미술관의 성공공식(?!)은 최근 전시회의 트렌드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래머블(Insta..
애니 레보비츠 전 후기 - 살아있는 전설과 만나다
애니 레보비츠 전 후기 - 살아있는 전설과 만나다
2014.02.16사진전의 연속이네요.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인 애니 레보비츠 전 관람 후기입니다. 상업사진과 예술사진을 넘나들며 다양한 사진을 찍어온 그녀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짧은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바 있는 ‘애니 레보비츠’ 전에 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니 레보비츠 전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었는데요. 최근에 같은 곳에서 하는 피카소-제프 쿤스 전을 보면서 한 번에 관람하려다 시간이 허락지 않아 입맛만 다시고 다녀오지 못했던 비운의 전시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인의 이벤트 당첨에 곁다리로 들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니 레보비츠 우선 애니 레보비츠에 관한 이..
청춘, 그 찬란한 기록을 엿보다. - 라이언 맥긴리 전 후기
청춘, 그 찬란한 기록을 엿보다. - 라이언 맥긴리 전 후기
2014.02.15대림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라이언 맥긴리 전 후기입니다. 대림미술관은 1년에 두 번씩, 전시 때마다 들린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시가 괜찮아 기어이 찾게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도 무척 매력적인 라이언 맥긴리의 전시가 있었는데요. 둘러보시죠.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라이언 맥긴리 전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라이언 맥긴리 전은 지난 포스트에서 살짝 말씀드렸던 적 있습니다. 바로 SK텔레콤에서 진행했던 바른SNS소셜컬쳐콘서트 후기에서인데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겨울밤을 녹이는 훈훈함, 바른 SNS 소셜컬쳐콘서트. 그때는 취재차 다녀온 것이기도 하여 사진 촬영에 바빠 전시를 천천히 볼 수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전시회 티켓을 확실히 끊어서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다시 한 번 다녀올..
고갱 전에 다녀왔습니다. -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전에 다녀왔습니다. - 낙원을 그린 화가
2013.08.13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휴가 이전에 재빨리 다녀왔던(?!) 고갱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갱의 작품엔 큰 관심이 없어서 전시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갈까 말까 고민하던 전시였는데요. 이번엔 고갱의 3대 작품이 모두 전시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소셜커머스의 힘이 많이 큰 전시이기도 했고요…(…) 소위 말하는 대형 딜이 이런 것인데, 요새는 큰 전시도 소셜커머스에서 가끔 물고 오더라고요. 아마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이 이번 고갱전을 소셜커머스로 보고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야 비싼 전시회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이런 방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무시무시하게 비싼 전시를 보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
김환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김환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2012.02.22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미루고 미루다 다녀온 김환기 전(展)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래뵈도 미술에도 꽤나 큰 관심이 있는건... 거짓말이구요. 어쩌다보니 초대권을 얻게 되었네요^^; 이것저것 많이 응모를 지르긴 하는데, 그러다보니 문제는 어떤 이벤트에 당첨되서 이런걸 받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메모하나 없이 달랑 오면 정말 미궁으로 빠지죠... 게다가 효성 쪽과 관련있는 것은 정말 기억에도 없는데, 어떻게 받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편지봉투를 딱 열었더니 예쁜 주황색 봉투에 초대권이 담겨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제가 요즘 주황색으로 달리는 것을 어찌 아시고... 미술관 표가 참 좋은 이유는 예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표라면 정말 안버리고 잘 간직하고 있..
아시아 리얼리즘 전에 다녀왔습니다.
아시아 리얼리즘 전에 다녀왔습니다.
2010.10.05여름이 언제 왔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날씨가 냉랭해지는군요.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아시아 리얼리즘 展(이하 리얼리즘 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관련 글 보기:+: 아시아 리얼리즘전 표를 받았습니다. 표를 받은 날에라도 당장 가고 싶었지만, 시간을 곰곰이 재보다가 저녁 늦게 까지 하는 금-일사이에 가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금요일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주말은 제가 포스팅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바쁜 일이 있어서 내심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반자 쿠린님을 만나서 시청앞까지 이동을 하니 다섯시 반을 조금 넘긴 시간이더라구요. 덕수궁의 위치를 해메어서...-_-; 당황했습니다만, 1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나오더군요. 다행이라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