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차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11.02.23(이어집니다.:D) 해는 떠있었지만, 온몸이 슬슬 굳어가는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니, 어쩜 날씨가 이렇게도 추울수가 있는거지!? 등등의 오만 볼멘소리를 다하며 따뜻한 곳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로 결정했다. 한옥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큰길 가로는 많은 카페와 가게가 있다. 다 좋은데 문제는 날이 워낙 추운지라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시끌시끌한 카페는 있느니만 못하다는 고집에 주변을 크게 한바퀴 돌다가 골목을 잘못 들어갔는데, 문득 보이는 카페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세렌디피티였다. 노란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는데, 더구나 끌렸던 점은 북카페라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여행가서 북카페에 앉아 책을 읽는다는 마인드는 좀 잘못된 마인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고 아담해 보이고 우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