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제품리뷰
미니의 가치 : 아이폰(iPhone) 12 mini
미니의 가치 : 아이폰(iPhone) 12 mini
2021.03.17작고 귀요운 스마트폰, 아이폰 12 미니를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SE 2세대부터 시작해 작은 스마트폰에 늘 관심이 있었기에 절 아시는 분들은 출시 전부터 아이폰 12 미니 안 살 거냐는 말씀들을 하셨는데요. 얄팍한 자존심에 안 살 거라고 큰소리 뻥뻥 쳐놓고, 결국 이렇게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언박싱, 개봉기야 이미 충분히 보셨을 테니 오늘은 이미지와 함께 아이폰 12 미니의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애매한 포지션, 하지만 예쁘다. 아이폰 SE 2세대는 출시와 함께 그 성공을 점쳤지만 아이폰 12 미니는 좀 애매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러한 예언은 어쩌다보니 잘 들어맞아 세계시장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진 못했습니다. 생산량을 서둘러 줄인다. 13버전에선 미니의 존폐 여부가 갈릴 수 있다... ..
MOFT 아이패드 슬리브 : 작은 아이디어가 바꾼 사용자 경험
MOFT 아이패드 슬리브 : 작은 아이디어가 바꾼 사용자 경험
2020.11.27간단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킥스타터에서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프트(MOFT). 모프트에서 또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슬리브로 파우치의 일부분을 접어 노트북 혹은 태블릿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단다. 이름하여 모프트 아이패드 슬리브(MOFT iPad Sleeve)다. 노트북의 각도를 기울이는 것에 대해선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목 건강을 위해서라면 화면을 살짝 기울이고 그 높이를 높이는 것이 좋고, 손목 건강을 위해서라면 바닥에 두고 쓰는 게 좋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어딘가 거치해서 쓰는 일보다 이동하면서 쓰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들고 다니면서 각도를 조절하는 제품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모프트 아이패드 슬리브 ..
갤럭시 Z 폴드2 개봉기: 미래를 바꾸는 방법
갤럭시 Z 폴드2 개봉기: 미래를 바꾸는 방법
2020.11.02갤럭시 Z 폴드2가 정식 출시 후 순항 중이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이른바 'Z시리즈'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또 시장은 이에 호응해 놀라운 기록을 수립 중이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 또한 갤럭시 Z 폴드2를 집어들었다. 삼성전자에서 플래그십 라인업인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가 점차 하나의 라인업으로 합쳐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Z 시리즈는 그 변화를 가속하는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자리할 Z라인, 그리고 이를 굳힌 갤럭시 Z 폴드2의 첫인상을 살펴봤다. 대략적인 얼개는 영상으로 소개했기에, 영상으로 다루지 못했던 뒷 이야기를 좀 더 적었다. 미래를 바꿀 Z 달라진 패키지는 'Z 시리즈'의 가치를 뚜렷하게 나타내며, 폴드의 가치를 드러내는 ..
아이폰SE 실사용자를 두 달 간 지켜봤습니다: iPhone SE의 매력은?
아이폰SE 실사용자를 두 달 간 지켜봤습니다: iPhone SE의 매력은?
2020.07.20아이폰 SE 2세대 소식과 함께 콧노래를 불렀던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폰 4s로 애플 세계에 투신해 아이폰5s를 보고 감동한 사람. 아이폰 SE 루머를 보고 아이폰 5s를 유상 리퍼해가며 쓴 사람. 그리고 힘겹게 손에 넣은 아이폰 SE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까지 쓴 사람. 이 모든 수식어가 단 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번 아이폰 SE 2세대 출시 소식을 듣자마자 떠오른 게 바로 제 지인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누구보다 빠르게 아이폰 SE 2세대 주문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함께 본 아이폰 SE의 후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렇게 사람들을 홀리는지 말이죠. 아이폰 SE 2020의 매력1: 돌아온 홈 버튼 아이폰 SE는 터치ID가 들어간 아이폰8과 유사한 디자..
2020 아이폰 SE 2세대의 첫인상: 안 사고 배길 수가 없었다.
2020 아이폰 SE 2세대의 첫인상: 안 사고 배길 수가 없었다.
2020.05.25아이폰 SE 2세대(이하 아이폰 SE2)를 구매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안 그래도 저렴한(?) 기기를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한다. 미리 어떤 제품을 살 것인지 마음의 결정을 끝내서인지 고민없이 선택 후 결제를 마쳤다. 128GB, 화이트,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재빠르게 결제까지 끝마치고 나니 역시나 주변에서 구매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온다. 일주일 쯤 지나 출시일에 제품을 받아 들었다. 그리고 깜짝 선물 증정식을 하면서 아이폰 SE2를 함께 열어봤다. 아이폰 SE2를 만나다 아이폰 SE2의 첫인상은 '작다', 그리고 '가볍다'. 다른 가벼운 스마트폰이 얼마나 많은데 아이폰 SE2(148g)의 무게더러 가볍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최근 아이폰의 무게는 나날이 이용자의..
폴더블의 대중화 : 갤럭시 Z 플립
폴더블의 대중화 : 갤럭시 Z 플립
2020.03.13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꿈꾸며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의 첫인상 | "모바일의 경계를 뛰어넘은 혁신." 작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문구다. 이 문구에 홀린 것은 아니지만, 기꺼이 갤럭시 폴드를 구해 6개월 가까이 쓰고 있는 상황에서 저 문구는 갤럭시 폴드를 지칭하는 적확한 문구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이 눈 앞에 brunch.co.kr * 개인 브런치에 동시 공개됐습니다. "모바일의 경계를 뛰어넘은 혁신." 작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문구다. 이 문구에 홀린 것은 아니지만, 기꺼이 갤럭시 폴드를 구해 6개월 가까이 쓰고 있는 상황에서 저 문구는 갤럭시 폴드를 지..
통화품질이 괜찮은 완전 무선 이어폰 : 수디오 펨(SUDIO FEM)
통화품질이 괜찮은 완전 무선 이어폰 : 수디오 펨(SUDIO FEM)
2020.01.10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이 2020년에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굳이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올 초부터 새로운 이어폰 소식이 자주 들리는데요. 오늘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표방하는 수디오(Sudio)의 새로운 완전 무선 이어폰, 펨(FEM)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SUDIO 패키지 수디오 브랜드에 관한 설명은 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소개한 탓도 있지만, 이제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온라인 편집숍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종종 브랜드가 언급되는 모습을 봅니다. 여기엔 꾸준히 같은 디자인 언어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을 내놓은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수디오 FEM은 지난 톨브(Tolv) 이후 반년 만에 새롭게 받아본 제품입니다. 주기가 ..
마스터앤다이나믹 MW07 Plus : 업그레이드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마스터앤다이나믹 MW07 Plus : 업그레이드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2020.01.07마스터앤다이나믹에 관해선 지난 MW50+ 리뷰를 통해 간단히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2014년에 설립돼 오래된 브랜드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브랜딩을 하는 브랜드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드렸었는데요. 아마 마스터앤다이나믹의 컬래버레이션 중 가장 많이 기억하시는 게 루이비통과 함께 협업한 MW07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루이비통 이어폰'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소개됐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어폰은 이 루이비통 아이폰의 원형인 MW07의 후속작. MW07+(MW07 Plus) 모델입니다. 마스터앤다이나믹과 MW07 우선 미리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면 MW07이 시중에 등장하면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조금 거칠게 말해서 '돈값 못하는 이어폰'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사실..
갤럭시 폴드, 미래를 펼치다.
갤럭시 폴드, 미래를 펼치다.
2019.10.21갤럭시 폴드 언박싱과 첫인상 : 미래를 펼친 폴더블 스마트폰📱 MWC2019에서 보여드리기만 했던 '그 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 제품을 열어봤습니다. 퇴근 후 짬내어 촬영하는 택배 오픈시간이라 '퇴근 후 택배'라는 이름을 붙여봤어요. 영상을 올리는 지금은 약 일주일 정도 써본 후인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매력적인 기기의 장점에 폭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이 내용도 어서 촬영해 올리고 싶네요. 조만간 폴드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부수는 거만 빼고.. www.youtube.com * 개인 브런치에 작성한 글입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시큰둥한 느낌이었다. 디스플레이..
자연스러움으로 돌아오다, 뱅앤올룹슨 H9 3세대 : (3)써본 후 총평
자연스러움으로 돌아오다, 뱅앤올룹슨 H9 3세대 : (3)써본 후 총평
2019.08.02열심히 써본 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글입니다. 대표적인 기능을 살짝씩 살펴봤다면, 좀 더 본격적으로 헤드폰을 써보고 느낀 점과 음질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열흘 간 써보니… 평소에 쓰기 힘들었던 블루투스헤드폰이었던 만큼, 덥지만 아주 아득바득 써봤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일을 보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모두요. 여름철에 썩 좋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좋은 경험이긴 했습니다. 해상력을 따로 이야기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플래그십 블루투스헤드폰다운 기본기를 갖췄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쉽게 음역별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 헤드폰이지만, 블루투스라는 점. 그리고 ANC 기능은 해상력에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전작인 뱅앤올룹슨 H9i가 좀 ..
온이어와 오버이어를 넘나드는 프리미엄 헤드폰, 마스터앤다이나믹 MW50+
온이어와 오버이어를 넘나드는 프리미엄 헤드폰, 마스터앤다이나믹 MW50+
2019.05.29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가 헤드폰을 쓰기에 좋은 시기는 아닙니다만, 헤드폰의 풍성한 소리를 들어보신 분이라면 헤드폰을 쉬이 포기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할 헤드폰은 이 더위 속에 제가 열심히 착용하고 다닌 헤드폰인데요.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스터앤다이나믹의 MW50+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앤다이나믹(Master&Dynamic) 마스터앤다이나믹이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음향 기기 중에서 그렇게 오래된 브랜드는 아닙니다. 저도 재작년에서야 겨우 이름만 들어봤던 브랜드입니다. 그것도 그냥 소식도 아니고 라이카(Leica)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는 소식으로요. 이 브랜드는 뭔데 라이카와 협업하나... 했는데, 라이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후로 정말 ..
와이파이확장기로 커버리지 넓히기 -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A1(ipTIME Extender A1)
와이파이확장기로 커버리지 넓히기 -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A1(ipTIME Extender A1)
2019.04.26작년 네트워크 시장을 뜨겁게 달군 기술은 아마 메시(Mesh)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두 대 이상의 공유기를 이용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연결하는 기술인데요. 많은 제조사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분명히 좋은 기술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비용이 든다는 점이죠. 공유기 두 대 이상을 이용해야 하고, 지원하는 공유기도 제한적이라 큰 공사를 해야 합니다. 나는 빠른 기가 인터넷도 필요 없고, 단지 화장실에서 와이파이를 쓰고 싶을 뿐인데. 이런 분께는 좀 과한 솔루션이죠. 이럴 때는 역시 전통적인 솔루션이 최고입니다. 바로, 아이피타임의 와이파이 확장기. 익스텐더 A1처럼요. 와이파이 확장기 와이파이 증폭기, 와이파이 확장기, 인터넷 증폭기, 공유기 증폭기... 명칭은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