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만 볼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J7 살펴보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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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합리적인 성능을 내세우는 삼성 갤럭시 J7인데요. 이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26일 삼성의 새로운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J7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갤럭시 J5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 J7은 이번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무기로 출시되었는데요.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을 간단히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직접 써보았습니다.
갤럭시 J7의 디자인과 주요 기능을 첫인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기능이 숨겨져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갤럭시 J7 디자인
갤럭시 J5에 이은 갤럭시 J7. 흔히 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플래그십처럼 최고급 기능과 성능은 않았지만,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이에 걸맞은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인데요. 지난 갤럭시 J5는 만져보지 못했습니다만, 주변에 실제로 쓰는 분이 있어서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여러모로 무난한 스마트폰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으레 삼성 스마트폰의 기존 디자인과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처음 만난 갤럭시 J7입니다. 전작 갤럭시 J5보다 조금 더 커진 5.5인치 HD S-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능은 잠시 후에 살펴보도록 하고요. 우선 제품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디자인의 궤를 잇는 형태의 스마트폰입니다. 홈버튼이 작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날렵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색이 참 예쁜 편인데요. 화이트 색상이지만 흰색답지 않은 느낌이 예쁩니다. 현재 화이트 색상과 블랙 색상이 있으며 아직 화이트만 출시했고 블랙은 12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품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색이 예쁘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곱게 펄이 들어가 있어서인데요. 그러다 보니 흰색이 단순한 흰색으로 느껴지기보다는 진주색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은은한 느낌이 녹아들어 있어 색은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측면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특유의 크롬 테두리 때문인데요. 이 부분이 충격에 쉽게 상하곤 해서 칠이 벗겨지는 등 문제가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거 삼성 스마트폰에 전매특허처럼 들어가 있던 부분인데, 2015년 하반기에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둥글게 처리해서 손으로 쥐는 느낌은 한결 좋아졌으나, 개인적으로 크롬 테두리는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왼쪽에는 음량 버튼이,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으며 아래는 마이크로 5핀 단자와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평평하게 만든 점도 디자인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테두리 부분은 둥글게 처리해서 손으로 쥐는 느낌을 살렸습니다.
뒷면도 역시 둥글게 처리되어있습니다. LED와 카메라, 그리고 스피커가 있습니다. 카메라가 튀어나와있어 스피커가 덮일 염려는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살짝 튀어나와 있네요.
최근 출시한 삼성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과 다르게 갤럭시 J7은 배터리 탈착을 지원하는 디자인입니다. 커버를 열면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으며, 마이크로 유심칩과 마이크로SD 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일체형 배터리에 부담을 느끼셨던 분께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5.5인치라는 다소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크기는 152.4 x 78.6 x 7.6mm입니다. 테두리 부분을 제외하고 근래에 봤던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서 괜찮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 갤럭시 J7의 성능과 기능을 살펴볼까요?
갤럭시 J7 성능과 특징
갤럭시 J7은 스냅드래곤 400이 CPU로 탑재되었습니다. 조금 쉽게 이야기하면 갤럭시 S3 수준의 CPU인데요. 가볍게 쓰기엔 전혀 문제없는 성능이지만, 해외버전에서 갤럭시 A7에 들어갔던 스냅드래곤 615가 탑재되었던 터라 국내 버전에서는 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메모리는 1.5GB이고 저장 용량은 기본 16GB입니다.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이 들어가 있고, 향후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지원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HD급입니다. FHD급 정도가 되었으면 한결 보기 좋았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이 정도도 쓰는 데는 문제 없습니다. 글씨가 오히려 살짝 큼직큼직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네요.
갤럭시 J7을 처음 활성화하고 느낀 점은 기본 탑재 앱이 참 적다는 점이었습니다. 계산기와 원드라이브를 별도로 설치했음에도 앱 서랍을 열어보면 한 페이지에 모든 앱이 들어간다는 점은 꽤 놀라웠어요. 기본 앱이 많아서 정신사나울 때가 많았는데, 그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터치위즈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롤리팝은 동글동글한 느낌이 더해져 깔끔하고 예쁩니다.
이용자 편의 기능도 잘 적용되어있어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분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UI라고 생각합니다. 보급형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내부 UI나 기능은 최신형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갤럭시 J7의 장점입니다.
기본 탑재된 스마트 매니저입니다. 스마트폰 내부 저장 공간과 메모리를 버튼 하나로 관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 매니저는 개별 앱 절전 기능 같은 앱도 있어 배터리를 아껴쓸 수 있습니다. 3,00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한 갤럭시 J7에는 큰 의미 없는 이야기일까요?
그리고 S6 이후부터 볼 수 있었던 테마 스토어가 적용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테마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인데요. 그냥 스킨만 바뀌는 게 아니라 기본 앱 디자인까지 완벽하게 호환해 전혀 다른 스마트폰을 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3가지 테마가 들어가 있고요. 별도의 테마는 테마 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테마와 아이콘팩을 바꾸기 위해서는 런처를 새로 받아 적용하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게 막상 해보면 별 게 아닙니다만,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께는 곤란한 일인데요. 갤럭시 J7에서는 테마 적용으로 이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게다가 예전보다 테마 스토어에 정말 많은 테마가 있어 골라 적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퀵 카메라 기능도 눈여겨 볼만한 특징입니다. 홈 버튼을 두 번 누르는 것만으로 카메라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 언제 어디서든지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갤럭시 J7의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입니다. 특히 전면 카메라는 일반 플래그십 못지않게 우수한 카메라인데요.
최신 기종에 적용된 전면 LED 기능까지 탑재해 셀카를 찍을 때 한층 부드러운 톤으로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눈부시게 뛰어나다고 할 순 없지만, 꽤 준수한 품질을 보여주네요. 샘플 사진을 간단히 넣어보았습니다. 퀵 카메라가 별 기능은 아닌데 자꾸 사진을 찍게 하는 힘이 있네요.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사진은 더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HIT라는 게임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일반 그래픽 수준으로 플레이하면 살짝 버벅거려서 조작감이 좋진 않네요. 그래픽 수준을 낮춰서 플레이하면 매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소닉 대시(Sonic Dash)도 플레이해봤는데요. 3D가 들어간 게임이지만, 버벅거리지 않았습니다. 이만하면 어지간한 게임은 대충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배터리가 3,000mAh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진가로 드러납니다. 동영상도 보고 게임도 했는데 배터리가 잘 닳지 않네요.
KT에서 갤럭시 J7 구매하기
아시다시피 갤럭시 J7은 KT 단독 출시 모델입니다. KT에서밖에 볼 수 없는 기기인데요. 이런 갤럭시 J7의 가격은 37만4천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더불어 지원금을 노리면 부담은 더욱 낮아지겠죠. 여기에 올레 샵에서는 올레 멤버십 포인트와 신용카드 등 제휴 포인트까지 쓸 수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이벤트 소식도 있습니다. 갤럭시 J7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J7을 개통하는 모든 고객에게 갤럭시 J7 전용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3,000mAh에 다시 3,000mAh 배터리가 하나 더. 이렇게 두 개만 들고 다니면 적어도 하루 동안은 배터리 걱정 없이 다니겠네요.
여기에 4일까지 갤럭시 J7 구매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기어 S2 Classic을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다면 이벤트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기기의 여러 부분을 살펴보다 보니 양이 조금 길어졌네요. 단순 보급형이라기보다는 실속형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배터리가 빵빵해서 오랫동안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어떤 용도로 쓰든지 무난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기였습니다.
저는 게임기로 충실히 썼는데요. 쓰다 보니 하나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럼 지금까지 갤럭시 J7을 살펴본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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