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6P와 넥서스5X, 디자인에서 묻어나는 차이점은?

Posted by 레이니아
2015.12.22 06:30 IT/- 안드로이드(Android)


  넥서스6P를 빌려서 2주일가량 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좋지 않은 기간 동안에도 이것저것 살펴보았는데요. 이를 간단히 후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화웨이의 아름다운 넥서스6P를 볼 수 있는 포스팅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이달 초, 드디어 넥서스6P가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저는 제품을 빌려 조금 뒤늦게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체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지난 제품 체험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모든 구성품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여기에 제가 아직 넥서스5X를 쓰고 있기에, 이 둘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그럼 본격 레퍼런스 폰(!?) 넥서스6P. 구성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넥서스6P의 후기를 좀 더 적어보고 싶네요.




넥서스6P 구성품


  넥서스6P의 구성품입니다. 넥서스6P의 제품 상자는 빌렸을 때부터 훼손이 심해 보여드리기 어렵습니다. 구성품은 넥서스5X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요. 차이점을 하나 꼽자면 USB 케이블이 하나 더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은 넥서스5X의 구성품입니다. 둘을 비교하면 조금 다르죠? 넥서스5X에서는 충전기에 연결하는 케이블이 USB C to C 형태였습니다. 이번 넥서스 시리즈부터 도입된 USB Type C 형태는 다른 기기와 호환하지 않아서 기존 기기와 호환하기 위해선 새로운 케이블을 구매하거나 젠더를 구매해야 하는데요. 넥서스5X는 이런 젠더를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넥서스6P에는 USB A to C 케이블이 하나 더 들어있어 컴퓨터와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케이블의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넥서스6P에 들어있는 젠더 케이블을 보면서 넥서스5X 구성품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USB Type C는 기존 형태의 USB와 비교해 편의성이 높아진 방식입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도 하고요. 다만, 지금은 도입 초기라 범용성이 아쉽습니다. 이를 위해 젠더나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이유로 초기 구성품에서 넥서스5X가 비판을 받았던 점이죠.

넥서스6P 디자인 살펴보기


  5.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넥서스6P는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닙니다. 패블릿(Phablet)이라 부르는 제품군의 크기인데요. 그러나 손에 쥐어보고 생각보다 날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5.7인치 디스플레이임에도 전체적인 제품 크기를 많이 줄였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디스플레이인 5.5인치 아이폰 6s 플러스와 비교해봤을 때, 제품 크기가 큰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5.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넥서스6P. 화면은 광활해 콘텐츠를 소비할 때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면서도 한 손에 들어오는 날렵한 크기는 제품의 만듦새를 더해줍니다. 손에 쥐는 느낌이 좋은 이유는 테두리에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를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탈 소재로 된 스마트폰치고 무게도 좀 의외인데요. 178g이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그러나 제품 소재를 생각해보고, 비슷한 다른 제품과 비교해본다면 넥서스6P의 무게는 상당히 준수하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6s 플러스를 예로 자주 드는데, 아이폰6s 플러스는 비슷한 크기이나 무게는 192g입니다.

  넥서스5X와 비교해본다면 무거울 수밖에 없지만, 이는 넥서스5X의 소재가 플라스틱 재질이기에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메탈 소재를 고려하면 전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넥서스5X와 넥서스6P는 각기 다른 회사(LG전자와 화웨이)에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하다는 느낌인데요. 이런 걸 패밀리 룩(Family Look)이라고 한다죠. 앞면과 뒷면 모두에서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앞면 사진을 보시면 스피커나 전면 카메라 위치가 비슷하다는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외장 스피커는 넥서스6P가 훨씬 낫지만요.


  뒷면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카메라 모듈 부분을 제외하면 지문 센서인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 부분이나 브랜드 이름이 적힌 부분이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요. 카메 모듈 부분이 두 스마트폰을 분명하게 가르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지문 센서 부분의 크기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지문인식 느낌은 넥서스5X와 넥서스6P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차이점을 하나 꼽자면 넥서스6P의 지문인식 센서는 살짝 움푹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좀 더 쉽게 제 위치에 고정되고 지문 인식이 조금 더 빠르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네요.


  옆면을 봐도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볼륨 키는 넥서스6P보다 넥서스5X가 조금 더 길쭉하네요. 더 큰 차이는 전원 버튼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인 넥서스5X와 다르게 넥서스6P는 역시 메탈 소재로 되어있고요. 전원 버튼에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별로 대단한 차이점은 아니지만, 손으로 쥐었을 때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헷갈리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하고요. 저는 이 사소한 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넥서스6P의 만듦새가 좋다는 느낌을 느끼도록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아래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어폰 단자가 차이 나는데요. 넥서스6P는 이어폰 단자가 위에 있고, 넥서스5X는 아래에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 아니니 이 정도의 차이야 크게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예전엔 이어폰 단자 위치에 따라 편의성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눈여겨볼 만한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넥서스6P와 넥서스5X의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카메라 모듈 부분입니다.  넥서스5X는 렌즈 부분만 튀어나와 있다면, 넥서스6P는 한 줄이 전부 튀어나와 있습니다. 넥서스6P는 이런 외형상의 특징 덕분에 월-e에 나오는 이바(EVE)나 바코드 리더기 같은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처음엔 이상하리라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카메라 모듈 부분에는 유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넥서스6P의 만듦새 문제를 지적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수축에 따라 이 유리 부분에 흠집이나 깨짐이 생긴다는 외국의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결말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한 줄이 튀어나온 형태는 렌즈만 튀어나온 것보다 둔해 보이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보니 넥서스6P와 같은 쪽이 조금 더 낫네요. 이유는 스마트폰을 바닥에 두고 스마트폰을 조작할 때 느낄 수 있습니다.


  넥서스5X를 쓸 때, 화면을 위로 올리고 스마트폰을 하면 충격에 따라 스마트폰이 쉽게 흔들거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넥서스5X 카메라 렌즈 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해 일어나는 문제인데요. 넥서스6P는 한 줄(?!)이 튀어나와 있어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단히 균형을 잡고 있어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네요.


  조금 특수한 사례입니다만, 실제 생활에서 전혀 일어나지 않는 일은 아니라 짚어둘 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넥서스6P와 넥서스5X. 두 제품의 디자인과 구성품을 바탕으로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나 기타 후기는 또 조금씩 다른데요.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본 넥서스6P의 후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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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연
    • 2015.12.25 10:24 신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