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 스며든 불꽃, 한화이글스!
매달 한 번,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친목도 도모하고 한화그룹의 새소식,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모임을 합니다. 지난 모임은 좀 더 기억할 만한 일이 있었는데요.
한화이글스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팀장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후기를 잘 안남깁니다만, 꽤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이라 그 후기를 오랜만에 정리해봤습니다.
우린 남들과 달라.
한화이글스 팬들은 다른 야구 팬덤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저는 야구 자체를 끊었기에(!?) 어디 팬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화프렌즈를 하면서 야구를 보면 한화이글스에 좀 더 관심을 두고 보게 되는데요.
'보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뭔가 승패에 초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승패에 초연한 모습도 어떻게 보면 약간의 자조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한화이글스 마케팅에서도 저조한 성적으로 위축된 자존감을 현재 상황으로 짚고 있더라고요. 모호한 정체성과 팬덤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마케팅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화이글스의 성격을 분명하게 하려는 시도가 바로 '불꽃'입니다. 아시다시피 불꽃은 한화그룹의 모티브이기도 합니다. 이미 다양하게 소개해드렸던 '나는 불꽃이다' 캠페인을 기억하시죠? 한화이글스도 이 불꽃과 함께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라는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불꽃도 어찌 보면 구체적인 이미지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를 바탕으로 모호한 브랜드 이미지를 분명하게 정립하고 구단의 투혼, 그리고 정신적인 기조를 하나의 메시지로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투혼을 강조한 다양한 CF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결과 이처럼 '함성으로 물들여라!'와 같은 이미지로 이어졌고요. 비록 경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한화는 최선을 다하는 팀', '투혼이 살아있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갖추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마리한화'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생긴 이유라고도 생각합니다.
2017년 한화이글스 속으로 빠지다.
2016년, 그리고 2017년에는 새로운 한화이글스 캐릭터가 태어났습니다. 기존에 있던 위니 비니가 인상이 좀 센(!?) 편이라 호불호가 갈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새롭게 태어난 캐릭터가 바로 위니와 비니의 아이, 수리입니다.
수리가 공개되면서 기존 팬부터 타팀 팬까지 너나할 것 없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특유의 귀여움이 톡톡 터지는 캐릭터 디자인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아이스크림 브랜드에서 야구 마스코트 캐릭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는데, 여기서 수리의 인기를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한화이글스는 생활 속에 물드는 한화이글스를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이건 한화이글스 기념품을 파는 이글스샵을 살짝 둘러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유니폼, 모자부터 홈&오피스 도구, 침구류까지... 생활용품까지 한화이글스 굿즈가 총망라됐는데요. 다양한 제품을 보다보면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화이글스 제품으로 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돌아온 한화이글스의 치어리더, 김연정 치어리더가 나온 동영상에서도 이를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동영상 이름이 '한화이글스 속에서 사는 여자'입니다.
동영상을 살짝 보면 침구류부터 시작해서 의복,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온갖 한화이글스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클립을 보면서 어떤게 굿즈고 어떤 게 아닌지 찾는 것도 일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도 이번 한화프렌즈 모임에서 귀여운 수리 쿠션을 하나 받았는데요. 단순히 캐릭터 굿즈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만듦새가 좋았습니다. 그래요. 이정도는 돼야 집에 도배하고 싶지 않겠어요?
김연정 치어리더의 환한 미소까지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갔나 찾아봤는데, 아직 보이지 않더라고요. 조만간 소개해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괜히 두 번 돌려본 건 안 비밀입니다.
올해에도, 투혼을 보여줘!
일상속에 스며들 한화이글스. 게임을 이기는, 그러니까 야구를 잘하는 팀도 중요하지만, 팬과 함께 소통하고, 투혼을 보여주는 것도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부진했던 한화이글스가 갑자기 최고가 되라고 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좀 더 투혼을 불태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염원을 담아 올해엔 새로운 테마곡도 나왔죠!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테마송. 던져를 들으면서 조만간 함께할 한화이글스 직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다보면 꿀잼! 한화이글스 SNS 채널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 마케팅 팀의 노력이 팍팍 들어간 채널들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전구단 최고 팬수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 소식, 응원 안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팬이시면서 아직 이 채널을 보지 않으셨다면,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링크
2017년 시즌 시작도 어느새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한화이글스가 보여줄 불꽃 같은 경기가 기대되는데요. 올 시즌에도 불꽃 같은 열정, 투혼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팬은 뜨거운 응원과 함성으로 보답해야겠죠. 따뜻한 봄, 그리고 작렬하는 태양. 이제 정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생각입니다. 마케팅 강연을 들으면서 미처 옮기지 못한 내용이 많지만, 한화이글스의 응원 뒷면에는 많은 노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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