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브로 브릿지(SBR-100S) 체험기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SK 와이브로 단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요새 반짝 또 IT 관련 글이 쏟아져나오고 있죠^^;? 사실 쓰려고 준비만 했던 글을 이제와 부랴부랴 작성하고 있는 겁니다...OTL 뭐든 좀 골고루 글을 올려야 할텐데, 어떤 때는 일상 이야기만, 어떤 때는 문화생활 이야기만, 또 이렇게 IT 이야기만 하려니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께서 좀 어려워하실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답방 차 들려주셔서 산더미같이 쌓인 정신없는(?!) 주제에 힘들게 흔적 남기고 계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많이 걱정이 되는데요. 너무 부담감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소에 그냥 슬쩍 훑어보시다가 정말 재미있는 글이 나왔다 싶을 때, 그 때 흔적 남겨주셔도 돼요.:D (이러면 댓글창이 좀 쓸쓸해질 것 같군요...)
아무튼, 본격적인 포스트 시작하겠습니다.:)
와이브로 브릿지!
그때 이미 와이브로에 대한 개념이나 요금제 등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번 포스트에서 반복하진 않겠구요. 이번 포스트에선 단말기만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브로가 무엇인지 궁금하시거나, SK 와이브로 요금제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제 과거 포스트를 참조해주시길 바래요.
SBR-100S
(와이브로 브릿지)
(주황색 패키지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사용설명서)
뚜껑을 열면 기기가 반길 것 같지만, 훼이크...구요. 사용설명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보니 꼭 뚜껑 씌워놓은 것 같네요. 하지만 종이로 된 설명서 따위... 사뿐히 집어 던지면(?!) 정말 본체가 나옵니다.
(본체 등장!)
확실히 이전 기기에 비해서 많이 컴팩트해진 느낌인데요. 구성품도 많이 단출해졌습니다.
(구성품)
케이블과 충전기 그리고 본체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CBR-510S와 차이점은 배터리와 파우치인데요. 이전에는 배터리가 교체가능했다면 이번에는 배터리가 내장형이라 배터리가 따로 구성품으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파우치의 경우엔 살짝 아쉬운데요. 유광재질이라서 스크래치가 생기면 꽤 눈에 띌 것 같아서 불안해 보이는데, 파우치가 따로 없네요.
(단말기)
이전에는 화면이 있었습니다만 새 버전에서는 화면이 사라졌습니다. 이전 와이브로 단말기를 쓰면서 화면이 굳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괜히 전력만 먹구요. 그래서 이번에 화면이 사라진 점이 개인적으로 반가웠습니다. 단말기의 정보를 화면이 있으면 좀 더 쉬이 알 수야 있겠지만, 단말기의 목적상 배터리가 오래가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옆면에 네모난 버튼(전원 버튼)이 SBR-100S 와이브로 단말기에 있는 조작부의 전부입니다. 이전 단말기에는 모드버튼까지 총 2개의 버튼이 있었다면, 이 역시 많이 간소화 시켰네요.
(전원버튼)
디자인의 통일성에 맞게 깔끔한 구성은 마음에 듭니다만, 한편으로는 전원버튼이라는 최소한의 정보정도는 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기의 뒷면엔 다음과 같이 충전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단자가 있으며 리셋 버튼과 유심칩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마이크로 유심)
유심의 경우 마이크로 유십을 삽입하게 되어있습니다. 기기가 작아서 그런가... 싶었지만 일반 유심이었어도 크게 상관은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마이크로 유십칩을 꼈다 빼기가 참.. 어렵습니다. 무슨 유심칩이 들었나 확인해봐야지... 하는 객기 부리다가 손톱이 날아갈 뻔 했어요. 조금 주의해서 삽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팅중)
기기가 달라지면서 예전과 달리 상태표시등 3개로 와이브로나 와이파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일 좌측엔 전원, 가운데는 와이파이, 우측은 와이브로 상태표시등입니다. 셋 다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 경우에 좋은 신호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접속하는 상태가 되겠지요.
LED가 전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의 3가지 정도만 켜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채로운(?!) 색을 띄더라구요. 그 설명은 저희가 아까 내버린(?!) 사용설명서에 자세히 소개가 되어있으므로, 필요하시다면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단말기와 비교
(크기 차이)
기존 단말기에 비해 새 단말기인 SBR-100S가 훨씬 작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한 60%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표면 재질은 비슷해 보입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액정이 없으며, 버튼도 하나로 줄었습니다. 높이의 경우에도 신형이 더 얇았는데요. 은근히 뭉툭했던 지난 모델에 비해서 많이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게 바뀌었네요.
(무게 비교)
신형의 경우 제가 사진을 잘못 찍었습니다. 무게는 74g정도로 측정되더라구요. 확실히 지난 단말에 비해 무게도 40g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휴대성측면에서 많이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정화면의 변화
(초기 접속시)
설정화면에 들어가기 위해 와이브로를 켜고 접속합니다. 초기 비밀번호는 T+시리얼 넘버 입니다. 은근히 이거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살짝 헤맸습니다-_-;; 접속한 다음엔 주소창에 192.168.1.1을 입력합니다.
(로그인 해줍시다.)
초기 비밀번호가 0000이었는지, 시리얼 넘버였는지 깜빡깜빡하네요... 아마 0000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틀렸다면 지적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설정창)
지난 번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만, 훨씬 세련된 화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좌측 바에는 현재 몇 명이 접속하고 있는지, 배터리 상태는 어떤지, 와이브로 망의 신호세기는 어떤지에 대해서 표시되어있습니다.
(상태창)
지난 단말과 마찬가지로 SBR-100S 역시 최대 7명까지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본설정에서 바꿀 수 있었는데요.
(기본설정 화면)
SSID부터 최대 접속자 수까지 다양한 설정환경을 지원합니다. 저도 폼나게 'Reinia's Bridge'라고 바꿔봤었어요^^;
(재시작 문구)
설정을 하나 저장하면 대개 다음과 같은 창이 뜨면서 인터넷 접속이 끊겨버립니다. 다시 켜진 다음에 재 접속을 시도해야하지요.
(비밀번호도 변경 가능합니다.)
(변경 완료)
비밀번호까지 바꿔주면 완벽하게 자신만의(?!) 와이파이가 생긴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와이브로를 쓰면서 SSID와 웹 사용자 비밀번호는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있다가 다른 이가 설정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와이브로 설정을 바꿔버리면 낭패를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기기를 받자마자 SSID와 와이파이 비밀번호, 그리고 웹 사용자 비밀번호를 모두 바꿔주어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와이브로의 속도
(와이브로 속도)
전철구간이나 서울 도심 내에서는 그래도 와이브로가 잘 잡혀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외곽으로 나오는 경우는 조금 들쭉날쭉 하더라구요. 이전 리뷰를 쓸 당시와 지금과 커버리지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았습니다.
장점과 단점
그리고 아직도 커버리지가 그렇게 넓지 않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와이브로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아무래도 신호잡으려는 노력을 하다보니 단말기가 훨씬 더 빨리 따뜻해지는데요. 그 덕에
반면에 이전버전과 비교하여 장점은 상당합니다. 우선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한 장점들인 밖에서 인터넷이 자유로워진다는 점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대해선 넘어가구요. 기기의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보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진일보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났고, 효율도 좋아졌구요. 발열도 남아있긴 하지만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이 이전엔 3시간 남짓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주 많이 양호해졌습니다. 체감상 6시간 이상은 사용하는 것 같아요.
훨씬 개선된 걸 쓰다보니 아직 사용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구형 와이브로 브릿지가 조금 많이 미워졌습니다...ㅜ_ㅜ 그만큼 많이 개선되었어요. 기본적으로 3G속도보다 빠르고,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요금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와이브로와 병행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태블릿 PC 혹은 노트북 유저분이시라면 와이브로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구매하시기 전에 꼭 커버리지 구간을 확인하고 구매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럼 지금까지, 신형 와이브로 브릿지 SBR-100S 체험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보내기 좀 아쉬운 기기 중 하나였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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