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아름다운 iPhone5를 만져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iPhone5에 대해서 꽤 자주 이야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이번에는 실물 iPhone5를 잠시 만져볼 기회가 생겨서 직접 만져보았습니다. T리포터 모임이 있는 날, 해외판을 공수해오셔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을 뵈어 양해를 구하고 살짝 만져보고 사진도 찍어보았는데요. 그 기념(?!)으로 간단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참 매력적인 폰이더군요.

  전면만 봐서는 아이폰 4s나 아이폰 4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같이 두고 비교한다면 분명 다르겠지만 전면의 디자인이 유사하다보니 슬쩍 눈으로만 봐서는 아이폰5인지 아닌지 파악하기 힘들어 보여요.

  하지만 뒷면으로 돌리면 아이폰 5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투톤의 색상이 강렬합니다. 뒤 아래는 각각 유광이고요 가운데는 무광이었습니다.

(좌 우측)

  좌 우측은 각각 진동(무음)모드 버튼, 볼륨 조절 버튼, 그리고 USIM 슬롯이 있습니다. 아이폰5는 나노유심이 들어가는 것 알고 계시죠? 일반 유심 - 마이크로 유심에 이어 더욱 작고 얇아진 나노 유심인데요. 일반 유심에서 잘라서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시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상, 하단)

  이어폰 단자가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상단은 정말 깔끔해졌습니다. 반면에 하단은 뭐가 참 많죠(?!) 라이트닝 단자와 이어폰단자, 거기에 스피커까지 하단으로 이동해서 조금 정신없어 보이긴 합니다.

(쨍!)

  기존 아이폰 4/4s 보다 훨씬 쨍해진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켜보니 화질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채도가 훨씬 올라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이폰5를 손에 들고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무게'입니다. 112g인 아이폰5는 정말 놀랍도록 가볍습니다. 많이 가볍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면 정말 상상이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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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시간을 만져보지 않아서 단순히 외관에 대한 느낌으로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만,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날 만져보신 아이폰 유저분들 께서는 대부분 넘어가시겠다는 반응을 보이셨는데요. 저도 여력만 된다면 정말 갈아타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ㅠ_ㅠ

  오늘 부로 다시 이웃분들 방문도 다니고 다시 블로그를 좀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10월 2주가 개인적으로 정말 바쁜 한 주가 될 예정이라, 중순까지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약속드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아이폰 5를 만져본 짧은 감상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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