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mini, 그리고 4세대 아이패드 - 애플 키노트 정리

  레이니아입니다. 의도치 않게 올해 키노트는 새벽에 다 챙겨보게 되네요... 제 잠은 어찌할꼬... 늦은 시간 작성하는 포스트이니만큼 각설하고 바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리는 양이 상당한지라 조금 분량을 나눠서 올려볼까 합니다. 급박하게 올리는 포스트(!?)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서 주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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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키노트

  애플의 키노트는 원래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번 키노트를 볼 때는 엔가젯이나 The Verge 등에서 중계해주는 것을 받아다 번역, 정리하여 2차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엔 이례적으로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자사의 키노트를 공개했습니다.

  Apple Special Event(http://www.apple.com/apple-events/october-2012/)라는 이름으로 제공되어 자사의 퀵타임을 설치하여 사파리4 이상 혹은 맥, iOS 탑재 기기와 Apple TV 유저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키노트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맥을 통해 키노트를 감상하면서 스크린샷은 편하게 아이패드로 찍어버렸어요^^;

아이패드(iPad) 4세대

  아이패드 4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iPad 4세대 출시)

  아이패드 4세대는 는 내부에 A6X칩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이 칩은 지난 A5X보다 연산 속도와 그래픽 퍼포먼스가 2배가 향상이 되었는데요.

(A6X 칩)

  그만큼 새 아이패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훨씬 빠릿빠릿하고 더 나아진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자연스럽게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배터리 시간은 얼마인지 확인했더니 여전히 10시간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페이스타임 HD 카메라가 탑재된다고 하네요. 네트워크 쪽에서도 발전이 있었는데요. 우선 아이폰 5가 출시될 때부터 예견된 일입니다만, 아이패드 4세대도 LTE를 지원합니다. 또한 Wi-Fi의 속도도 2배 빨라져서 좀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SK 텔레콤도 보이네요.)

  LTE를 지원하는 통신사가 나와있는데 한국에서는 SK 텔레콤과 KT가 보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아이패드 4세대로 LTE를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겠습니다.

(라이트닝)

  아이폰 5에서부터 채용된 커넥터죠? 9핀 라이트닝입니다. 라이트닝을 이용한 키트들을 같이 소개했는데요. USB, SD카드, HDMI케이블, VGA케이블을 연결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카메라 킷보다 얇아지긴 했지만, 케이블이 생겨서 어떤 모습이 더 나은 것인지는 쉽사리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킷도 깔끔하니 예뻤는데 말이죠.

(색상과 가격)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이 있으며, 가장 적은 용량인 16GB를 기준으로 Wi-Fi Only 버전은 499$. Wi-Fi + Cellular, 즉 LTE가 지원되는 버전은 629$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이는 3세대 아이패드(뉴 아이패드)와 동일한 가격입니다.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사실 이번 키노트엔 아이패드 미니가 오픈될 것이란 소문을 듣고 보기 시작했던 지라 아이패드 미니가 나오는가 싶었는데 이대로 띡 끝나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어?!'하고 있었더니 아이패드가 스르르 돌면서 아이패드 미니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때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요^^;)

  확실히 기존 아이패드보다 많이 작아진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Pad mini입니다.)

  아이패드는 유니바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두께가 7.2mm로 기존 아이패드보다 23% 더 얇아졌다고 하네요. 무게도 0.68lbs, 그러니까 약 308g 정도(LTE버전의 경우 312g)가 되겠습니다. 기존 아이패드보다 무려 53%나 가벼워졌다고 하네요. 기존 아이패드는 한 손으로 들고 있기 버거울 정도였는데, 이 정도면 한 손으로 들고 있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필처럼 얇고 종이 패드처럼 가볍다고 하네요.)

  아이패드 미니를 소개하면서 직접 기기를 들고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크기는 134.7 x 200 x 7.2 (mm)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작고 얇았어요.)

  내심 9.7인치의 아이패드가 들고다니는 휴대성의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지라 아이패드 미니라는 새로운 포지션의 등장은 무척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태블릿에 비하면 기능이야 압도적이지만, 휴대성이 조금 아쉬워서 ebook의 용도로 쓰기엔 아쉬운 점이 있었거든요.

  물론 실물을 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서양인 손으로 저렇게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작은 제 손으로는 한 손 파지가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8인치대니까요.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베젤을 많이 줄인 것 같네요.

(색은 역시 흰색과 검은색)

  저는 현재 아이패드2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때는 아이패드1과 차별성을 두고 싶어서 흰색을 골랐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뒷면이 회색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색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부터는 뒷면의 색도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색을 선택할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전 물론 검은색 택하겠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비교)

  아이패드, 정확히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미니를 비교하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화면 크기는 각각 9.7인치와 7.9인치입니다. 이전까지 7.85인치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거의 정확히 맞췄네요. 9.7 거꾸로 7.9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왜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미니를 비교할까 싶었거든요.

(해상도)

  그것은 해상도 비교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해상도는 768x1024로서, 아이패드2와 동일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아이폰 5에 이어서 새로운 해상도가 또 등장하면 어쩌나 싶었거든요. 그러나 다행히 아이패드2의 해상도와 동일하기 때문에 해상도에 대해서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내심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기다리셨을 거라 믿습니다. 저도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 약 163ppi^[각주:1]정도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아이패드 미니가 보급형에 가깝다 보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된 기능)

  정리를 해보자면 우선 듀얼코어 A5칩이 탑재됩니다. 아이패드2와 동일한 칩이 탑재되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성능은 아이패드2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램도 512MB구요... 현재 아이패드2를 쓰는 입장에서 별로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또 어떤 기능이 추가가 될 지 모르므로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페이스타임 HD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또한 후면엔 500만화소 iSight 카메라가 탑재되는데요. 아이패드2의 카메라는 전, 후면 할 것 없이 차마 눈뜨고는 못봐줄 정도인데... 아이패드 미니는 그래도 어느 정도 품질은 보여주겠네요.

(페이스타임HD 그리고 iSight 카메라)

  LTE도 지원합니다. 위에서 나왔던 아이패드 4세대와 동일할 것입니다. Wi-Fi의 경우에도 802.11a/b/g/n 규격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역시 기기에 들어가는 유심은 나노심이 들어가겠지요?

(LTE그리고 Wi-Fi)

  살짝 놀랐던 부분은 배터리 시간인데요. 아이패드 4세대와 동일하게 10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크기는 줄어들었음에도 배터리 시간을 그대로 유지하네요. 배터리가 크게 아쉬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긴 배터리 시간)

  세부적인 기능 소개를 하기 전 안드로이드 7인치 태블릿과 몇가지를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화면 크기에 따른 UX에 초점을 맞춘 비교)

  7인치와 7.9인치라는 화면 넓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웹페이지를 열었을 때의 차이, 그리고 앱을 실행시켰을 때 태블릿을 고려한 iOS와 고려하지 않은 안드로이드를 비교하더라구요.

(새로운 스마트 커버)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에 맞춘 스마트커버도 함께 추가가 되는 것 같더군요. 새 스마트커버는 다음과 같이 거치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내부)

   광고 동영상 중에 아이패드 미니를 뜯은 사진도 나와있었는데요. 짐작하시는 대로 절반 이상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에 A5칩이 탑재되어있는 것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그럼 마지막으로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해봐야겠죠. 아이패드 미니의 16GB가격은 Wi-Fi 버전 기준으로 하여 329$에 책정되었습니다.

(329$)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패드 4세대의 경우 가장 저렴한 버전 499$라고 말씀드렸었죠? 그래서 모든 가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패드 가격비교)

  애플스토어에는 벌써 가격표가 원화로 변환되어 업데이트 되어있네요.

(아이패드 가격비교)

  10월 26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애플스토어에 들어가면 10월 26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업데이트 되어있네요. 발 빠른 업데이트입니다.

  그 후 11월 2일 Wi-Fi버전이, 2주 후인 11월 16일에는 Wi-Fi + Cellualar 버전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다행히(?!) 대상 국가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네요. 아이폰 5도 이렇게 출시되자마자 재깍재깍 나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한국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아이패드 4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정리!

1. 아이패드 4세대
  (1) 9.7인치, 185.7 x 241.2 x 9.4(mm), 652g(셀룰러 모델은 662g)
  (2) A6X 칩 탑재 - A5X 칩에 비해 연산 속도 및 그래픽 퍼포먼스가 2배 향상
  (3) 10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
  (4) 페이스타임 HD카메라 탑재, 500만 화소 iSight 카메라
  (5) LTE 지원 - 국내는 SK 텔레콤, KT
  (6) 레티나 디스플레이 - 264ppi
  (7) 가격 - 620,000원부터

2. 아이패드 미니
  (1) 7.9인치, 134.7 x 200 x 7.2(mm), 308g(셀룰러 모델은 312g)
  (2) A5칩 탑재 - iPad2와 동일 사양
  (3) 10시간의 배터리 지속 시간
  (4) 페이스타임 HD카메라 탑재, 500만 화소 iSight 카메라
  (5) LTE 지원 - 국내는 SK 텔레콤, KT
  (6) 레티나 아님 - 163ppi
  (7) 가격 - 420,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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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급하게 정리하다보니 다소 누락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자고 일어나서 나머지 부분, 맥북 프로와 아이맥, 그리고 맥미니까지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4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출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애플 키노트 정리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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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패드2는 132ppi, 아이패드 4세대는 264ppi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