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Optimus G)런칭쇼케이스 다시보기 - 회장님 폰의 위엄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조금 서둘러 준비한, 옵티머스 G 런칭 쇼케이스 행사에 대한 포스트입니다. 몇 개월 간 '회장님 폰'이라고 불리던 LG의 비밀병기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왜 회장님 폰이냐구요? 이 폰이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특별 지시로 기획된 폰이기 때문입니다.
LG 계열사의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그룹 차원의 역작을 만든다는 모토로 실제 제품이 공개되기 전까지 많은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드디어 어제 오전, 정식 네임인 '옵티머스 G(Optimus G)'라는 이름으로 런칭 쇼케이스를 갖게 되어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홀
(옵티머스 G 행사)
이미 밖에부터 옵티머스 G의 실물이 상자에 담겨 공개가 되어있었는데요.
(행사장, 그리고 실물 옵티머스 G)
(쇼케이스 행사장)
그럼 체험 존에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스펙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옵티머스 G 살펴보기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입니다. 옵티머스 G는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가 출시되는데요. 이 색은 후면에서 차이가 나고 전면은 동일한 블랙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쨍한 화면인데요.
옵티머스 G의 액정은 4인치로 True HD IPS+ 액정입니다. 이전 옵티머스 LTE2에 있던 액정보다 더 나아진 액정이라고 합니다. 소비전력을 보시면 소비전력이 훨씬 적은데도 화면이 더 밝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 비교)
시간이나 촬영 조건의 한계로 실제 빠릿한 움직임을 담을 순 없었지만, 퀄컴 스냅드래곤S4Pro 칩을 탑재해서 빠른 처리속도와 함께 전력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하네요. RAM은 2GB입니다. 이러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옵티머스 G의 처리속도는 상당히 빠릿빠릿합니다. 터치감 역시 나쁘진 않았구요.
(전면 화면)
소프트 키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론 전 실수가 잦아져서 그다지 맘에 들진 않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둥그스름한 디자인입니다. 저는 여태 프라다 이후 각진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걸 채용하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그립감은 옵티머스 LTE2와 비슷합니다.)
크기가 비슷해서인지 옵티머스 LTE2(링크)와 그립감은 유사합니다. LTE2의 경우엔 옆면과 뒷면이 오돌토돌한 재질이었다면, 옵티머스 G의 경우엔 매끈한 재질이라서 이 부분에서 그립감이 약간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터치액정도 커버유리와 완전일체형이기 때문에 기존보다 두께가 30%가까이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뉘어서 보아도 액정보다 유리가 튀어나와있다.. 이런 느낌은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좌측과 우측)
(상단)
상, 하단에는 이어폰단자, DMB 안테나 등이 있습니다. 빛 반사 때문에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마감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촬영상태 때문에 생각보다 두꺼워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디만, 실제로는 두께가 8.4mm로 무척 얇아요.
(화이트 그리고 블랙)
(기울어짐에 따라 무늬가 다르게 보입니다.)
뒷면의 경우에도 상당히 깔끔한데요. 무늬가 많이 들어가있는데 그 위를 코팅하여 매끄러운 촉감과 기울어짐에 따라 다른 환명을 보여줍니다. 이 뒷면은 일체형인데요. 21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가있고 스냅드래곤S4Pro의 성능으로 배터리의 문제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만, 한편으론 살짝 아쉽네요. 그리고 더불어 외장메모리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300만 화소)
렌즈 보호를 위해 살짝 튀어나온 카메라의 경우 1300만 화소의 카메라인데요. 결과물을 P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높은 화소와 처리속도로 사진 촬영히 확대해도 크게 깨지지 않는 다는 설명을 듣고 해보았는데요.
(액정 및 비교)
위 사진은 사진을 찍으면서 확대한 사진인데요. 우선 액정자체가 상당히 쨍하죠? 퀄리티를 보더라도 아이폰4S를 누르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옵티머스 G의 기능
1. Q슬라이드
Q 슬라이드라고 해서 저는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말하나 싶었는데요. 영상 등을 실행한 화면에서 하나의 레이어를 올리는 기술이었습니다.
(Q 슬라이드 실행 화면)
(Q 슬라이드)
레이어 화면의 투명도 역시 조절 할 수 있고, 투명도 조절하는 부분도 터치로 옮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전까지 저희가 영상을 보면서 메신저나 SMS를 한다고 했을 때, 생각했던 부분이 멀티태스킹에 그쳤던 반면에 Q 슬라이드는 꽤 획기적인 아이디어이자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강화된 퀵메모
(퀵메모가 강화되었습니다.)
퀵메모는 옵티머스 뷰 때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현재는 많은 몇몇 휴대폰에 펌업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인데요. 어느 화면을 보고 있던지 퀵메모를 실행시키면 그 화면위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 매력적이지 않나요? 옵티머스 G에선 이러한 퀵메모의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메모를 유지하면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퀵메모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위와 같은 사진이 뜨는데요. 그럼 다음과 같이 메모를 띄운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중)
비슷한 예시로 은행에 계좌이체를 할 때에도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동영상의 확대
이것은 기능이라기보단 특징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요. 옵티머스 G의 경우, 재생중인 동영상을 확대/축소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 경우엔 화면이 깨지거나 스마트폰이 버벅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스냅드래곤S4Pro의 성능으로 이를 문제 없이 척척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의 확대)
옵티머스 G 행사
(꺅! 손연재선수!)
이번 행사에는 광고모델로 발탁된 손연재 선수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유민상부터 개그맨들도 오고, 캐스커도 와서 축하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민상)
진행을 아주 매끄럽게 해주시더라구요. 참 호감 가는 분이었습니다.
(캐스커)
캐스커도 무척 좋아하는 가수인데, 하필 막 밥 먹기 시작하는 시간에 축하공연을 시작해서 사진을 얼마 못 찍었습니다. 배고파서 밥은 먹어야 했는데 말이죠...ㅠ_ㅠ 참 아쉬웠어요.
진득히 붙잡고 사용하지 않아서 이 스마트폰이 어떻다 어떻다까지 단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하반기에 나오는 Hot 한 휴대폰 중 하나이므로 무척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과연 하반기 휴대폰 시장에서 승리의 미소를 짓는 곳은 어디가 될까요?
다시한번 길게 만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옵티머스 G 런칭 쇼케이스 행사였습니다.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D
- 짱쎈 램(RAM)의 위력, 옵티머스 LTE2 개봉기
- 더 얇아진 5인치 폰, 베가 S5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 갤럭시 S3 - LTE버전 체험기
- IFA,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간단히 살펴보기
'IT > 안드로이드(Andro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플레이어 5.8 체험기 - (1) 개봉 및 디자인 (6) | 2012.10.01 |
---|---|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추석을! 추석 때 유용한 어플. (10) | 2012.09.21 |
IFA,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간단히 살펴보기 (24) | 2012.08.30 |
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2) 기능 (36) | 2012.08.24 |
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1) 외관 (22) | 2012.08.22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갤럭시플레이어 5.8 체험기 - (1) 개봉 및 디자인
갤럭시플레이어 5.8 체험기 - (1) 개봉 및 디자인
2012.10.01 -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추석을! 추석 때 유용한 어플.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추석을! 추석 때 유용한 어플.
2012.09.21 -
IFA,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간단히 살펴보기
IFA,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간단히 살펴보기
2012.08.30 -
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2) 기능
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2) 기능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