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Do it!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 친절하고 알찬 입문서

Posted by 레이니아
2012.11.09 06:30 Culture/- 책(Book)
본 포스트는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책을 읽는 제 주관적인 해석책의 내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Do it!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이태원, 최동진 지음, 이지스 퍼블리싱, 2012

워드프레스, 블로그 플랫폼
  책 제목이 생소합니다.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무슨 뜻일까요? 우선 제목으로도 충분히 유추가능한 사실입니다만, 이 책은 '워드프레스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워드프레스 웹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지요. 웹사이트야, 블로그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이라면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자,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워드프레스'란 무엇일까요?

  답은 나와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그것도 무척 유용하고 매력적인 플랫폼이지요.

  최근에서야 여러가지 행사 등으로 꽤 알려지게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국내에서 '워드프레스'는 생소한 플랫폼입니다. 국내에서 알려진 블로그 플랫폼은 몇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 블로그, 이글루스, 그리고 텍스트큐브(구글 블로그) 같은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의 블로그 플랫폼 역시 다양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특징에 맞게 지금과 같은 블로고스피어가 형성되기도 하였고요. 제가 생각하는 국내 블로그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포털 종속적'이라는 것입니다. 블로그 플랫폼을 기본적으로 포털이 제공하고, 이 블로그 유입의 많은 부분이 검색 포털이기 때문에 검색 포털에서 제공하는 검색 결과에 일희일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요.

  워드프레스는 그러한 점에서 다른 블로그들과 차별성을 보입니다.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계정에서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워드프레스의 사용법은 웹계정에 업로드하여 블로그를 직접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국내 플랫폼 중에선 텍스트큐브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워드프레스와 텍스트큐브의 사용자 풀을 고려해 본다면 꽤 큰 차이가 납니다.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의 교환도 빠르고[각주:1] 업데이트도 빠른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블로터(링크) 같은 곳이 워드프레스를 이용하여 사이트를 만든 대표적인 예입니다.

A to Z, 워드프레스
  <Do it!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는 이렇게 각광 받고 있는 '워드프레스'라는 플랫폼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워드프레스의 많은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있어, 처음 접근이 무척 어려운 편인데요. (물론, 최근에는 번역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부터 '설치형'이라는 특성과 그 특성에 따른 문제점까지 친절하게 짚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야 소싯적(?!)에 웹호스팅 서비스도 이용해보고 html을 열심히 끼적거렸고, 티스토리를 통해 css 등을 공부하면서 수월하게 워드프레스에 대한 개념을 잡았지만, 설치형 블로그의 특성상 html, css 등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워드프레스에 대한 개념부터, 설치와 설정까지 세세한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책의 수준이 너무 초보자에게만 맞추어져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친절한 안내서이지만, 필요한 부분이나 핵심 기능에 대해선 제대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성하면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부터 최종적으로는 블로그 보안까지, 워드프레스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집요할 정도로 꼼꼼하게 짚고 있네요.

책의 구성, 워드프레스와 플러그인
  워드프레스의 최대 강점 중 하나가 수많은 플러그인을 골라서, 설치하고 자신의 입맛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이 플로그인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설치해야 할 플러그인부터, SNS 연동, 멀티미디어와 카테고리 관리, 웹사이트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플러그인까지 파트별로 20여종이 넘는 플러그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의 절반 가까이를 플러그인에 할애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플러그인은 중요한 기능이니까요. 하지만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나뉘리라 생각합니다. 소개한 플러그인이 자기에게 맞지 않는 플러그인이라면 그건 불필요한 내용이 될테니까요.

세상의 속도를 따라잡고 싶다면
  이러한 기술(?) 설명과 관련된 책은 필연적으로 난이도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워드프레스에 대해 거부감은 없지만, 지식이 얕은 제게는 무척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어느 정도 숙련된 분들에게는 조금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난이도를 모두에게 맞추긴 쉬운 일이 아니죠. 전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중간중간에 실무와 관련된 깨알 같은 팁도 많고, 노하우도 많이 들어있어서 한 번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워드프레스에 대해서 친숙함을 느낄 수 있고, 많은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이 담긴 책입니다.

  저는 조만간 워드프레스를 이용한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이전부터 계획이 있긴 했지만, 이 책이 제게 많은 동기부여를 한 것도 사실입니다. 감히 대세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충분하고, 무척 매력적인 플랫폼인 워드프레스. 저 같은 블로거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아직, 해외에 한정되어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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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금은 어려울것도 같지만,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레이니아님 넘 오랜만이죠?^^ 잘 지내시죠?
    • 무척 오랜만에 뵙습니다 ^^
      잘 지내셨나요? 일이 좀 마무리는 되신 건지 궁금하네요^^
  2. 제게 필요한 책입니다 ...
    요즘 워드프레스 공부하고 있는데 어려운게 정말 많더라구요. ㅠ_ㅠ..
    • 저도 요즘 열심히 이것저것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많이 쉬워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복잡한 게 있어서 뒷머리를 긁적이게 하네요 ^^;
  3. 워드프레스도 한번 알아보고 싶은데 말이죠.
    참.. 참.. ㅠㅠ
    •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환경 때문인지 더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은근히 넘어가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말이죠 ^^;
    • 행복박스
    • 2012.11.11 14:09 신고
    요즘 워드프레스 관련 얘기가 많아서 관심은 가는데 저에겐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 아무래도 언어의 장벽을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ㅜ_ㅜ
      많이 번역이 되었다고 하지만, 팁이나 사용기를 공유하기 위해선 결국 영어 자료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더라구요ㅠㅠ
  4. 언젠가 티스토리 블로그 떠나게 된다면 워드프레스로 가야.... 겠단 생각이 어렴풋이 들어요 ㅋㅋㅋㅋ
    • 티스토리와 환경이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티스토리 떠난다면 워드프레스 같은 설치형으로 갈 것 같아요 ㅎㅎ
      이 자유도를 오롯이 포기하기가 어려워서요^^
    • 또멀이사
    • 2012.11.12 16:53 신고
    올린 시간에 주목해야됩니다.. 새벽까지 고생이 많으신거 같아요.
    • 티스토리의 예약기능을 사용한 것이라서 그다지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_^
      그래도 나름 부지런히 글을 쓰려고 노력중이에요:D
  5. 티스토리도 전 어려운데..덜덜...ㅋㅋㅋ
    • 처음이 어렵지 또 익숙해지면 편리할테니까요 ^_^;;
  6. 전 다시 홈페이지로 복귀해서 게시판을 시도하고 있는데, 설치형 블로그가 차라리 나을지.. 어떤 플렛폼이 적당할지 선택하기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ㅠ_ㅠ
    • 워드프레스 책을 읽다보니 이걸 단순히 블로그 플랫폼으로 보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트적인 성격도 참 강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