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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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착순 3만명 한정으로 무료로 제공하던 SK텔레콤과 게코드라이의 나노방수코팅 서비스가 끝나간다는 첩보를 듣고 지인을 닦달하여 다녀온 후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겨울철 눈이 펑펑 오면 길도 미끄럽고 날도 춥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 점은 휴대폰을 쉽사리 밖으로 꺼내 들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날리는 눈발이 휴대폰에 촘촘하게 묻어서 혹시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인데요.

  저와 비슷한 불편함을 토로하시는 분을 위해 SKT와 제휴하여 방수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코드라이(GeckoDry)의 방수 코팅 서비스에 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게코드라이(GeckoDry)

  게코드라이(GeckoDry)는 ㈜아이림케이오의 나노방수서비스 브랜드라고 합니다. 머리카락 1/2000 두께의 초박형 투명 코팅을 통해 단말기 고유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물에 의한 침수 피해를 예방해주는 생활방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해 방수 코팅 제공사로 게코드라이(GeckoDry)와 독점 제휴를 맺어 선착순 3만명에게 방수코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지난 후기인 SKT방수폰 후기로도 인사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인에게 코팅방법을 소개해주고, 함께 다녀왔는데요. 제가 지인에게 추천하다 보니 예전에 보지 못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SK텔레콤 그리고 게코드라이)


  다른 업체에서도 방수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른 업체는 제품의 나사를 풀어서 코팅처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경우에 제품을 임의 분해로 여기고 추후 스마트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리 거부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게코드라이는 제품 그대로 코팅하여 제품 보증에 문제도 없으며, 저온에서 저압력 코팅 기술로 제품의 손상 우려가 없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SK텔레콤에서 제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현재 지원하는 단말기가 많지 않음에도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많아서 조만간 무료서비스 제공 프로모션은 종료될 예정인데요. 원래 원가가 59,000원에 이르므로 무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서둘러 신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게코드라이(GeckoDry) 나노방수코팅 서비스 신청하기

  각설하고 게코드라이(GeckoDry)의 나노방수코팅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Tworld 홈페이지에 가시면 게코드라이(GeckoDry) 나노방수코팅서비스 신청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은 검색창에서 방수 코팅이라고 검색하면 곧바로 방수코팅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휴대폰 번호 등을 확인하고 시간을 예약하면 됩니다. 아, 현재 가능한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2, 갤럭시S4 LTE-A, 갤럭시S4, 갤럭시 라운드입니다.

(나노방수코팅 서비스란?)


  1시간 정도가 걸리고 한 번에 기기를 돌리므로 시간 약속에 맞춰, 아니 조금 더 일찍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시간을 맞추고 예약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장소는 컨시어지 명동점, 이매진 강남점, 게코드라이(GeckoDry) 역삼본점 세 군데가 있고요.

(방수코팅 예약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저는 익숙한 컨시어지 명동점을 택하여 다녀왔습니다.

(예약확인)


게코드라이(GeckoDry) 방수 코팅

  오후 3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시간 보다 약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컨시어지 명동점 2층으로 가면 되는데요. 두 번째 길이라 헤매지 않고 곧바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컨시어지 명동점 2층엔 방수 코팅을 위해서 많은 분께서 와계시더라고요.

(컨시어지 명동점)


  이날 제가 대기번호가 160번이었는데, 방수코팅하러 온 인원이 이만큼이라는 걸 생각하니 ‘정말 인기가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수코팅을 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동의서와 기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방수코팅이 필요없는 뒷커버와 배터리, 그리고 유심칩을 뽑아서 별도의 봉투에 담아 주더라고요.

(필요 없는 부분은 따로 챙겨줍니다.)


  게코드라이(GeckoDry)의 ‘생활방수 코팅서비스’는 휴대폰에 나노 입자 단위의 초미세 코팅 가스를 분사하여 단말기 내부 기판까지 투명하게 방수코팅 막을 흡착시키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는 벨기에 유로플라즈마의 최첨단 기술이라고 하더라고요.

(액정 보호용 필름)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겉에 필름을 붙여주는 것이었는데요. 기존 보호필름을 붙였을 때, 간혹 보호필름 밑에 나노코팅 입자가 들어가서 일시적인 얼룩이 생기곤 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 좁은 공간에 들어갈 정도라니… 대단하다는 생각과 ‘나노’라는 크기가 다시 와 닿더라고요.

(방수코팅 안내 및 시간표)


  방수코팅을 받고 60일 이내에 휴대폰을 수리하게 되면 서비스로 무상 1회 코팅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고 하네요. 유용한 항목이니만큼 잘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팅 완료. 꼼꼼하게 확인할 차례입니다.)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다 되어 찾으러 갔습니다. 번호가 쓰인 판을 주면 휴대폰이 정상작동하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별 이상이 없다면 신청서 확인란에 서명하고 휴대폰을 받아오면 끝이에요.

생활방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방수코팅이 기기의 완벽한 방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방수’라는 이름에서 묻어나듯, 생활 속 혹시 모를 실수에서 조금이나마 보호할 수 있다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즉, 고의로 물에 담그거나 하시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생활방수코팅입니다.)


  실수로 물에 빠졌다면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어 잘 말려주세요. 혹여나 물이 일반 물이 아니라 바닷물이거나 음료수라면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구어주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는 당연히 분리해야 합니다.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준 다음 최대 24시간 이상 자연건조를 시켜주어 물기가 빠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조치를 거쳤을 때도 일반 휴대폰이라면 기기가 다소 손상되곤 하지만, 게코드라이(GeckoDry)의 나노방수코팅을 거쳤다면 거의 손상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가요? 이만하면 매력적이지 않나요?

(매력적인 서비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직도 인기가 많아서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전자제품은 물에 취약한데, 게코드라이(GeckoDry)의 나노방수코팅 서비스를 받으면 실수로 발생하는 침수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 휴대폰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받아야 할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방수코팅이 끝난 스마트폰은 육안으로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만큼 외형이나 기능적으로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게 바로 기술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게코드라이(GeckoDry)의 방수코팅 서비스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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