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광명점을 다녀왔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창고형 할인판매점인 '코스트코' 들어는 보셨지요? 오늘은 제가 코스트코 광명점에 다녀온 후기를 짤막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다양한 물건이 많다는 코스트코. 어떤 물건이 절 반기고(!?)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지름신은 늘 저희 곁에 있습니다.
코스트코 광명점
고속철도 광명역 근처에 있는 코스트코. 저는 코스트코에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양재점이나 영등포 등지가 유명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 근처엔 큰 공사현장이 있었는데 조만간 이케아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저는 홍콩에서 이케아를 무척 인상 깊게 보고온 터라, 한국에서 이케아는 어떻게 완성될지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는데요. 평일에 짬을 내어 다녀왔는데, 퇴근시간이 지나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조금 무식해보이는 카트를 끌고 코스트코에 입성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워낙 물건의 종류가 다양하고 또 한번에 대량 구매를 하는 곳이라서 이정도의 카트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별도로 카트의 아쉬운 점은 뒷바퀴가 일자로 고정되어있어서 운전하기가 조금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코스트코 광명점은 물론 무척 넓었습니다만, 많은 사람과 카트가 오가기엔 조금 벅차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요. 카트 뒷바퀴가 고정이다보니 정교하게 움직일 수 없어서 위험했습니다. 카트가 꽤 묵직하고 다른 사람이 받치면 많이 아플 수 있으므로 코스트코에서는 장난이라도 아이들이 카트를 몰게 해선 곤란합니다.
내부로 들어왔더니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무척 높은 천장과 끝까지 쌓여있는 대용량의 물건들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더라고요. 입구쪽에는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부터 TV 등이 놓여있어서 새삼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천장은 창문하나 없이 갑갑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공간을 조금 여유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가족 단위의 손님이 무척 많았습니다. 저도 가볍게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코스트코를 둘러보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목표로 한 것은 식료품 구매라 식료품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확실히 물건이 대용량으로 포장되어있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다고 느꼈는데요. 치즈케이크를 조각이 아닌 한 판으로 팔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맛도 훌륭하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날 애플파이를 집는 바람에 치즈케이크를 고르진 못했습니다.
호두파이와 애플파이입니다. 당연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은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습니다. 압도적인 물량공세를 보는 느낌이었달까요?
유명한 테라로사 원두입니다. 하나 집어오고 싶었지만, 집에 아직 원두가 남아있던 터라 포기했는데요. 스타벅스 원두 등 다양한 원두가 있었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이런 제품도 무척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한 짐을 짊어졌는데요. 코스트코에 들어가기 위해선 유료 회원이어야 한다는 점은 다들 알고 계시죠? 연회비를 내야 하며, 카드에 사진도 찍어서 집어 넣으므로 타인의 것을 양도하거나 빌려서 사용하긴 어렵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을 제시하면 연회비를 조금 할인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요.
카드를 하나 만들면 가족 구성원 용으로 한 장을 더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연회비 한번에 카드를 두 장 만들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두 장 다 사진은 들어갑니다.
결제 시에는 삼성카드 혹은 현금만 받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구매 방식이 조금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삼성카드가 없어서 현금을 일일이 꺼내느라 계산하는 곳에서 고생 좀 했네요.
질 좋은 고기도 함께 구매하여 집에 오자마자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대용량 제품이라서 한 명이 사기엔 조금 많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나눠서 사거나 할 때는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처음에 투자하는 연회비가 그리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집에선 멀고 번거로워서 자주 가긴 어렵겠지만, 한번씩 들려서 장을 크게 봐오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같이 무더운 여름철에 크게 장을 봐버리면 상하니까 곤란하겠지만요.
그럼 이렇게 짧게 코스트코 방문기는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아, 그리고 슬슬 짐작하셨겠지만, 제가 이렇게 생소한 형태의 글을 적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곧,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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