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 간단히 살펴보기

  시간은 살짝 지났지만 뒤늦게 남기는 갤럭시탭S를 간단히 만져본 후기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기를 직접 살펴본 후에 후속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최근 출시한 삼성의 태블릿. 갤럭시 탭S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번에 갤럭시 탭S를 잠깐 만져볼 기회가 있어 기계를 만져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리하여 오늘은 삼성 갤럭시 탭S를 살펴본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갤럭시 탭S의 특징을 간단하게 짚어볼 예정인데요. 조만간 정식으로 기기를 자세히 살펴본 후기 역시 남길 예정입니다. 오늘은 살짝 맛보기만 본다고 생각해주세요.

---

갤럭시 태블릿 계보

  갤럭시탭S 모델은 삼성 갤럭시 태블릿 시리즈 중에서 슈퍼 아몰레드를 채용한 모델인데요. 여태 아몰레드의 특성상 많은 태블릿이 LCD 패널을 채용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갤럭시탭S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는 다른 태블릿과 비교하여 전혀 다른 ‘보는 경험’을 제공해주는데요.

  패널의 호불호는 아직 남아있으나, 슈퍼 아몰레드를 패널을 통해 보는 쨍한 화면은 갤럭시탭S를 잠깐 사용했음에도 기억에 남는 일이었습니다. 갤럭시탭S는 기존의 갤럭시 태블릿과 또 다른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요. 갤럭시탭S를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갤럭시 라인업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갤럭시탭

(사진은 갤럭시탭 7.7)

  갤럭시탭1(SHW-M180S), 갤럭시탭7.7(SHW-E150S), 갤럭시탭 8.9(SHW-140, SHW-M305W), 갤럭시탭 10.1(SHW-M380), 갤럭시탭2(국내 미출시 7.0, 10.1), 갤럭시탭3(SM-T210L, SM-T310), 갤럭시탭4(SM-T335) 등이 속해있는데요.

  갤럭시 탭이라는 라인을 구축한 초창기 라인업이며 보급형 기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갤럭시탭 프로

(갤럭시탭 프로 8.4)

  갤럭시탭 프로 8.4(SM-T320), 갤럭시탭 프로 10.1, 갤럭시탭 프로 12.2 등이 속해있습니다. 보급형인 갤럭시탭보다는 훨씬 나은 사양으로, 갤럭시노트와의 차이점은 약간의 무게와 S펜의 유무 정도라고 하네요. 주로 콘텐츠 소비에 가깝게 나온 모델입니다.

3)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 10.1 2014 edition)

  갤럭시노트 10.1(SHW-M485W), 갤럭시노트 10.1 2014 edition(SM-P605)의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탭 시리즈와 달리 S펜이 달려있어 콘텐츠 생산에도 적절한 모델입니다.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노트보다 크기만 커진 게 아닐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다른 사용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2014 edition은 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기기였는데 기회가 닿지 않더라고요.

4) 갤럭시노트 프로

  갤럭시노트 프로 12.2(SM-P900, P905) 단일 모델입니다. 갤럭시 태블릿 중 가장 높은 스펙을 갖췄으며, 화면 크기도 남다릅니다. S펜이 있어서 콘텐츠 생산에도 좋고요. 실제 그림 그리시는 분께서도 만족스럽게 사용하신다고 하더라고요.

5) 갤럭시탭S

(갤럭시탭S 8.4, 10.5)

  이번에 살펴볼 갤럭시탭S 라인입니다. 현재 갤럭시탭S 8.4(SM-T700), 갤럭시탭S 10.5(SM-T800)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갤럭시탭 프로 제품군의 성능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으로, S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Super AMOLED Display)의 줄임말로 추측합니다.

갤럭시탭S의 외관

  이번 갤럭시탭S는 8.4인치와 10.5인치의 2 종류가 출시되었는데요. 두 제품을 모두 잠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무척 얇은 제품인데요. 8.4인치와 10.5인치의 크기 차이는 사진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8.4인치는 212.8x125.6x6.6mm, 10.5인치는 177.3x247.3x6.6mm입니다. 수치상으로도 무척 얇은데요.

(무척 얇습니다.)

  무게 또한 놀랄 정도로 가볍습니다. 태블릿 중에서 정말 잘빠진 모델인데요. 갤럭시탭S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삼성 갤럭시 S5와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뒷면은 말 많던 그 디자인인데요. 실제로 보면 괜찮다는 식상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손으로 쥐는 느낌도 좋았고 저는 그렇게 나쁜 느낌을 받지 않았어요.

(갤럭시탭S 8.4와 10.5의 모습)

  더 자세한 내용은 제품을 직접 입수하면 다시 말씀드릴 테니 이번 포스트에선 대략적인 생김새 정도를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탭S의 특징

  갤럭시탭S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디스플레이겠죠.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들어간 갤럭시탭S의 보는 경험은 다른 갤럭시 태블릿과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더욱 선명한 화면과 시인성, 화면각과 강렬한 색감은 오직 슈퍼아몰레드를 패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이번에는 액세서리를 장착하는 방식이 달라졌는데요. 심플 클리커가 달려있어 기존의 액세서리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여성의 옷에 달린 똑딱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는 심플 클리커는 생각보다 강하게 액세서리를 고정했는데요. 심플 클리커 덕분에 케이스 등을 훨씬 얇게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심플 클리커)

  제가 잠시 살펴보았을 땐 심플 클리커는 편하지만, 쉽게 심플 클리커 구멍을 찾기가 어려워서 자석 등으로 끌어당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출시될 갤럭시탭S에 맞는 다양한 색상의 액세서리가 심플 클리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니 기대할 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블투투스 키보드는요.

(사이드싱크 3.0)

  하나의 특징은 사이드 싱크 3.0 기능입니다. 기존에 사이드 싱크와 다르게 갤럭시탭S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직접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갤럭시탭S를 통해 걸려온 전화를 받고 바로 통화까지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귀찮게 스마트폰을 다시 들여다 볼 필요 없이 태블릿만으로도 모든 걸 조작할 수 있어서 저는 무척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진 갤럭시 S5 모델만 가능하며, 차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문인식)

  그리고 페이퍼 가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기프트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날은 가볍게 살펴본 데에서 그쳤으므로 후에 기기를 입수하게 되면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태블릿 최초로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된 것들 역시 이후에 살펴보겠습니다.

---

  그리 긴 시간 기기를 만져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갤럭시탭S는 갤럭시탭 혹은 갤럭시탭프로 라인과 마찬가지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쪽보다는 소비하는 쪽에 더 어울리는 기기입니다.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된 이유도 훨씬 더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콘텐츠를 소비하라는 의도에서겠죠.

  태블릿으로 보는 쨍한 화면은 확실히 놀라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동영상을 틀고 이곳저곳을 살펴보면서 확실히 매력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입장이라면 이만한 태블릿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기가 현재 없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남겨보았자 사족이 되겠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기기를 정식으로 입수한 이후에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갤럭시탭S를 짧게 살펴본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SK텔레콤 광대역 LTE-A 속도 측정기 - 서울, 인천, 그리고 지하철
- 삼성 갤럭시 ZOOM2 사용기 - (2)압도적인 광학 10배 ZOOM
-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개봉기 - 3배 빠른 LTE-A!
- 삼성 갤럭시 ZOOM2 사용기 - (1)손에 감기는 Ergonomic 디자인
- 삼성 갤럭시 S5 사용기 - (5) 더 편하고, 더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