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SK텔레콤 광대역 LTE-A 속도 측정기

  천안에 이어 맛의 여행지 전주에서 SK텔레콤 광대역 LTE-A 속도를 측정하고 왔습니다. 기합 단단히 넣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열심히 다녀왔는데요. 어떤 광대역 LTE-A 속도를 찾았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맛의 여행지(!) 전주에서 측정한 SK텔레콤 광대역 LTE-A 속도 측정 포스팅입니다. SK텔레콤 광대역 LTE-A 속도를 측정한다는 빌미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계획했었는데, 공교롭게도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는 바람에 출발 전날까지도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해야 하는가를 고민했었습니다.

  처음엔 일주일 후인 9~10일로 변경할까 했었으나 극적으로 나크리가 소멸하고 전주에는 종일 비만 온다는 이야기, 그리고 9~10일은 태풍 할롱이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강행하게 된 전주 방문기입니다. 차표를 두 번이나 취소하고 다시 예매했던 우여곡절을 겪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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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으로

  일행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KTX 광명역에서 KTX 열차를 타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KTX 광명역에 도착한 이상 속도를 재보아야겠죠?

(광명역에서 측정)

  광명역 역사에서는 159.5Mbps라는 비교적 준수한 속도가 나왔습니다. 많은 승객이 오가는 광명역, 빠른 광대역 LTE-A 속도는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간단히 살펴본 후 여수 엑스포행 KTX에 몸을 싣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KTX를 타고 전주까지는 약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전주역 도착)

  2시간이 지나 도착한 전주. 전주역으로 나가기 전에 재빠르게 속도를 측정해보았는데요. 넓게 펼쳐진 곳이고 기차가 자주 오가는 터라 속도가 잘 나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112.3Mbps라는 속도를 확인하였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전주에는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폭우가 아니라 적게 오는 비였다는 점인데요. 태풍으로 피해소식을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날씨가 한결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전주에 여행기도 한번 올렸었고, 다른 취재 덕분에 몇 번 방문했었지만, 저와 함께한 지인은 전주에 처음 방문했던 터라 하루 동안 전주의 맛있는 집을 다양하게 들리는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점심, 한옥마을로

  조금 이른 아침에 출발하느라 아침을 채 먹지 못했는데요. 전주에도 왔겠다. 우선 유명한 음식인 콩나물국밥을 먹기 위해 삼백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도착한 삼백집에서 콩나물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예전과 달리 요새는 수란을 주지 않더라고요.

  콩나물국밥을 기다리며 삼백집 안에서 간단하게 속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68.6Mbps가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조금 분발했으면… 하는 속도가 나왔습니다. 속도를 측정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콩나물국밥 한 사발 몰고 가세요.)

  식사를 마치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한옥마을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전주 객사로 향하는 길에 영화길 근처입니다. 115.8Mbps라는 속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빠른 속도긴 하지만 광대역 LTE-A 위엄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속도네요.

(전주 영화 제작소)

  겸사겸사 들린 전주 영화 제작소에서도 비슷한 속도인 110.5Mbps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와서 그런지 제가 원하는 더 빠른 광대역 LTE-A 속도는 보기 힘들더라고요.

(풍년제과 본점)

  가는 길에 풍년제과 본점에 들려 지인의 초코파이 구매를 도와주고 한옥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옥마을에서

  한옥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속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휴가기간은 휴가기간인지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다들 우산을 펴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되었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는데요. 예전과 비교했을 때 전혀 처음 보던 음식이 맛집으로 떠오른 게 많았습니다.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아 검증된 곳만 다녔어요.

(전동성당)

  비를 맞아가며 사진을 찍느라 사진에 얼룩이 간혹 보이기도 하네요. 오후가 되자 전주는 비가 점점 그쳐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집에 가는 그 순간까지도 오락가락했어요.

(열심히 측정했습니다.)

  점점 일정의 목적이 맛집 순례가 되어가는 것 같지만, 속도 측정은 잊지 않고 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빠져나오니 확실히 속도가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순대까지 해치워가면서 전주의 일정은 찬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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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치기로 다녀온 전주지만 별도의 기행문을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알차게 돌아다녔습니다. 지인은 올라가면서 더부룩한 속을 달래야만 했던 슬픈 비화가 있을 정도로요.

  전주의 다양한 곳에서 SK텔레콤의 광대역 LTE-A 속도를 측정했는데요. 전반적으로 양호한 속도였지만, 몇몇 곳은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속도로도 충분히 쾌적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순 있었지만요.

  지도를 찾아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검증된 맛집을 찾기 위해 또 많은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이때 SK텔레콤 광대역 LTE-A의 빠른 속도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조금 더 보완된다면 더욱 좋겠지요? 그럼 지금까지 전주에서 살펴본 SK텔레콤 광대역 LTE-A의 속도였습니다. 다음엔 전주 여행기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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