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Z2 액정강화유리 및 보호필름 사용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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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구하기도 힘들었던 엑스페리아 Z2의 액정강화유리와 후면 및 측면 보호필름을 지인으로부터 얻었습니다. 안그래도 사용하던 제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새 제품을 구매 고려 중이었는데요. 기부해주신 호의에 감사를 표하면서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랜만에 엑스페리아 Z2 관련 포스트입니다. 현재 다양한 용도로 엑스페리아 Z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앱 테스트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밖으로도 자주 들고 나가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외관에 상처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처음 엑스페리아 Z2를 구매할 때 가벼운 보호필름을 붙여서 사용했었는데요.
가벼운 보호필름이라고 적었지만, 정말 저렴하게 딸려온 필름이라서 외부 스크래치에 쉽게 노출되고 여기저기 상처도 많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점차 사용하기가 안쓰러울 지경이라서 새롭게 액정 보호용 액세서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서 보호필름을 하나 구해주었는데요. 그리하여 적어보는 엑스페리아 Z2용 액정 강화유리 사용기 되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용 액정강화유리
엑스페리아 Z2는 액세서리가 그리 많지 않을뿐더러 가격이 별로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주변 지인이 이벤트 가격으로 구매했다며 제게 무료로 기부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까지 사용하던 상처투성이 보호필름)
제가 배송을 받은 게 아니다 보니 배송 상태가 빠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전면 액정 강화 유리와 더불어 후면 및 측면 필름을 함께 받았습니다. 엑스페리아 Z2는 뒷면도 유리 같은 재질이라서 별도의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그럼 실제로 부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 액정강화유리 부착하기
액정강화유리 엑스페리아 Z2에 맞게 재단되어있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별도의 가이드 스티커 같은 게 없고 부착면만 얇게 필름으로 붙어있다는 점입니다. 이왕 유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면 양면에 하나씩 붙여줘도 좋을 텐데 말이죠.
붙이는 방법에 특이한 점이 있지 않으므로 곧바로 엑스페리아 Z2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존에 사용하던 필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먼지를 제거해준 후에 강화유리를 알맞게 붙이면 됩니다. 참 쉽죠?
강화유리는 기포가 쉽게 생기지 않고 쉽게 밀어낼 수 있으므로, 필름과 비교하면 붙이기 수월한 편입니다. 조금 어렵다 싶으시면 위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고 액정에 맞추면 좀 더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붙인 모습입니다. 투과율도 만족스럽고, 터치감도 만족스럽습니다. 강화유리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췄습니다. 액정크기와 비교하면 액정크기보다 살짝 작게 나온 것 같은데요. 의도한 것인진 모르겠으나, 테두리 부분부터 먼지가 살짝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엑스페리아 Z2 후면 및 측면 보호필름
곧바로 엑스페리아 Z2 후면 및 측면 필름도 붙여보았습니다. 동봉된 필름을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설마하니 이렇게 단출한 구성일 줄은 몰랐습니다. 군대에서 행정일 좀 보셨다 하시면 익숙할 아스테이지(아세테이트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한 면에 붙어있다 보니 붙이기가 좀 어렵네요.
후면에 물을 좀 뿌려주고 참올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참올에 관한 포스트는 이미 남긴 바 있으니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후면부터 깨끗하게 붙여보았습니다. 별로 기대가 되진 않네요.
보시다시피 후면의 크기에 맞게 재단되어있지 않습니다. 투과율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투과율도 낮아지며 터치감도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오염과 스크래치를 막기 위해서 붙여두는 정도로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측면은 엑스페리아 Z2가 둥근 모서리라서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었는데요. 꼭짓점 부분을 S모양으로 재단하여 커브를 감쌀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서리 4면에 바로 맞추는 게 아니라 살짝 흘려서 붙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어떻게 붙였느냐고요?
S형태의 재단은 참신했지만 깨끗하게 붙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문제는 이런류의 필름은 조금이라도 먼지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접착력이 떨어지면서 필름이 모두 떨어져 버린다는 점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측면 보호필름에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이상태에서 실리콘 형태의 케이스를 씌우고 하루 정도 사용해보았는데요.
골고루 눌린(!?) 탓인지 꽤 깨끗하게 붙었습니다만, 때는 이미 늦으리. 먼지가 유입되어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이왕 붙인 게 아까워서 그냥 내버려둡니다만, 조금이라도 먼지가 붙어 올라오기 시작하면 망설임없이 떼버릴 예정입니다. 돈 주고 샀으면 아까울 것 같은 품질이었어요.
무료로 기부받아서 사용해서 가성비를 논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일입니다만, 얼마를 주든 간에 후면 및 측면 보호필름은 구매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노력은 노력대로 들지만,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고 심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전면 보호필름은 측면 및 후면 보호필름과 비교하면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에 사용하고 있는 강화 유리와 비교하면 재단 부분 등이 아쉬운데요. 아이폰은 사용자가 많아서 그런데 어지간한 액세서리의 품질이 뛰어난 편이라는 생각을 엑스페리아 Z2 강화 유리를 보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엑스페리아 Z2 액세서리가 많지 않아서 선택의 가짓수가 좁고 품질이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 건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네요. 그럼 지금까지 소니 엑스페리아 Z2 액정강화유리와 후면 및 측면 보호필름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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