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 EKM200 - 커피 갈기 참 쉽죠?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커피 그라인더) EKM200의 후기입니다. 좋은 분께 선물로 받은 제품인데요. 제가 커피 갈기 힘들어서 커피를 즐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시고 흔쾌히 질러주셔서 감사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사담이 많아서 짧지만은 않은 글입니다. 함께 보시죠.
레이니아입니다. 무척 오랜만에 취미와 관련된 포스트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는 최근에 커피 내려 마시는 취미와 관련된 지름 소개 포스트입니다.
전동 그라인더 제품인 롬멜스바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제 취미 소개와 더불어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내리기
저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기호식품을 즐기는 것입니다.
디저트부터 다양한 차와 커피까지 즐기고 있는데요.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신 커피는 가격도 저렴하고 어지간한 카페보다는 맛도 좋아서 즐겨 마시고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커피를 볶고, 다시 갈아야 한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러고 보니 드리퍼를 산 지도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커피를 볶는 건(로스팅)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했지만, 커피를 가는 건(그라인드) 될 수 있으면 직접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내릴 때, 이미 갈린 커피는 점점 그 맛과 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거든요. 커피를 직접 볶을 수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할 수 없다면 가는 것이라도 직접 하라는 주변의 조언도 있고 하여 작은 핸드밀을 가지고 직접 커피를 갈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여러 원두로 좋아하는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어서 기꺼이 원두를 갈았는데요. 사람이 참 간사한지라 몇 번 내려 마시다 보니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더군다나 한 번에 많은 양을 갈아야 할 때는 운동량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내린 더치커피)
이번 여름에는 더치커피를 직접 내려서 마셨는데요. 한 번에 50g 남짓 갈려고 하니 핸드밀에 원두를 꽉 채워 두 번에 걸쳐 갈아야 하다 보니 더운 여름날 땀 뻘뻘 흘리며 원두를 가는 제 모습이 처량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슬슬 핸드밀이 아니라 전기로 작동하는 전동 그라인더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마침 한여름에 제 생일이 끼어서 이를 빌미로(!?) 지인이 전동 그라인더를 쿨하게 하사해 주셨어요.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
대신 질러주시는 조건이라서 제가 인터넷에서 제품을 살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저렴한 전동 그라인더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2만원대 중반인 물건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제품을 자세히 살펴봤더니 가는 도중에 위아래로 흔들어줘야 하지 않나... 그렇게 일을 할 거면 그냥 핸드밀을 쓰지 전동 그라인더의 장점이 없는 것 같아서 넘어갔습니다.
소위 쓸만하다 싶은 건 2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제품을 구매하긴 어렵고 타협과 타협을 반복하여 고른 제품이 오늘 구매한 롬멜스바하 제품이었습니다. 이른바 '특가'로 7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서 이 제품을 선물 받을 수 있었어요. 지금 찾아봤더니 저렴한 것은 8만원대 중반, 평균 10만원대의 제품이네요.
그래서 도착한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입니다. 롬멜스바하를 찾아봤더니 인덕션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몇몇 가전제품으로 알려진 브랜드인 것 같았습니다. 독일 브랜드라고 하네요. 하지만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제품이 부피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가정용 소형 가전이라서 매장에 있는 것만큼 크지는 않네요. 220v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 가전의 장점이죠…
(상자를 열면 사용설명서가 먼저 튀어나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꼼꼼한 포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된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꺼내보면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체와 사용설명서. 끝입니다. 깔끔하죠? 사용방법은 쉬운 편이나 헷갈릴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사용하기 전에 살짝 읽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 양도 많지 않고 한 번만 읽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
위에는 롬멜스바하 마크와 다이얼, 그리고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이 다이얼은 잔 수를 의미합니다. 다이얼에 맞는 분량의 원두가 갈려 나오는데요. 양을 측정한다기보다는 시간을 재는 방식이므로 원두통에 원두가 얼마나 들어있느냐에 따라서 양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뒷면 원두통에는 원두를 넣을 수 있습니다. 250g 원두를 사서 조금 남기고 다 부었으니 220~230g 정도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라인더 부분은 이렇게 날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솔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기계 내부에 모터가 있어서 물로 청소할 수 없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날은 기계에 맞춰 살짝 돌려서 끼우는데요. 제대로 꽂히지 않으면 기계가 작동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날 안쪽에는 솔이 숨어있습니다. 꺼내어 청소하는 데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갈린 커피가 나오는 통을 긁어내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입니다.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
조금 더 아래에는 원두를 가는 정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을 돌려 정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원두가 나오는 구멍이 있는데요. 잘 갈려서 뿜어져 나옵니다(!?). 여기에도 안전장치가 있어서 모든 부품이 잘 결합하였을 때 작동하니 사용설명서를 찾아보시면서 쭉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잘 갈아집니다.)
그리하여 더치커피를 내릴 요량으로 원두를 갈아보았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낼 순 없지만, 숫자당 한 10g 정도 내리되 커피 통에 커피가 많으면 조금 더, 아니라면 조금 덜 나온다고 생각하면 편하더라고요.
우선 핸드밀로 힘겹게 커피를 갈 필요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저는 무척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커피 소모량이 꽤 늘어난 것 같기도 해요. 가족들도 핸드밀을 기피하여 커피를 잘 안 내려 마셨는데, 전동 그라인더의 힘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커피를 내려 마시면서 생긴 폐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물로 받아서 무척 유용하게 쓰고 있는 제품으로, 디자인도 세련되어 부엌에 놓으니 참 예쁘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잘 구매한 것 같아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 취미인 커피 마시기는 쭉 오래오래 유지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롬멜스바하 전동 그라인더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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