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OS, 사진 암호 설정하고 활용하기
윈도 OS에 있는 사진 암호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기능이라 생각하여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윈도 태블릿을 한 대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도 찬란한(!?) HP 파빌리온 x2인데요. 몇몇 아쉬운 점이 있지만,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요. 이번에는 여기에 설치된 윈도 8.1에 관한 간단한 사용기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바로 '사진 암호'입니다.
사진 암호는 블랙베리 사용기에서도 간단히 언급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조금 다른데요. 이번엔 윈도 OS의 사진 암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 사진 암호
데스크톱을 사용하면서 사진 암호가 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HP 파빌리온 x2를 통해 윈도 태블릿을 사용하게 되면서 새로이 알게되었습니다. 원래는 태블릿에서만 작동되나 보다 했었는데 데스크톱에서도 작동하는 기능이더군요.
윈도에서 사진 암호를 켜기 위해선 PC 설정화면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제어판이 아닌 PC 설정으로 윈도 오른쪽 모서리를 밀어 당겨 설정을 누릅니다.
그러면 제어판 등의 메뉴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하단의 PC 설정 변경을 누르면 됩니다. 가장 먼저 표시되는 화면이 개인 설정 화면입니다. 오른쪽 내용에 잠금 화면과 계정 사진, 그리고 사진 암호가 있는데요. '사진 암호'를 눌러 로그인 옵션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로그인 옵션화면에서는 계정 암호 변경, 사진 암호 설정 및 변경, PIN 설정 및 변경, 마지막으로 암호 정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계정 암호는 컴퓨터를 로그인할 때 입력하는 암호를 이야기하고, PIN은 4자리 숫자로 된 비밀번호를 의미합니다.
어떤 방식을 이용해서든지 윈도에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PIN 보다는 사진 암호가, 사진 암호보다는 계정 비밀번호 쪽이 불편하되 보안성이 강화되겠지요.
암호 정책은 디스플레이가 꺼지고 다시 접속하려고 할 때 비밀번호를 물어보는지, 물어본다면 그 주기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메뉴입니다. 역시 보안을 위해서라면 짧은 시간으로 설정하여 비밀번호를 자주 입력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신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겠지만요.
사진 암호 설정하기
윈도의 사진 암호는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블랙베리 OS와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윈도에서 사용하는 사진 암호는 특정한 그림을 표시한 이후에 그림의 특정 부위를 터치하거나 드래그하여 이 패턴을 인식하게 하는 방법인데요. 그림이 아니어도 단순히 패턴을 인식하는 방식이라면 되겠지만, 패턴의 시작 위치나 방향, 각도 등을 인식하므로 사용자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표시하고 이를 '사진 암호'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윈도의 사진 암호를 설정해보겠습니다. 저는 사진 암호가 이미 있으므로 변경을 눌러보았으나, 사진 암호를 새로이 만들기 위해선 추가를 눌러주세요. 가장 먼저 계정 비밀번호를 물어보는데요. 알맞게 입력하면 다음 메뉴로 진입합니다.
사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변경 메뉴에서는 기존에 있는 사진을 그냥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컴퓨터 혹은 태블릿 내에 있는 사진을 불러옵니다. 이왕이면 보기 좋은 사진이 좋겠지요? 사진을 불러온 후에는 3개의 제스처를 설정해야 합니다.
곡선은 인식하지 않으며 길이, 방향, 점의 위치를 중심으로 인식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제스처를 설정하면 됩니다. 총 3단계를 입력해야 합니다. 점 직선 점, 점 점 점, 직선 직선 직선 등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 입력하면 제대로 입력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입력합니다. 이렇게 총 두 번을 입력하고 나면 입력이 완료됩니다. 이다음부터는 사진 암호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암호 사용하기
사진암호를 설정하면 사진 암호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HP 파빌리온 x2는 사진 암호를 활성화하자 사진 암호가 먼저 표시되었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로그인 창 아래에 옵션이 있어서 원하는 옵션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암호, 사진 암호, PIN까지 모두 표시되므로 자신에게 편한 로그인 방식을 선택하여 로그인하면 되겠습니다.
사진 암호는 사람의 터치점이 들쭉날쭉할 경우를 대비해 사진 암호의 인식 범위도 꽤 넓은 편인데요. 종종 기기가 이걸 뛰어넘는 터치 오류로 실패율도 상당하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이건 사진 암호의 문제가 아니라 기기의 문제 같지만요...
윈도 8은 태블릿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OS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꽤 편리하고 동시에 어느 정도의 보안성도 갖춘 암호 방식인데요. 윈도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용자분께 권할만한 방식입니다.
간단히 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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