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살펴보는 윈도10과 윈도8.1의 차이점 5가지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를 사용하면서 많은 다른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각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기 전, 눈에 띄는 기능을 짚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윈도8.1과 윈도10의 달라진 점을 소개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 설치과정만 살펴보고 실제로 글을 올리진 않았었는데요. 다른 글도 쓰고 이것저것 밀린 게 많아서 신 나게 준비만 해놓고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뒤늦게 정리해보는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 사용기입니다. 체험기라 해도 거창한 게 아니라 윈도8을 쓰다가 윈도 10으로 업로드했을 때 눈에 띄는 점을 중심으로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버튼의 귀환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가 기존 윈도8.1과 다른 점은 시작 버튼이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시작 버튼이 윈도8부터 사라져서 많은 비난이 쏟아졌었는데요. 별도의 시작 버튼을 추가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IT 정보로 널리 공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비난은 결국 윈도8.1 업데이트를 통해 시작 버튼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가한 시작 버튼 역시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태블릿과 연계를 노렸던 터라 시작 버튼을 누르면 예의 태블릿 모드로 전환된 시작 화면으로 넘어가 버렸거든요.
이게 더 낫다 못하다를 떠나서 달라진 시작 버튼은 십수 년 동안 지속한 사용자 경험을 송두리째 바꿔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태껏 불만으로 남아있는데요. 이랬던 시작 버튼이 윈도 10에서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기존의 시작 버튼과 윈도8에서 선보였던 타일 디자인을 교묘하게 버무린 모습의 디자인입니다. 전원 켜고 끄기도 시작 버튼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기존까지 설정 창을 별도로 열어서 끄는 건 정말이지 끔찍했거든요.
윈도8의 시작 화면으로 돌아가기도 옵션으로 지원합니다. 윈도 10 테크니컬 프리뷰에서는 시작 버튼을 기본 옵션으로 돌려놓았는데요. 실제 출시 때는 어떻게 적용할지 모르겠네요. 시작 화면으로 돌리는 설정은 제어판-모양 및 개인 설정-작업 표시줄 및 탐색-탐색 속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영문명으로는 Control Panel-Apperance and Personalization-Taskbar and Navigation-Navigation properties를 선택하면 됩니다.
라이브 타일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약간 바로 가기를 설정해놓은 것 같습니다. 라이브 타일을 설정하여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몇 가지 정보를 금세 얻을 수 있게 된 점은 편리하네요.
검색의 강화
맥을 쓰면서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아마 Alfred일 것입니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둘째치고 맥에 있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윈도에서도 검색을 쉬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프로그램을 일일이 찾지 않고 검색을 이용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색 단축키는 윈도+Q 버튼인데요. 이러면 윈도8에서 우측에 검색창이 표시되며 여기서 검색을 이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해당 내용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윈도 10에서는 검색이 아예 작업표시줄로 들어왔습니다.
윈도10에서도 같은 단축키로 검색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르다면 오른쪽 사이드 바에 등장하는 게 아니라 작업표시줄에 팝업되는 창이라는 게 다른데요. 검색창에 프로그램 이름을 입력하여 곧바로 실행하거나, 아니면 검색하고 싶은 내용을 입력하여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하고 싶은 내용을 입력하면 bing을 이용하여 검색하는데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검색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이 조금 다른 점입니다.
Task View와 멀티 데스크톱
윈도에서도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활용할 수 있던 멀티 데스크톱 기능이 윈도10에 정식으로 들어왔습니다. 작업표시줄에 있는 Task View를 실행하면 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Task View는 맥의 미션 컨트롤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실행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정리해서 보여주는데요.
맥에서는 이를 통해 프로그램 실행 중 다른 프로그램으로 영민한 작업이 가능했는데, 윈도에선 이게 되지 않아 아쉬웠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되네요.
또한, Task View에서 아래 메뉴를 보면 Add Desktop이란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스크톱을 여러 개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작업을 하나에 밀어 넣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데스크톱을 관리할 수 있어서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맥의 미션 컨트롤은 작업 창을 끌어서 다른 데스크톱으로 옮길 수 있는데, 현재 윈도10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작업 창에서 오른쪽 버튼 클릭을 통해 옮길 수 있네요.
알림 추가
윈도 OS에서 여러 가지 알림이 별도의 알림창으로 추가되었습니다. Notifications라는 영역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요. 작업표시줄 우측에 아이콘이 있으며, 역시 별도의 영역이 표시됩니다. 제 경우엔... OneDrive 용량 없으니까 파일을 빼거나 추가 구매를 하거나 하라는군요. 조만간 오피스 365를 등록해야겠습니다.
윈도 앱 창 모드 지원
그리고 잊을 뻔했지만, 윈도 앱을 창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달라진 점입니다. 그전에는 데스크톱 모드에 있는 계산기가 아니면 화면 전환을 이용해서 계산기를 사용해야 했는데요. 이제는 데스크톱 모드에서 태블릿 모드에 있는 앱을 창 모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창 크기 조절도 할 수 있고요.
이렇게 바뀌면서 훨씬 다양한 윈도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기능들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윈도10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정도의 가벼운 포스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는데, 재미있는 기능이 또 있다면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살펴본 윈도10 새로운 기능이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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