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15을 마음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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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벽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관람 후 짧게 남기는 후기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았습니다.
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터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실시간 중계 동영상을 보면서 새벽을 지새웠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꽤 자세하게 정리하다 보니 양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리하여 몇 편의 포스트에 나누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팍팍 담아서 주관적으로 쓰겠습니다. 다양한 기사는 이미 많아 나왔을 테니까요.
언팩을 기다리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기다리며)
이번에도 생중계하리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생중계 유튜브에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일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시간 가까이 이것저것 앉아서 책도 읽고, 커피도 끓여오고, 제 초라한 영어 듣기 실력을 되새기며 만반의 준비를 다 했습니다. 30분 전부터는 생중계 광고로 화면이 바뀌어 조금은 기다릴만했습니다. 한... 4번 돌아갈 때까지는 볼만했어요.
(부질없는 광고영상)
언팩, 시작하다
지루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언팩이 시작했습니다. 무려 제가 컴퓨터에 앉자마자 폰아레나에서는 핸즈온 사진이 유출되고, 언박싱 동영상을 빙자한 미공개 사진 2장이 유포되기도 하였습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심지어 삼성 언팩 이전엔 HTC에서 M9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여러모로 안타까웠습니다.
농담으로 HTC가 Help This Company라는 말도 있는데, 부디 재미있는 기기를 많이 들고 오길 바랍니다. 이번에도 그다지 재미는 없었지만요.
(엣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초대장 등에서 익히 보던 이미지를 보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갤럭시 S6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가 공개되리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는데요. 혹시 다른 기기가 공개될까 기대하며 귀를 쫑긋 세우고 언팩 행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약간의 환영사가 끝나고 곧바로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짐작했던 대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였습니다. 조금 뜻밖이었던 점은 둘을 따로따로 공개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한데 묶어서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때도 공개는 했지만, 두 제품을 철저히 분류하여 소개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처음부터 갤럭시 S6 엣지라는 이름을 붙여서 기존 제품과 동떨어진 제품이 아닌 같은 S시리즈의 하나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소개할 때 둘 중 하나를 소개한다기보다는 동시에 소개하면서 각 기기가 가진 특징을 소개하는 느낌이었어요.
(엣지 디스플레이)
아무래도 갤럭시 S6보다는 갤럭시 S6 엣지가 특장점이 있어서 전반적인 언팩의 흐름이 갤럭시 S6 엣지에 집중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소개하는 포스트에서 주로 갤럭시 S6 엣지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삼성 갤럭시 S6 엣지와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스펙은 언팩과 동시에 공개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눈여겨볼 점이 많은데요. 갤럭시 노트4 때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S6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의 스펙은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차이, 배터리 용량의 차이, 그리고 달라진 외관으로 크기와 무게가 좀 차이 난다는 것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같은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팩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모두 5.1인치 Quad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같은 해상도(2560 x 1440)에 같은 PPI(577PPI)지만, 갤럭시 S6 엣지는 양쪽이 휘어진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죠. 특이하게도 엣지 시리즈의 전작인 갤럭시 노트 엣지와 달리 듀얼 엣지를 채택한 점이 독특합니다.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양쪽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이는 내부 UI가 바뀌면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크기도 거의 비슷합니다. 두께는 0.2mm 정도 갤럭시 S6 엣지가 두껍습니다. 하지만 0.2mm를 느낄 정도로의 사람은 없겠죠. 제품을 쥐는 걸 보면 갤럭시 S6 쪽이 확실하게 테두리가 있어 안정적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터리는 갤럭시 S6가 더 용량이 클 줄 알았는데, 소량이나마 갤럭시 S6 엣지가 낫습니다. 배터리가 작은 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체형이라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이 배터리로 LTE 환경에서 12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아래에서 살펴볼 AP 공정의 발달 등으로 저전력 설계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무선 충전 기능)
일체형인 대신에 빌트인(Built-in) 방식으로 무선 충전 기능을 집어넣었습니다. 무선 충전 표준 규격인
WPC, PMA 방식을 모두 지원하여 기존에 있는 무선 충전기로도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충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새로운 공정의 AP)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모두 64bit 14nm FitFET 공정을 적용한 2.1GHz + 1.5GHz 옥타코어 AP를 탑재했습니다. LTE Cat6.를 지원하여 인터넷 전송속도가 300/50Mbps까지 지원합니다.
(세 가지 종류)
그리고 DDR4 RAM 3GB, UFS 메모리도 탑재되었습니다. 갤럭시 S6 시리즈가 32GB, 64GB, 128GB의 세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출시하는데요. 불과 며칠 전에 삼성이 128GB UFS 메모리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이 물량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로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카메라)
카메라는 전면 5MP, 후면 16MP OIS입니다. 조리개 값이 1.9로 더 밝아졌다고 하네요. 이미지 센서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 전작과 같은 센서가 들어갔으리라 추측합니다. 갤럭시 노트4의 사진도 충분히 만족하는 중이라서 조금 더 나아질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사진은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외신에서 체험 후 올린 사진을 보면 대충 찍은 결과물도 좋아서 한층 기대됩니다.
4월 10일에 정식으로 판매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약 한 달 정도가 남았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UFS를 충분히 수급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128GB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얼마 많지 않으리라고 예상해도 꽤 서둘러 만드는 느낌이 드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제품이 직접 나온 후에 알 수 있겠죠.
우선 간단히 살펴본 언팩 후기였습니다. 후속 포스팅으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독일, IFA 2014 여행기 - (5) 삼성 언팩 행사를 취재하다.
- 삼성 갤럭시 노트4 사용기 - (3) 대화면과 멀티 윈도우
- 삼성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 노트4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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