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 파크 개장식 & 시범경기에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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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수원 kt wiz 구단이 10구단으로 등장하는데요. 경기장인 수원 kt wiz 파크가 최근에 개장했다하여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바야흐로 봄이 성큼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많은 분이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셨겠지만, 아마 야구팬 분의 봄맞이만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스토브리그를 마치고 드디어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야구 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도 많은 일이 예고되어있었습니다만, 그중 하나는 10구단이 1부리그에 진출한 것입니다. 수원 kt wiz가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 주말에 수원 종합 운동장에 kt wiz 파크가 개장식을 한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원 kt wiz 파크
수원시에 있는 수원 kt wiz 파크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전철을 이용해 이동했는데요. 1호선 전철을 이용, 성균관대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고 이동했습니다.
개장식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움직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됩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모두 수원 kt wiz 파크로 가는 것 같았거든요. 버스에도 광고지를 손에 든 가족부터 연인, 친구, 혹은 혼자...(...)가 많았습니다. 수원 kt wiz 파크에 도착하니 차가 많아서 교통통제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수원 kt wiz 파크 정류장)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위와 같이 독특한 정류장 표시가 있었습니다. 저는 미처 보지 못했으나 정류장에도 기가 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류장에서 내리니 저 멀리 수원 kt wiz 파크가 보이더라고요.
(수원 kt wiz 파크)
이미 줄이 상당하다는 제보를 받아 바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막 입구에 도착하니 개장식의 처음으로 바닥돌을 열고,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별도의 출입증을 가지고 간 게 아니라 멀찍이서 구경만 했지만, 강력한 취재경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의 관심을 받는 소식이라는 이야기겠죠.
(수원 kt wiz 파크 개장식이 한창이었습니다.)
말끔하게 새로 단장한 수원 kt wiz 파크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니폼 등을 파는 매장에서는 벌써 유니폼을 구매하시는 분도 있고요. 먹거리 판매장에도 줄을 서서 구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자리를 찾으러 기웃거렸는데, 이미 2층은 사람이 가득 차서 자리에 앉을 수 없더라고요. 결국, 4층 저 꼭대기에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케이티 위즈 샵)
아마 오늘 축하공연으로 인기 걸그룹 EXID가 온다는 소식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된 게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연예인의 힘은 대단하네요. 곳곳에 비치된 광고를 보면 kt wiz 애플리케이션인 wizzap을 설치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설치해보았습니다.
(wizzap을 받으면 좋은 일이 생긴답니다.)
당일 라인업부터 경기 하이라이트는 물론, 유니폼과 음식 주문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현재 사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푸시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는데요. 이는 수원 kt wiz 파크 곳곳에 설치된 비콘(Beacon) 덕분입니다.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비콘(Beacon)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는데요. 수원 kt wiz 파크에서도 비콘 기술을 일부 엿볼 수 있습니다.
(비콘 기술)
수원 kt wiz 파크 개장식에서 이곳을 다른 어느 야구장보다 스마트한 야구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들었는데요. 이러한 포부는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원 kt wiz 파크 내에선 기가 와이파이가 펑펑)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곳과 비슷한 좌석 구성인데요. 특이한 점을 찾아보자면, 선수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익사이팅 석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하이트 펍이 있어서 이곳에서 경기를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이트 펍은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이트 펍)
원정팀 쪽 자리인 3루, 그것도 4층 꼭대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루 쪽에서는 치어리더의 응원 공연도 있더라고요. 3루에서는 그저 웁니다... 뒷모습, 그것도 콩알처럼 보여서 도저히 볼 수 없었어요.
(개장식)
아나운서의 사회로 수원 kt wiz 파크 개장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축사가 끝나고 개장 선포는 시민 모두가 함께하였는데요. 시민의 구장이라는 느낌이 드는 개장식이었습니다.
(수원 kt wiz 파크 개장을 축하합니다.)
이윽고 개장 스위치를 누르고 불꽃과 폭죽이 발사되며 수원 kt wiz 파크가 정식으로 개장하였습니다. 개장 축하공연으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EXID가 나왔는데요. 네... 뭐 저는 저 꼭대기에서 구경했으므로 마음을 비우고 보았습니다. 연예 소식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첫 곡을 제외하곤 잘 모르겠더라고요. 출출해진 저는 이내 kt의 자랑 '기가 와이파이'를 꺼내어 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네...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수원 kt wiz의 경기
(라인업 소개)
장내 정리가 끝나고 오늘의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광판에 라인업을 멋지게 보여주었는데요. 전광판을 잘 보면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시범경기 시작)
간단한 시구와 시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kt wiz의 수비로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이날 결과는 아쉽게도 3:6으로 kt wiz의 패배였습니다.
(시범 경기 모습)
한동안 야구에 뜻을 잃었다가 오랜만에 야구를 보려니 다시 가슴 한쪽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응원하는 팀에서도 마음이 떠났는데 이참에 kt wiz의 팬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kt wiz는 마법 같은 일을 만들 수 있을까요?
(수원 kt wiz 파크 바닥돌)
바닥돌의 내용처럼 국민을 힘나게 하는 kt, 국민을 신나게 하는 kt wiz가 되길 바랍니다.
간단히 살펴본 kt wiz 파크의 모습이었습니다. 내부에 기가 와이파이가 터져서 100Mbps가 넘는 속도의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경기장 내에서도 사진 공유 등을 훨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콘 기술을 이용한 푸시 등은 무척 유용하리라 생각하는데요.
앱을 이용한 주문 결제 시스템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최신 기술이 녹아있는 경기장이었는데요. kt wiz 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의 시범경기는 모두 무료라 하니 관심 있는 분께선 직접 방문하셔서 kt wiz도 응원하시고 다양한 기술을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하고 다시 한 번 찾을 계획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다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kt wiz 파크 개장식과 시범경기에 대해 짧게 정리한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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