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엣지 체험 후기 - 디자인과 카메라를 중심으로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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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에 이어서 갤럭시 S6 엣지를 살펴본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그리고 UI에선 특징인 피플 엣지,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살펴보는 갤럭시 S6 엣지의 체험 후기입니다. 여태까진 가벼이 살펴본 것 같아서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글이 올라가는 지금도 전국 250여개의 S.Zone에서는 갤럭시 S6 엣지뿐만 아니라 갤럭시 S6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호기심을 느끼셨거나 좀 더 궁금한 점, 실물을 봐야겠다 하시면 직접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체험에 관한 내용은 지난 포스트로 이미 소개해드린바, 해당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고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6 엣지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갤럭시 S6 엣지 외관 살펴보기
(갤럭시 S6 엣지)
제가 체험한 갤럭시 S6 엣지의 색상은 화이트 색상이었습니다. 흰색도 워낙 무난한 색이다 보니 많은 분께서 찾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취향엔 안 맞네요. 작년 출시한 갤럭시 노트 엣지와 다르게 양면이 휘어진 모습입니다. 그래서 전면을 보면 갤럭시 S6보다 조금 좁은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착시고요. 실제 크기는 큰 차이 없습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를 안 본 것도 아닌데 휘어진 액정을 보면 신기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갤럭시 S6 엣지 뒷면)
윗면은 갤럭시 S6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체험 매장에서는 분실 및 도난 방지를 위해서 케이블이 연결되어있는데요. 이 케이블과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케이스를 씌워놓았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S6와 다르게 보이지만, 카메라나 심박센서의 위치는 같습니다. 역시 카메라가 튀어나온 부분도 같고요.
(갤럭시 S6 엣지 카메라, 역시 튀어나와있습니다.)
케이스를 띄우니 카메라 높이만큼 올라와서 카메라에 모든 충격이 가해지는 걸 막아줍니다. 카메라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케이스를 씌워주는 게 나으려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새삼 갤럭시 S6 엣지의 케이스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 때만 하더라도 배터리 커버 분리가 가능하여 다양한 케이스를 결합할 수 있었는데, 갤럭시 S6 엣지는 양쪽이 휘어진 액정이고 해서 케이스 끼우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번에 체험 존에서 본 케이스는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제품 보호를 어느 정도 이루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위아래)
갤럭시 S6와 달리 옆면에 유심 슬롯을 넣을 수 없어 갤럭시 S6 엣지는 유심 슬롯이 상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막상 보니 조화로운 디자인을 해친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단은 같은 구성입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상단 비교)
갤럭시 S6와 상단만 비교해서 촬영해보았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한층 두드러집니다. 그렇다고 유심 없는 폰을 만들어버릴 수도 없고 말이죠.
(갤럭시 S6 엣지의 좌우)
좌측에는 볼륨 버튼이,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위치는 갤럭시 S6와 차이가 없습니다. 휘어진 디스플레이 덕분에 옆면에서도 디스플레이 일부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UI가 갤럭시 S6 엣지 고유의 특징이고요.
옆면이 극단적으로 얇아진 모양새라 손에 쥐는 느낌은 살짝 날카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쥐는 압력이 모서리로 모이면서 손에 잡는 느낌이 갤럭시 S6보다 나빴습니다. 대신에 휘어진 액정 위로 손가락이 감기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화면을 손바닥 부분으로 향하고 쥐면 조금 파지감이 좋아지는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 전면 카메라)
사진으로 봐도 확실히 휘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칫 화면이 좁아 보이는 것… 착시란 거 아시죠? 갤럭시 S6 엣지는 처음 공개 때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봐도 예쁘네요.
(갤럭시 S6 엣지 홈 버튼과 메뉴)
디스플레이가 휘어지면서 테두리가 조금 더 휘어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갤럭시 S6보다 훨씬 동글동글한 느낌을 받습니다. 홈버튼이 좀 더 커졌는데요. 지문인식이 쓸어내리는 방식이 아닌, 손에 대는 에어리얼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을 체험해볼 수는 없었습니다. 한편으론 쓸어내리는 방식도 나쁘진 않았는데, 불편함을 이길 순 없나 봅니다.
(갤럭시 S6 ,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는 기본적으로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갤럭시 S6 엣지는 무선 충전 시연도 할 수 있었습니다. 별도로 판매하는 무선 충전기에 갤럭시 S6 엣지를 올리면 자동으로 무선 충전이 되는 모습인데요. 예상은 했지만 무선 충전기가 별매란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대신에 기존에 있던 무선 충전 방식도 지원하므로, 이미 무선 충전기가 있다면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겠죠.
무선 충전 방식이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이를 모두 지원하며 별도의 케이스나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기기 자체에서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점은 갤럭시 S6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 만의 차별점이라 하겠습니다. 선에 매달려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점은 매력적이네요.
피플 엣지(People edge)
UI에 관한 내용은 지난 포스트에서 대부분 했으므로, 간단하게 갤럭시 S6 엣지만의 독특한 기능인 피플 엣지(People edge)를 짚어보겠습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특징은 화면을 바닥에 엎어둔 상태로도 옆으로 액정을 통해 빛이 새어나온다는 점인데요. 여기에 착안하여 특정한 색상으로 빛을 쏴 정보를 전달하는 UI가 엣지 시리즈에 들어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피플 엣지)
피플 엣지는 여기서 발전한 기능으로 최대 5명의 사람에게 고유한 색상을 부여하여 해당 인물에게 연락이 오면 고유한 색상으로 알림을 하는 기능입니다.
(피플 엣지 설정 부분)
피플 엣지를 설정하기 위해선 갤럭시 S6 엣지 오른쪽 위에 작은 바를 터치하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이 뿌옇게 변하면서 사람을 추가할 수 있는 창이 표시됩니다. 톱니바퀴 메뉴를 누르면 좀 더 자세한 세부설정을 할 수 있지요.
(피플 엣지, 연락처에 색상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에서도 특정한 연락처를 피플 엣지로 등록할 수 있는데요. 피플 엣지로 등록한 다음엔 아래처럼 해당 인물에게 곧바로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재중 연락이 오면 엣지 스크린에 표시된다고 하는데요. 체험매장에서는 테스트해볼 수 없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에서 피플 엣지 활용 모습)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카메라
마지막으로 갤럭시 S6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의 카메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UI를 설명하면서 잠깐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아이폰6를 정통으로 언급하여 비교할만큼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카메라는 더 발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 플러스보다 갤럭시 노트4의 카메라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서 이보다 더 나아진 카메라는 어떨지 기대를 했는데요.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봤듯이 우선 좀 더 세세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사진을 찍을 때 편의성이 좋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막 찍어도 잘 나오는 스냅이 기본이라지만, 때로는 설정이 없어서 아쉬울 때도 있거든요.
(갤럭시 S6 카메라, 프로 모드에서 프리셋 저장 기능)
프로 모드의 도입과 사용자 설정 값을 미리 지정하게 하여 세밀함과 편리함의 타협점을 찾아냈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은 UHD까지 촬영할 수 있으며(단 이 경우 손 떨림 방지 등 기능 제한), 사진은 16M 화질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 카메라 설정 메뉴)
또한, 언제 어디서든 홈 버튼을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곧바로 카메라로 진입하는데요. 이 속도가 정말 빨라졌습니다. 갤럭시 노트4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때 아쉬운 점이 카메라로 진입하는 속도가 좀 아쉽다는 점이었는데요. 이런 단점이 깔끔하게 해결된 모습입니다.
사진 품질도 뛰어납니다. 갤럭시 노트4보다 더 낫다를 단숨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카메라 사용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갤럭시 S6로 촬영한 사진)
위 사진은 갤럭시 S6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매번 새로운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할 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간단한 스냅이나 웹용으로는 무리 없이 사용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아쉬우실 분을 위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로 촬영한 사진 원본을 첨부해드립니다. 다운로드하셔서 직접 자세히 살펴보세요!
지금까지 갤럭시 S6 그리고 갤럭시 S6 엣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본 후기입니다. 두 제품을 이것저것 만져보느라 kt 대리점에서 한 시간 넘게 서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만져보았는데요.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도록 열려있고, 필요한 경우 간단히 안내도 받을 수 있어서 무척 즐겁게 체험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체험존 이벤트도 참여하고 말이죠…^^;
실제 제품이 출시하면, 여러 방면으로 구해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카메라 기능이 무척 기대되네요. 그럼 지금까지 갤럭시 S6 엣지 체험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갤럭시 S6 체험 후기 - 디자인과 UI를 중심으로
-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을 마음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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