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체험 후기 - 디자인과 UI를 중심으로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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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kt 대리점에서 체험한 갤럭시 S6 후기를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삼성 갤럭시 제품 체험 존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목적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삼성 갤럭시 S6를 직접 만져본 후기에 집중하여 작성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이제 갤럭시 S6의 출시도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네요. 지난 포스트에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갤럭시 S6는 이미 (예비)사용자에게 선을 보였는데요. 바로 S.Zone이라 불리는 삼성 갤럭시 제품 체험매장을 통해서입니다. 저는 kt 대리점에서 체험하고 간단한 후기를 남겨드렸습니다만, 다른 통신사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더군요.
지난 포스트에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다면, 이번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6에 관해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갤럭시 S6 외관 살펴보기
(갤럭시 S6)
지난 포스트에서도 살짝 살펴본 갤럭시 S6입니다. 갤럭시 S5와는 또 다른 모습인데요. 갤럭시 S5가 평이 좋지 않아 디자인 팀에서도 대폭 인사이동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절치부심 끝에 등장한 갤럭시 S6인데요. 처음 공개되었을 때도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그 이상이었습니다.
언팩 행사 때는 갤럭시 S6보다 갤럭시 S6 엣지 쪽이 훨씬 눈에 갔는데요. 이미 적었지만, 갤럭시 S6도 생각보다 예쁜 모습이라 놀랐습니다. 한 손에 쏙 잡히면서 테두리의 메탈이 단단하게 잡아주며, 그리고 깊이감 있는 색상이 눈을 단번에 사로잡는데요.
(한 손으로 끝까지 닿는 갤럭시 S6)
최근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한 손으로 사용하기 불편해서 묘한 갈증이 있었는데, 그런 갈증이 단박에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손에 꼭 들어오는 느낌이 오랜만에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갤럭시 S6의 뒷면)
전시된 제품은 갤럭시 S6 블랙 색상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단순히 검은색은 아닌 것 같죠? 이렇게 은은한 색상이 세련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른 부분을 살펴보기 전에 우선 외관만 보고 한참을 넋 놓고 쳐다봤는데요.
역시 카메라 부분이 톡 튀어나오는 건 갤럭시 S6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갤럭시 노트4나 갤럭시 S5의 튀어나온 것보다는 더 나은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뒷면이 함께 솟아오르는 느낌의 후면 카메라는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심박 센서는 카메라를 기준으로 우측에 있습니다. 잡는 손에 따라서 심박 센서를 잡는 느낌이 달라질 텐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의아하네요.
심박 센서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등, 단순히 심박 센서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있어서 갤럭시 시리즈의 심박 센서는 꽤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 S6의 좌측과 우측)
좌측엔 볼륨 버튼이, 우측엔 전원버튼과 유심슬롯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뒷면을 열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유심 슬롯을 별도의 클립으로 끼워 넣고 열어야 하는 방식입니다. 한편으로는 용량 추가가 되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의 멋진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갤럭시 S6의 위와 아래)
그래서 상대적으로 위아래는 단조롭습니다. 띠가 있는 게 독특한데요.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5핀 마이크로 단자, 그리고 스피커가 하단에 있습니다. 테두리는 보시다시피 베탈인데요. 둥글게 깎아낸 게 아니라 면을 살려서 깎아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쥐었을 때 동글동글하게 잘 잡히면서도 분명한 면을 찾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모두 얇은 스마트폰입니다.)
제가 손이 부족해서 좀 거칠게 옆면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래서부터 갤럭시 S6, 갤럭시 노트4, 아이폰6 플러스입니다. 모두 다 얇은 스마트폰이네요.
(갤럭시 S6 전면 카메라)
갤럭시 S6에서 많이 발전한 부분이 전면 카메라입니다. 전면 카메라가 고화소가 되면 셀피(Selfie)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품질이 좋지 않은 카메라로 찍으면 보정이나 편집의 한계가 생깁니다. 하지만 고성능 카메라로 찍으면 뽀얗게 하는 후처리를 쉽게 할 수 있지요.
모공 하나하나 나오는 고성능까진 필요 없을지라도 전면 카메라의 업그레이드는 충분히 환영받을 만한 일입니다. 고품질의 사진을 저품질로 바꾸긴 쉽지만, 저품질의 사진을 고품질로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염두에 두신다면 결코 셀피 촬영 때문에 불만이실 일은 없을 겁니다.
(갤럭시 노트4와 크기 비교)
갤럭시 S6와 갤럭시 노트4의 간단한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핀이 살짝 나갔습니다만, 적당히 크기 차이가 이렇다는 걸 보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4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갤럭시 S6입니다.
달라진 UI
갤럭시 노트4도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갤럭시 S6에 탑재된 UI와도 비슷한데요. UI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S6의 달라진 UI)
갤럭시 S6에 탑재된 아이콘이 한층 동글동글해졌습니다. 그리고 색상이 좀 더 파스텔 색조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인상이 매우 부드러워졌습니다.
(달라진 갤럭시 S6의 UI)
갤럭시 S6에는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UI는 갤럭시 노트4 롤리팝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좀 더 미려해지면서, 세세한 부분이 달라졌는데요.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아래 접속한 SSID를 보여주는 등 간단하지만, 필요했던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쓸기 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나 전화 등 각각의 기능에 따라 주조색이 달라진다는 말씀, 드렸었지요? 지난 언팩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본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는데요. 그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연락처와 메시지는 주황색 톤으로 되어있으며, 전화는 연두색 톤입니다. 메시지 화면에서 화면을 쓰는(Swipe) 것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답장을 보내거나 전화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러한 화면은 글씨와 함께 색으로 표시되므로 보기에도 좋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혜택)
이번 갤럭시 S6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앱이 기본앱으로 들어갈 것이라 하여 화제를 모았었죠. 마이크로소프트 앱 서랍에는 OneDrive, OneNote, Skype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특히 원드라이브는 갤럭시 S6로 로그인하면 100GB의 보너스 용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6와 함께 소개할 갤럭시 기프트에 포함되리라 예상합니다.
갤럭시 S6를 살펴보면서 찾아본 갤럭시 기프트는, 교보 eBook, 페이퍼가든, NYTimes, 패러렐즈 액세스(Parallels Access), 에버노트, Fleksy Keyboard, Workout Training, Magisto Video Editor & Maker, Keepy, Endomondo Sports 등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S6의 카메라 UI)
카메라 UI도 사전에 공개된 대로 일반 모드에 이어 프로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프로 모드를 사용하면 위처럼 ISO, 밝기 조절, 측광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용자 설정’ 메뉴가 있어서 기존에 했던 설정값을 저장했다 불러올 수 있는 기능도 있더라고요.
사진 품질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S6 엣지 소개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갤럭시 S6 엣지도 함께 체험했지만, 우선 갤럭시 S6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렸습니다. 두 기기가 거의 동일한 스펙이라 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갤럭시 S6 엣지 후기를 적어보면서 짚어보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셨던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필요하다면 다시 체험하러 다녀와서라도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그럴 바에야 직접 다녀오시는 게 낫겠죠? 그럼 지금까지 갤럭시 S6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본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삼성 갤럭시 S6를 체험하는 특별한 방법
-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을 마음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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