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투폰 서비스, 경제적인 요금으로 편의성을 높이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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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름하여 '올레 투폰 서비스'인데요. 무슨 서비스인지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투넘버 서비스는 예전부터 수요가 많은 서비스였습니다. 스마트폰 이전 피처폰을 쓰던 때도 투넘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었고요. 당장 피처폰을 여러 대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니 휴대폰 번호가 두 개 이상 왜 필요해?’라는 생각을 했는데, 돌아보니 제가 스마트폰을 여러 대 들고 다니더라고요.
스마트폰을 여러 대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번호를 나눠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번호를 위해 스마트폰을 두 대 이상 사용하는 것은 불편합니다. 그리고 요금도 부담스럽고요. 두 개의 번호가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올레 투폰 서비스가 출시하였는데요. 이 서비스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레 투폰 서비스
올레 투폰 서비스는 한 개의 휴대폰에 두 개의 번호를 쓰는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올레 투폰 서비스가 언제 필요한지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데요. 올레에서 새롭게 방송하는 올레 투폰 서비스 광고를 잠깐 살펴볼까요?
동영상은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정말 저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밤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이불 막 차고 그럴 거 같아요. 올레 투폰 서비스를 이용하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겠죠.
올레 투폰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이 아예 바뀌어 하나의 스마트폰을 전혀 다르게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정 제조사에 있는 프라이빗 모드나 게스트 모드가 떠오르는 기능인데요. 이들 모드와 다른 점은 번호까지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다는 점이죠.
기존의 프라이빗 모드나 게스트 모드는 결국 앱은 하나를 설치하므로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는 모든 상황에서 공유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올레 투폰 서비스를 쓰면 앱도 완벽하게 분리되어 겉만 똑같은 스마트폰을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오른쪽 위에 P, B 마크가 있어서 현재 어떤 폰을 쓰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와 B마크는 각각 개인용(Private)과 업무용(Business)의 약자라고 하는데요. P랑 B마크가 살짝 비슷한 모양이라서 전 헷갈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마크였으면 좀 더 좋겠습니다. 그래도 갤러리나 연락처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전부 새것처럼 나뉜다고 하니 완전히 다른 폰을 쓰는 느낌이 들겠네요.
당장 저는 스마트폰을 두 대 쓰고 있는데요. 업무에 쓰는 스마트폰과 가족끼리만 쓰는 일종의 핫라인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번호가 두 개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막상 써보면 생각보다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를 하더라도 개인 정보 노출이 되지 않는 번호를 쓸 수 있고요. 있어선 안 되는 일이지만, 주변 여성 지인 중 중고 거래 이후에 불필요한 연락이 오는 등 성가신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회원가입을 할 때 스팸 문자가 날아올 것이 걱정된다면 다른 번호로 몰아줄 수도 있습니다.
투폰 번호는 월 2회 변경할 수 있어서, 위의 상황처럼 개인 정보 노출이 걱정되신다면 꾸준히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레 투폰 서비스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요금입니다. 제가 필요해서 두 개의 스마트폰을 쓰지만, 처음에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요금이 무서웠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알뜰폰 같은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했지만, 예전에는 최소 요금만 하더라도 한 달에 적어도 만 원 이상의 요금을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레 투폰 서비스는 매달 4천원이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요금제를 공유하는 개념이라 새롭게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의 요금제를 두 스마트폰이 나눠서 쓴다고 보면 되겠네요. 이렇게 쓸 수 있으니 두 개의 스마트폰을 쓰는 것보다 경제적입니다.
첫 달 프로모션
올레 투폰 서비스는 아직 모든 기기를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번호만 넣는 서비스가 아니라 스마트폰의 기능을 반으로 갈라서 쓰는 서비스다 보니 최신 스마트폰에서만 쓸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쓸 수 있는 기기는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LG G4, 그리고 9월 중에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올레 투폰 서비스의 가격은 4천원, 부가세를 포함하여 4천4백원입니다. 지금은 프로모션 기간으로 첫 달 100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입일을 포함하여 110원에 올레 투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올레 투폰 서비스에 가입하면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무조건 몇 개월을 써야 하는 게 아니라 한 달만 가볍게 체험하고 해지해도 되는 서비스인 만큼, 올레 투폰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가지고 계신다면 가벼이 써보시길 권하겠습니다. 두 개의 번호가 무슨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써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거든요.
유감스럽게도 전 올레 투폰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서 가입할 수 없지만, 저라면 꼭 써보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두 개의 스마트폰을 쓰는 일은 고역이라 하나를 집에 두고 갈 때도 있는데요. 꼭 그러면 두고 온 스마트폰을 써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올레 투폰 서비스라면 이런 불편함은 없겠죠?
매력적인 서비스이니만큼 기회가 닿으신다면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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