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로즈 골드에 꼭 맞는 이어폰, Sudio VASA

  이제 저도 인사이더!...는 아니고, 이어폰 소개입니다. 스웨덴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제품인 수디오(Sudio)의 제품을 저도 접해서 써보았습니다. 매력적인 이어폰이었어요.

  레이니아입니다. 드디어 제게도, 요새 들불처럼 번지는 유행이 돌아왔습니다. 스웨덴에서 이메일이 날아온 것인데요. 요새 꽤 많은 분께 이메일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변방 오랑캐 블로거인 제게 이 소식이 온 걸 보면 정말 많은 분께 연락이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웨덴에서 날아온 이어폰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서, 검색만 하시면 여기저기서 리뷰를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과 같은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네, 저 창의성 없으니까요. 스웨덴에서 제작한 Sudio 제품. 그중에서도 VASA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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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io

  수디오(Sudio)는 스웨덴의 이어폰 전문 브랜드입니다. 스웨덴어로 Sudio는 ‘음색’을 뜻한다는 설명을 봤습니다만, 스웨덴어 사전에 없는 단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낚을 예정인지 궁금한 설명이었습니다…(…) Sussudio라는 곡명에서 따왔다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아마 후자가 맞는 말이겠죠?

  Sudio의 제품은 스웨덴의 유명 디자이너인 Mats Wallsten이 디자인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예전 글을 찾아보니 그때는 클랑(KLANG)과 티바(TVA) 제품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새롭게 바사(VASA) 제품이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블루투스 제품도 출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품질이 곧 브랜드의 거울’이라는 모토 아래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제가 왜 모토를 들먹였는지는 나중에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유럽, 스웨덴은 아시아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와 닿지 않는 나라입니다. 요 몇 년간 ‘스칸디나비아 감성’ 혹은 ‘북유럽 감성’이 디자인 유행을 탔는데요. 그때 이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반 박자 늦은 것 같지만요. 아무튼 수디오(Sudio) 제품은 국내에서 프리스비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윌리스, 넵튠, 교보문고 등 꽤 많은 오프라인 판매점을 가지고 있네요. 공식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한국어를 지원해 문제없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프리스비와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은 같습니다.

  관련 글을 살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아래에는 15% 할인 코드가 으레 첨부되어있습니다. 저도 할인 코드를 받았는데요. reinia15를 입력하시면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다시 말씀해드리겠지만, 제품 받은 리뷰어들은 모두 함께 받는 코드니 마음에 드는 코드 골라잡아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글을 읽어보시고 혹하셨다면 프리스비 등에서 시착할 수 있는지 제품을 찾아보시고, 그래도 마음에 드신다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면 가장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품을 살펴볼까요?

Sudio VASA 패키지

  수디오 바사(Sudio VASA) 제품은 사전에 주문할 때 선택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선택하거나 아이폰 전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요. 이는 티바(TVA)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랑(KLANG)은 애초에 iOS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네요. 바사(VASA)는 수디오 제품 중 가장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최적화의 차이는 마이크가 있는 수화부를 어떻게 쓸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iOS에서는 3개의 버튼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량 조절과 재생/정지/되감기/빨리 감기 기능을 하는데요. 안드로이드는 가운데 있는 버튼으로 재생/정지/되감기/빨리 감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는 OS에서 지원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제가 다른 제품을 사용해본 바로는 안드로이드와 iOS 전용으로 나온 제품을 혼용하면 미세하게 음색이나 음량이 차이 나기도 했었는데요. 다행히 수디오 제품은 혼용해보았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리모컨 부분만 약간 차이 날 뿐입니다.

  저는 주로 쓰는 스마트폰이 아이폰6s 플러스이고, 아이패드도 함께 쓰고 있으므로 iOS에 최적화된 버전을 선택했습니다. 제품은 패키지는 무척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이, 뒷면에는 제품 구성품이 사진으로 나와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만 보더라도 많은 구성품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8만9천원짜리 프리미엄 제품임을 고려해도 구성품이 꽤 탄탄합니다. 이 느낌은 제품을 직접 열어본 다음에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용으로 좀 더 비싼 제품을 쓰고 있고, 심지어 밖에 나갈 때 쓰는 블루투스 제품도 이 제품보다 더 비싼 제품입니다만, 어차피 제 능력으로는 민감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우니까요…(…)

  VASA라는 이름은 스웨덴에 있던 Gustaf Vasa의 이름을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덴마크와 전쟁해서 스웨덴을 독립국가로 만든 왕이라고 하네요. 꽤 유서 깊은 이름이네요. 수디오에서 새로 개발한 드라이버를 탑재해 디테일한 소리를 구현하는 등, 음질에 많은 신경을 쓴 제품이라고 합니다.

  제품을 열면 다시 제품별로 패키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포장은 꼼꼼하게 되어있어 이 제품이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네요. 상자를 꺼내보면 아래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주소가 있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꺼내보았습니다. 이어폰 본체, 이어팁, 클립, 케이스, 설명서와 제품 보증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이 꽤 많네요. 로즈 골드 블랙, 로즈 골드 화이트, 블루, 핑크의 네 가지 색 중 저는 로즈 골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로즈 골드 화이트를 선택했으면 아이폰6s 플러스와 좋은 깔맞춤이 될 뻔 했네요. 후회는 언제나 늦은 법이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한국어를 지원하는 만큼 설명서에도 한국어로 된 부분이 있습니다. 폰트가 미려하지 못한 점은 이해하도록 합시다. 누가 나눔고딕 폰트 좀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함께 동봉된 제품 보증 카드에는 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부분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정말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구매하시거나 받으신 여러분 모두 비슷한 마음이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어 팁이 세심하게 나뉘어있는 건 좋습니다. 저야 요새는 별도의 팁을 쓰는 편이긴 합니다만, 이용자 귀에 알맞은 팁을 끼울 수 있도록 하는 건 좋네요. 이어폰 줄을 옷과 연결하는 클립도 함께 제공합니다. 별로 대단한 부품은 아니지만, 옷에 쓸려 나는 잡음을 확실히 줄여줍니다. 더군다나 이어폰 줄이 이른바 ‘칼국수 줄’이라서 클립에 잘 고정되네요.

  이어폰을 담을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진짜 가죽을 이용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어폰보다 훨씬 마음에 든 케이스였습니다. 감촉도 좋고요. 내부는 제품을 상하지 않게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케이스 단가도 상당할 것 같았어요. 웬만하면 이어폰을 들고 다니며 다른 케이스를 쓰지 않는데요. 수디오 제품은 케이스를 함께 들고 다니게 되네요.

Sudio VASA, 직접 써보니

  패키지 살펴보다 보니 잡담이 길어졌습니다. 바로 이어폰을 살펴보겠습니다. 칼국수 줄로 되어있는 수디오 바사(VASA)입니다. 이어폰 유닛과 마이크 부분은 로즈 골드 색상입니다. 아이폰의 로즈 골드 색상과도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어폰은 유광이나, 아이폰은 무광이라는 점이네요.

  유닛 바로 밑에 L, R이 있어 어느 귀에 착용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가 달린 부분이 오른쪽이고요. 양쪽의 길이가 같은 Y형입니다. 이어폰 디자인은 참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네요. 색도 예쁩니다.

  마이크와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에 별다른 표시는 없네요. 이용자의 귀 쪽에 있는 버튼이 볼륨 +, 가운데 있는 버튼이 재생/정지, 아래쪽에 있는 버튼은 볼륨 - 버튼입니다. 수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수디오 제품은 디자인부터 대부분 중요 공정을 숙련된 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핸드메이드’ 제품인데요. 이 설명에 따른다면 제품 마감이 실망스럽습니다.

  사진으로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테두리의 마감이 고르지 않습니다. 색은 균일하지만, 군데군데 흠집이 보여서 생각했던 것보다 마감이 아주 아쉽네요. 멀리서 보면 잘 보이지 않기에 그냥저냥 넘길 뿐입니다. 제품 마감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브랜드의 최고급 이어폰이잖아요?

  이어폰은 리모컨을 포함했기에 4극 이어폰입니다. L자로 연결되어있습니다. SVENSK DESIGN이라는 글은 스웨덴에서 디자인했다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전체적인 제품은 여기까지 살펴보고요. 그럼 제품을 직접 청음해 보았습니다.

  10.2 mm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뚜렷하고 깔끔한 음질, 자연스러운 베이스를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제가 음질에 대해서 뭘 알겠습니까만, 흔히 이야기하는 V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음역과 고음역이 상대적으로 강조된 이어폰으로 고음역이 특히 강조되어 전체적인 음색은 산뜻한 편입니다.

  음장으로 베이스를 강조하지 않아도 베이스를 골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베이스가 묵직하게 느껴지고요. 보컬과 고음도 강조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음역대는 반 박자 물러나 있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지니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음원으로 세밀한 음질을 판단하기엔 턱도 없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지니 같은 스트리밍 음원을 들을 때, 부족함 없이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듣기에 거부감 들지 않고 전체적인 음질이 괜찮거든요. 일반 이어폰보다 디자인도 괜찮고,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폰6s 플러스 로즈 골드와 진짜 잘 어울립니다. 흰색했으면 완전 깔맞춤 터질 뻔했네요.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지만, 꽤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1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이어폰으로 예쁘면서, 재미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가 음질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만, 제 귀가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늘 직접 청음을 권합니다. 그러니, 꼭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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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도 소개해드렸지만, 공식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스웨덴에서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된다고 합니다. 정가는 8만9천원이고요. 공식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은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쿠폰 코드 : reinia15

-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양한 할인코드가 있으니 적당한 코드를 골라잡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블루, 그리고 핑크 색상이 마음에 드신다면 지마켓 가시면 15% 할인된 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오픈마켓에서 사세요…(…) 여러분이 가장 싸게 사시는 게 좋은 길입니다.

  리뷰 요청을 받아서 글을 썼습니다만, 제가 어째 좋은 말은 잘 안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느낀 바를 정직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아이폰6s 플러스 로즈 골드랑 진짜 잘 어울립니다. 추천합니다…(…) 길게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Sudio VASA를 추천하면서 Sudio로부터 이어폰을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수디오(Sudio) 공식 홈페이지(http://www.sudiosweden.com)
- 수디오(Sudio)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udiosw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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