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바이킹스 더블을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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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건대 근처를 갔어요. 캐릭터 페어 첫째날 일이 많으신 쿠린님을 납치하여 바이킹스 더블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전해줄 선물이 있었기도 했구요.)
처음엔 건대 애슐리를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애슐리는 가려니 서로 가슴이 아파서 큰 맘먹고 간 바이킹스 더블입니다.
예전에 보았을 때도 그냥 눈여겨 보고 군침만 삼켰는데, 이날따라 쿠린님도 흥(興)하고(+ 빼꼼을 뺏아가실 사전 포석) 저도 흥해서(절대 흥! 이 아니란 말입니다.) 가게 되었습니다. 덩실덩실
밖에서 부터 보이는 음식(?)들이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드디어 입성하게 되는군요!:)
바이킹스 더블은 부페식 식당입니다. 특이하게 샤브샤브도 있더라구요.
1인분의 가격은 평일 런치 18,000원, 디너 22,000원 주말 25,000원이었습니다. (VAT 10% 별도) 확실히 자주 오기엔 부담스럽네요...(...)
왠 멀건 육수만 주는가 하고 보고 있으려니 샤브샤브가 나오더군요.
고기에 채소, 유부, 버섯 그리고 해물까지 들어있는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샤브샤브는 한번만 먹고 다른 음식은 부페형으로 가져다 먹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샤브샤브까지 부페형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한세트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즉석음식도 있었는데, 테이블위에 작은 막대가 있어서 이걸 즉석음식하는 곳에 꽂아 놓으면 직원이 나오자마자 가져다 주는 시스템도 있더군요. 오호라.
그래서 부담없이 육수에 불을 켜고 음식을 가지러 갔습니다.
우선 눈앞에 띈 초밥을 양껏 집어왔습니다. 일반적인 초밥외에도 구운연어, 구운새우, 고등어, 깻잎 등의 초밥이 있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롤도 매우 많았습니다.
초밥은 요리사분들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거나 그러진 않네요.
참치 군함 김말이입니다. 김말이 초밥류는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참치의 유혹에 넘어갔어요.
저야 아무거나 무턱대고 잘 먹어서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비린걸 못드시는 쿠린님은 구운연어, 고등어초밥이 비리다고 잘 못드셨습니다. 좀 비린 것 같기도 하고.. 저야 별 상관없지만 비린 음식 잘 못드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제 개인적으로는 구운연어보단 그냥 연어 초밥이 낫습니다^^;)
저는 석류주스, 쿠린님은 감귤주스를 택했습니다. 전 상큼한게 좋아요. 왜 자고로 이런말도 있지 않습니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초밥을 먹어 치우면서 야채와 해산물을 먼저 넣어 우려놓은 육수에 고기를 익혀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도 맛나네요:)
그와 동시에 가져온 샐러드 류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샐러드가 많이 다양하기 보다는 이래저래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게 많네요.
무엇보다도, 샤브샤브를 리필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메리트였습니다. 단백질을 몸에도 좋고 흡수도 빠른 소고기로 하다보니 바에 나가서 따뜻한 음식류를 집어오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샤브샤브 + 스시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더운음식은 근데 좀 별로더라구요.. 특히 저기 위의 까아만 삼겹살 구이는 과잔줄 알았어요.. 비계만 너무 두텁기도 했구요. 저건 비추메뉴였습니다. 칠리 새우, 칠리 크랩, 꿔바로우가 있어서 조금씩 맛봤습니다. (샤브샤브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여름이고 더워서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 담가서 찍어먹고 이런거 없어요. 그냥 무조건 말아먹습니다. 국수가 밖에 나와있으려니 쬐끔 자기들끼리 붙어 안떨어지긴 했지만 이건 어떻게 극복할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감수하고 먹을 부분이겠죠?
뭐 뽀모도로...이런 식의 이름이 있었는데 토마토 스파게티냐 크림 스파게티냐가 중요합니다. 크림스파게티도 즐겨먹는 편이지만, 혹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어지간하면 실패하지 않을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이거야 원.. 망했네요 ㅠ_ㅠ
대충 먹고 말았습니다. 아.. 진짜 스파게티는 좀 심한데요..
저는 결국 롤&초밥으로 회귀했습니다. 샤브샤브 + 롤&초밥 이게 정말 최고의 조합인 것 같아요.. ㅠㅠ)b 저기 보이는 좌측 초록색은 매실피클입니다. 샐러드에나 들어갈 것을 락교처럼 먹으려고 가져왔는데 나쁘진 않네요. 여기 마늘은 왜이리 통이 큰지 아주 젓가락으로 집다가 승질나 죽을 뻔 했습니다. 그냥 좀 작게 내놔주세요...
쿠린님은 슬슬 디저트로 전환하셨습니다. 디저트 그릇이 상당히 특이하네요. 신기하게 생긴 것도 많았고.. 요거트는 좀 묽은 감이 없잖아 있네요. 취향을 좀 심하게 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랑 쿠린님한테는 OUT). 작은 케익들은 무난무난했고 파이인가요 저게.. 저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디저트 명인 쿠린님 평가로는 그냥 그럭저럭이라네요 전체적으로.
꼭 먹다보면 사진찍는 걸 까먹어서 문제입니다. 이미 손탄걸 찍기도 참 그렇고 ㅠ_ㅠ 몇개 사진을 놓치긴 했지만 그래도 대충 다 넣었어요..!
다 먹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빼꼼도 뺏기고..TㅂT..
저는 배가 든든했고 쿠린님은 배와 마음이 든든한 날이었다고 회상합...
가격이 조금 쎈 편이긴 했지만, 샤브샤브가 무제한이었다는 점은 특히 좋은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스시와 롤류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었구요.
그러나 그에비해 상대적으로 더운음식(즉석음식은 와장창!!!)과 샐러드는 임팩트가 부족했으며, 샐러드의 경우엔 조금 조합할만한 메뉴를 일부로 해체(?)해서 뻥튀기 시켜놓은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저트는 무난했구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한번쯤 와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덧. 나중에 알았지만, 바이킹스라는 곳이 원래 있고 더블은 프리미엄 같은 개념이더군요^^;
:+:가시는 길:+:
지도 버그는 언제나 짜증납니다 -_-;
:+: 관련 사이트:+:
▶ 바이킹스 (http://www.iviking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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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버튼 한번씩만 클릭해 주세요.:)
처음엔 건대 애슐리를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애슐리는 가려니 서로 가슴이 아파서 큰 맘먹고 간 바이킹스 더블입니다.
(바이킹스 더블입니다!)
예전에 보았을 때도 그냥 눈여겨 보고 군침만 삼켰는데, 이날따라 쿠린님도 흥(興)하고(+ 빼꼼을 뺏아가실 사전 포석) 저도 흥해서(절대 흥! 이 아니란 말입니다.) 가게 되었습니다. 덩실덩실
(가게 밖)
밖에서 부터 보이는 음식(?)들이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특히 요기요..)
드디어 입성하게 되는군요!:)
(여기 밥 안줘요?)
바이킹스 더블은 부페식 식당입니다. 특이하게 샤브샤브도 있더라구요.
1인분의 가격은 평일 런치 18,000원, 디너 22,000원 주말 25,000원이었습니다. (VAT 10% 별도) 확실히 자주 오기엔 부담스럽네요...(...)
(육수가 나왔습니다.)
왠 멀건 육수만 주는가 하고 보고 있으려니 샤브샤브가 나오더군요.
(샤...샤브샤브!!!)
고기에 채소, 유부, 버섯 그리고 해물까지 들어있는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샤브샤브는 한번만 먹고 다른 음식은 부페형으로 가져다 먹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샤브샤브까지 부페형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한세트로 되어있습니다.)
(이거 좀 짱인데요?)
그리고 즉석음식도 있었는데, 테이블위에 작은 막대가 있어서 이걸 즉석음식하는 곳에 꽂아 놓으면 직원이 나오자마자 가져다 주는 시스템도 있더군요. 오호라.
그래서 부담없이 육수에 불을 켜고 음식을 가지러 갔습니다.
(처음엔 찬 음식을 먹어야 한다죠?)
(처음엔 찬 음식을 먹어야 한다죠..?2)
우선 눈앞에 띈 초밥을 양껏 집어왔습니다. 일반적인 초밥외에도 구운연어, 구운새우, 고등어, 깻잎 등의 초밥이 있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롤도 매우 많았습니다.
초밥은 요리사분들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거나 그러진 않네요.
(참치 군함 김말이)
참치 군함 김말이입니다. 김말이 초밥류는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참치의 유혹에 넘어갔어요.
(연어초밥이 고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구운 새우 초밥이죠)
(참 맛납니다.)
저야 아무거나 무턱대고 잘 먹어서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비린걸 못드시는 쿠린님은 구운연어, 고등어초밥이 비리다고 잘 못드셨습니다. 좀 비린 것 같기도 하고.. 저야 별 상관없지만 비린 음식 잘 못드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제 개인적으로는 구운연어보단 그냥 연어 초밥이 낫습니다^^;)
(석류주스)
저는 석류주스, 쿠린님은 감귤주스를 택했습니다. 전 상큼한게 좋아요. 왜 자고로 이런말도 있지 않습니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죄송합니다..)
(익고 있습니다.)
초밥을 먹어 치우면서 야채와 해산물을 먼저 넣어 우려놓은 육수에 고기를 익혀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도 맛나네요:)
(샐러드 류)
그와 동시에 가져온 샐러드 류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샐러드가 많이 다양하기 보다는 이래저래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게 많네요.
(샤브샤브는 계속 익구요.)
무엇보다도, 샤브샤브를 리필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메리트였습니다. 단백질을 몸에도 좋고 흡수도 빠른 소고기로 하다보니 바에 나가서 따뜻한 음식류를 집어오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샤브샤브 + 스시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더운 음식을 좀 들었습니다.)
더운음식은 근데 좀 별로더라구요.. 특히 저기 위의 까아만 삼겹살 구이는 과잔줄 알았어요.. 비계만 너무 두텁기도 했구요. 저건 비추메뉴였습니다. 칠리 새우, 칠리 크랩, 꿔바로우가 있어서 조금씩 맛봤습니다. (샤브샤브를 포기할 수 없었어요.)
(메밀국수)
여름이고 더워서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 담가서 찍어먹고 이런거 없어요. 그냥 무조건 말아먹습니다. 국수가 밖에 나와있으려니 쬐끔 자기들끼리 붙어 안떨어지긴 했지만 이건 어떻게 극복할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감수하고 먹을 부분이겠죠?
(토마토 스파게티)
뭐 뽀모도로...이런 식의 이름이 있었는데 토마토 스파게티냐 크림 스파게티냐가 중요합니다. 크림스파게티도 즐겨먹는 편이지만, 혹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어지간하면 실패하지 않을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이거야 원.. 망했네요 ㅠ_ㅠ
대충 먹고 말았습니다. 아.. 진짜 스파게티는 좀 심한데요..
(결국 전 롤&초밥으로 회귀)
저는 결국 롤&초밥으로 회귀했습니다. 샤브샤브 + 롤&초밥 이게 정말 최고의 조합인 것 같아요.. ㅠㅠ)b 저기 보이는 좌측 초록색은 매실피클입니다. 샐러드에나 들어갈 것을 락교처럼 먹으려고 가져왔는데 나쁘진 않네요. 여기 마늘은 왜이리 통이 큰지 아주 젓가락으로 집다가 승질나 죽을 뻔 했습니다. 그냥 좀 작게 내놔주세요...
(빼꼼은 강탈당했구요 ;_;)
쿠린님은 슬슬 디저트로 전환하셨습니다. 디저트 그릇이 상당히 특이하네요. 신기하게 생긴 것도 많았고.. 요거트는 좀 묽은 감이 없잖아 있네요. 취향을 좀 심하게 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랑 쿠린님한테는 OUT). 작은 케익들은 무난무난했고 파이인가요 저게.. 저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디저트 명인 쿠린님 평가로는 그냥 그럭저럭이라네요 전체적으로.
꼭 먹다보면 사진찍는 걸 까먹어서 문제입니다. 이미 손탄걸 찍기도 참 그렇고 ㅠ_ㅠ 몇개 사진을 놓치긴 했지만 그래도 대충 다 넣었어요..!
다 먹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빼꼼도 뺏기고..TㅂT..
(조공으로 바친 캐니멀 거치대) |
(강탈당한 빼꼼입니다.) |
저는 배가 든든했고 쿠린님은 배와 마음이 든든한 날이었다고 회상합...
(나오니까 아쉽네요)
가격이 조금 쎈 편이긴 했지만, 샤브샤브가 무제한이었다는 점은 특히 좋은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스시와 롤류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었구요.
그러나 그에비해 상대적으로 더운음식(즉석음식은 와장창!!!)과 샐러드는 임팩트가 부족했으며, 샐러드의 경우엔 조금 조합할만한 메뉴를 일부로 해체(?)해서 뻥튀기 시켜놓은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저트는 무난했구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한번쯤 와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덧. 나중에 알았지만, 바이킹스라는 곳이 원래 있고 더블은 프리미엄 같은 개념이더군요^^;
:+:가시는 길:+:
지도 버그는 언제나 짜증납니다 -_-;
:+: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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