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명함 인증, 개인의 취향을 이야기합니다. 레이니아의 망상공작소
안녕하세요, 레이니아입니다.
무척 오랜만에 이 이야기로 서두를 시작하는 것 같네요. 어느 순간 서두에 들어갔던 닉네임을 빼고, 오래가던 글의 마무리에서도 닉네임을 뺀 지 한 달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오랜만에 선물을 보내줬습니다.
이를 인증할 겸, 2018년 블로그 운영 방안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여기, 티 스토리.
티스토리는 2016년부터 기존의 선정 방식을 폐지하고 각자 자신의 블로그를 돌아볼 수 있는 형태로 결산을 바꿨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또한 자사의 '파워블로그' 선정 방식을 버리고 '이달의 블로그'를 선정하기 시작했죠.
서비스를 이끄는 파워 유저를 선정하는 건 초반에 좋은 전략이었지만, 아시다시피 그 결과는 파워블로그가 권력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네이버 플랫폼을 안 쓰는 저야.... 어쨌든, 2016년부터 시작한 개별 블로그 결산은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2017년에도 무사히 결산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신의 우리의 모두의 티-스토리
결산에 참여한 500명에게 티스토리 굿즈를, 칭찬해를 눌러서 수가 많은 상위 100명에게는 명함과 함께 티스토리 굿즈를 보내줬습니다. 저는 명함을 포함한 굿즈였고요. 명함이 빠진 굿즈엔 모나미 153 한정판 볼펜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명함 하나, 티스토리 로고 스티커, 육각형 모양의 홀로그램 스티커, 노트를 받았습니다. 티스토리 로고 스티커는...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해볼까 합니다. 쓰는 맥북에 붙일 수 있겠...네요. 아마도.
육각형의 스티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아이콘이 표시되고요. 한쪽은 정직한 한글로 '티스토리'라고 적혀있네요. 사실 스티커 뒤에 있는 '당신의 우리의 모두의 티-스토리'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어디에 써야 할지는 고민해볼게요. 음... 냉장고?
|정직한 노트 :)
무지 노트는 잘 제본돼 있고, 주황색 고정 띠도 있습니다. 지금 쓰는 노트가 참 많아서 후순위로 밀렸지만, 취재 노트나 메모,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선물이었어요.
티스토리 명함은 100장을 받았습니다. 티스토리의 포인트 색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단순하게 만들었는데요. 깔끔한 느낌입니다. 한쪽에는 블로그 이름이, 다른 한쪽에는 2017 결산 때 적은 문구가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을 이야기합니다.
제가 2017년을 고민해서 적은 문구는 '개인의 취향을 이야기합니다.'입니다. 일상, 문화로 시작한 블로그는 IT 위주의 블로그가 됐는데요. 돌이켜 보면 딱히 IT에 몰입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결국, 제가 적는 건 IT라서가 아니라 제 취향에 맞기 때문이었습니다.
IT가 제 취향에 맞거나, 혹은 너무나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 소재를 선택했고,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데요. 그래서 2018년은 최신 IT 소식을 전하겠다...!라는 다짐보단, 개인의 취향을 바라보는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재미있는 소식을 소개하고, 이를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이 결과를 즐거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생각보다 다양한 매체로 대중과 접점을 이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얘가 걔였어?' 할 만한 곳도 많고요. 글, 사진, 영상 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어여삐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여전히 다소 영리적인 목적을 띈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그를 오래가는 좋은 취미라고 생각하며, 작성하는 글의 절반 이상이 개인적인 취미에 따른 글입니다.(푸터를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비율은 계속 맞춰나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절대적인 발행 글 수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제가 작성하는 대부분 콘텐츠는 돌고 돌아 블로그로 모입니다. 나아가서는 제가 작성한 모든 글이 블로그로 모일 수 있도록 개편 중이니, 간혹 혹은 자주 찾아주시는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에도 자주 뵙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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