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뜰폰 이용자는 100GB 무료 데이터 받는다

KT 알뜰폰을 이용하는 분께 희소식이 되겠네요. KT에서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이용자에게 매월 최대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며, 특정 요금제를 이용자 한정입니다. 대상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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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TE 데이터선택 65.8 기반 요금제 기반 요금제

- 기본 데이터 10GB 제공
- 소진 시 일 2GB(이후 3Mbps 속도 무제한)

2)순 광대역 안심무한 51 기반 요금제

- 기본 데이터 15GB 제공(소진 시 3Mbps 속도 무제한)

3)LTE 선택형 100분 10GB 기반 요금제

- 기본 데이터 10G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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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체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위와 같은 혜택을 받고 있다면 대상에 포함됩니다. 해당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신규 이용자뿐만 아니라 기존 이용자도 모두 1년 동안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습니다.

추가 데이터는 기본 데이터와 함께 합산되며, 데이터 쉐어링에 포함되지 않고, 이월도 되지 않습니다. 데이터 추가 방식은 알뜰폰 사업자마다 다릅니다. 별도 부가 서비스를 가입 신청해야 하는 곳도 있고, 자동으로 적용되는 곳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헬로모바일은 해당 이용자에게 문자로 공지를 보내 3월 22일부터 100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에서는 알뜰폰(MVNO) 사업자를 위해 도매대가를 할인하는 등 알뜰폰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움직임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KT LTE망의 지속적인 속도 지연 문제와 끊김 문제로 불편함을 호소한 이용자의 눈매는 곱지 않습니다.

'부실한 서비스를 가리기 위한 임시 방편이다', '데이터를 줘도 속도가 느려서 쓸 수가 없다'는 반응 등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국 LTE망 구축이 끝난 상황이라 LTE 데이터 관련 비용이 거의 나오지 않기에 이렇게 통큰 결정이 나오지 않았나 싶지만, 어쨌든 소비자에게 유리한 일인 만큼 새로운 정책을 환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