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랜선참배하기, 한화그룹의 언택트 참배 캠페인

6월은 현충일, 6.25, 제2연평해전 등이 벌어진 달로,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합니다. 저도 몇 년 전 현충원 참배 및 봉사활동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조용했던 현충원의 분위기가 기억이 남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화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에서 참배를 오거나 묘역을 정돈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오는데요. 한화그룹은 올해도 현충원 참배와 묘역 정리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일반 참배객은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참배가 여의치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 현충원에서는 6월 14일까지 유가족을 포함한 사전 예약 방문자를 제외하고 일반에게 현충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언택트'라는 화두에 맞춰 원격 참배, '랜선 참배' 활동이 부지런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에서 올린 랜선 참배 영상을 함께 보시죠.

한화그룹의 다양한 보훈활동

한화그룹은 2011년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임직원 참배와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제가 몇 차례 소개해드렸던 기억도 나네요. 특히 한화그룹은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더 의미가 깊다 하겠습니다.

국방력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하는 내용을 읽었는데요. 이밖에도 방산 선도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왔는데요. 참전유공자 자택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군부대 근처 인근 마을 시설 등이 보훈차원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지원을 이어왔습니다.

2011년부터는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라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우선채용 전형을 운영해 지난 2019년에는 제20회 보훈문화상 '예우 증진'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한 피격사건은 온 나라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몰고 왔는데요. 많은 위로가 이어진 가운데 한화그룹은 단기적인 혜택보다 항구적인 지원인 일자리를 제공해 유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천안함 46순국용사 중, 순국자의 직계 및 배우자. 미혼이나 실부모일 때는 형재자매까지 대상을 확대해 1명을 우선채용해 생활의 안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다같이

한화데이즈 인스타그램에서는 #랜선현충원챌린지 를 진행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전예약을 하거나 가족이 아니면 현충원 방문이 어려운데요. 그래서 한화데이즈에서 먼저 참배를 다녀온 후, 앞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영상을 함께보며 현충원도 둘러보고, 그리고 함께 참배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랜선 방명록을 쓰고, 그리고 이를 챌린지화해 다른 사람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로 가꿨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사진 촬영을 겸해, 참배를 겸해 1년에 한두 번은 현충원을 방문했었는데요. 올해는 부득이하게 가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기억하는 마음을 담아낼 수 있게 됐네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