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 계열사 '주주친화 경영' 양상
한화그룹 내 주요 경영사가 '주주친화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영 투명성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1)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실적 발표회
한화솔루션은 지난 12일 1분기 경영 실적 발표를 '오디오 웹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실시했습니다. 이 덕분에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서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었는데요.
기존 컨퍼런스 콜 방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 등 일부 제한된 인원만 전화로 참여하는 방식인데요. 오디오 웹캐스팅은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어 한층 주주친화적인 방식으로 평가받습니다.
2) 전자투표제도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시스템 등 환화그룹 7개 계열사는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한화그룹 내에선 한화투자증권이 2009년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했다는데요. 전자투표를 이용하면 주주들이 원활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3) 지배구조 개선
지배구조 개선이 주주친화 경영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좀 투박하게 설명하자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대주주인 오너 일가 중심의 경영을 탈피해 주주 한 사람의 목소리에 좀 더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른바 '주주 자본주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한화그룹은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한화가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최소한의 그룹 대표 기능을 수행흘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재편했는데요.
이후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순차적으로 배제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해 사외이사 후보 풀을 넓혀 추천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는 10개 계열사를 거쳐 총 38명의 사외이사가 있으며, 이들 모두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임한 외부 영입인사라고 합니다.
생전 관심도 없던 경제와 주식에 관심을 두면서 또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주식이 결국 투자 후 시세차익만 노리는 것인줄 알읐는데요. 이처럼 주주친회적 경영 속에선 회사의 경영 방향에 대해 작게나마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긍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주친화적 경영이 일시적인 정책에 그치지 않고, 확산되길 희망합니다.
'새로운 소식(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랜선참배하기, 한화그룹의 언택트 참배 캠페인 (0) | 2020.06.10 |
---|---|
올림푸스한국,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 (0) | 2020.05.22 |
온라인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한화건설 (0) | 2020.05.16 |
한화의 '클린업 메콩'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금상 수상 (0) | 2020.05.09 |
"무엇을 고르지?"...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2(Surface Go2) 발표 (0) | 2020.05.0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랜선참배하기, 한화그룹의 언택트 참배 캠페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랜선참배하기, 한화그룹의 언택트 참배 캠페인
2020.06.10 -
올림푸스한국,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
올림푸스한국,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
2020.05.22 -
온라인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한화건설
온라인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한화건설
2020.05.16 -
한화의 '클린업 메콩'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금상 수상
한화의 '클린업 메콩'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금상 수상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