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우마이도를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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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새해를 맞았더니 왠지 과거 포스팅은 다 그만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막 들고 있어요.. 아무리 새 술은 새 부대에라지만 이건 아닌 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지난 달 찾아간 건대 우마이도에 관한 포스팅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지난 28일 연말을 맞이하여 쿠린양과 함께 건대에서 만나 '따끈한 국물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제 선호도에 맞춰(제가 30분동안 떨면서 기다렸거든요 ㅠㅠ) 우마이도로 향했습니다. 사실 건대에서 주로 가는 라멘집은 라면애호가의 성지라고 불리는 타 음식점이었습니다만, 점차 저희 입맛과는 맞지 않는 고로 이참에 과감하게 우마이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건대입구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길 찾느라 조금 애를 먹었네요. 초행길이라서 더욱 그랬습니다만, 건물 2층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본래 주말이나 바쁠 때는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해서 긴장했습니다만, 그렇게 길게 줄이 서있진 않았습니다. 저희 앞에 한팀 있더라구요. 그래도 저희가 들어갈 때 뒤를 보니 서너팀이 또 줄을 서있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레 보온통(!?)에 물을 담아 줍니다. 처음에 날이 추워서 따뜻한 물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냥 보리차였습니다.
물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주문을 받습니다.
초행이라 잘 몰랐습니다. 우마이도는 기본적으로 1인 1라면을 주문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라면이 기본 메뉴고 추가할 수 있는 메뉴는 교자와 생맥주가 있습니다.
저희는 라면과 추가로 교자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하나밖에 없는 집이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계란은 속이 익지 않은 반숙이더라구요. 한입에 드시는게 험한(!?)장면을 연출하지 않으시고 드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라면의 맛은 좋았습니다. 싱겁게 먹는 제게는 조금 진하다 싶을 정도의 간이었는데요. 얹은 고기(차슈라고 하죠?)도 괜찮고 면도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크게 좌우하는 라면 맛(!)에서 국물은 합격점을 주고 싶더라구요. 양도 비교적 풍부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3~4팀씩 줄서서 기다릴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맛은 있되 제가 추위에 덜덜 떨면서 기다릴 것 까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 반해 교자는 냉정하게 말해서 제 값 못하는 교자였습니다. 낯설지가 않으시죠? 일반 냉동만두를 반은 찌고 반은 익힌것 같습니다. 단순히 조리법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몇 안되는 교자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점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그냥 1인당 라면 한 그릇씩 드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자가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딱히 차별점을 찾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여튼 나온 음식은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마이도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美味堂(미미당)을 읽은 발음이더군요. 전 개인적으론 미미당이 어감이 더 좋은데..^^;
결과적으로 크게 후회하지 않았던 우마이도 방문이었습니다. 교자는 물론 조금 아쉬웠지만, 라면 맛은 좋았던 집으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간혹 진짜 일본 라면 맛을 모르고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맛과 느낌을 적는데 '진짜' 일본 라면을 먹고 안먹고가 평가의 자격이 되어선 곤란하겠지요.
아무튼, '기다리지 않고', '라면만 먹는다면' 다시 가고픈 집. 우마이도였습니다!
:+:가시는 길:+:
새해를 맞았더니 왠지 과거 포스팅은 다 그만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막 들고 있어요.. 아무리 새 술은 새 부대에라지만 이건 아닌 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지난 달 찾아간 건대 우마이도에 관한 포스팅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우마이도 입니다.) |
(흔들렸네요) |
(라멘이라고 적혀있군요.)
지난 28일 연말을 맞이하여 쿠린양과 함께 건대에서 만나 '따끈한 국물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제 선호도에 맞춰(제가 30분동안 떨면서 기다렸거든요 ㅠㅠ) 우마이도로 향했습니다. 사실 건대에서 주로 가는 라멘집은 라면애호가의 성지라고 불리는 타 음식점이었습니다만, 점차 저희 입맛과는 맞지 않는 고로 이참에 과감하게 우마이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건대입구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길 찾느라 조금 애를 먹었네요. 초행길이라서 더욱 그랬습니다만, 건물 2층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본래 주말이나 바쁠 때는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해서 긴장했습니다만, 그렇게 길게 줄이 서있진 않았습니다. 저희 앞에 한팀 있더라구요. 그래도 저희가 들어갈 때 뒤를 보니 서너팀이 또 줄을 서있더라구요.
(보온병에 물을 담아줍니다.)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레 보온통(!?)에 물을 담아 줍니다. 처음에 날이 추워서 따뜻한 물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냥 보리차였습니다.
(찬~ 물입니다.)
물을 가져다줌과 동시에 주문을 받습니다.
초행이라 잘 몰랐습니다. 우마이도는 기본적으로 1인 1라면을 주문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라면이 기본 메뉴고 추가할 수 있는 메뉴는 교자와 생맥주가 있습니다.
저희는 라면과 추가로 교자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하나밖에 없는 집이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계란이 포인트입니다.)
계란은 속이 익지 않은 반숙이더라구요. 한입에 드시는게 험한(!?)장면을 연출하지 않으시고 드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라면의 맛은 좋았습니다. 싱겁게 먹는 제게는 조금 진하다 싶을 정도의 간이었는데요. 얹은 고기(차슈라고 하죠?)도 괜찮고 면도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크게 좌우하는 라면 맛(!)에서 국물은 합격점을 주고 싶더라구요. 양도 비교적 풍부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3~4팀씩 줄서서 기다릴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맛은 있되 제가 추위에 덜덜 떨면서 기다릴 것 까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 반해 교자는 냉정하게 말해서 제 값 못하는 교자였습니다. 낯설지가 않으시죠? 일반 냉동만두를 반은 찌고 반은 익힌것 같습니다. 단순히 조리법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몇 안되는 교자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점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그냥 1인당 라면 한 그릇씩 드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자가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딱히 차별점을 찾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차슈도 먹고,)
(면도 먹고,)
(교자도 먹습니다.)
여튼 나온 음식은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마이도)
우마이도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美味堂(미미당)을 읽은 발음이더군요. 전 개인적으론 미미당이 어감이 더 좋은데..^^;
결과적으로 크게 후회하지 않았던 우마이도 방문이었습니다. 교자는 물론 조금 아쉬웠지만, 라면 맛은 좋았던 집으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간혹 진짜 일본 라면 맛을 모르고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맛과 느낌을 적는데 '진짜' 일본 라면을 먹고 안먹고가 평가의 자격이 되어선 곤란하겠지요.
(원산지 표시와 무슨 알 수 없는 표가..^^;)
아무튼, '기다리지 않고', '라면만 먹는다면' 다시 가고픈 집. 우마이도였습니다!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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