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MacBook Air) 구매기(2) - 맥북에어, 구매를 확정하다!

(이어집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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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음을 흔들어 놓은넷.. 아니 맥북은 그 가격부터 압도합니다. 애플스토어에 올라온 13인치의 가격을 한번 살펴볼까요?
네, 그렇습니다. 무려₩1,690,000원입니다! 일백육십구만원정!... 여기에 저는 램을 업그레이드 했으니 130,900원이 추가되어 총 결제가격은 1,820,900원이 됩니다.

  여기서 애플물건을 사기로 결정하면서 여러가지 방안(?)을 찾아봤는데요. 그 방법을 잠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애플 물건은 정가제로 구성되어있어서 구매 시 큰 할인폭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존재하지요. 그래서 그 방법을 정리해 볼께요.

1. 오픈마켓의 이용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가장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인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가제인만큼 실제로 정가보다 할인 폭이 크지는 않지요. 더군다나, 리퍼비시(교체품) 제품을 새 물건으로 둔갑시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구매 시 주의를 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픈마켓을 알아볼까 하다가 마음을 접었습니다.

  기본형이 주로 올라가 있고 업그레이드가 복잡한 느낌도 있으며 가격차이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가격은 자세히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만, 1,622,000원 전후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교육할인 받기

  그 다음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할인이 교육 할인을 받는 방법입니다. 애플에서는 본인이 사용하는 경우라는 전제로 종합대학교/전문대학교, 과학기술전문학교의 학생, 교직원, 그리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등 교육과 관련있는 사람에 한해 일정폭을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단 이경우 한사람이 1년에 한번, 그리고 교육용이 아닌 몇몇 물건은 제외가 된다고 하더군요.

  할인폭이 그다지 크진 않습니다만, 비교적 쉬이 받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도 상관없다고 하니 주변에 눈먼 사람(!?) 붙잡아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교육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교육할인 스토어가 따로 존재합니다. 링크가 좀 숨어있다고들 하는데 하단에 보시면 '교육할인'메뉴가 존재하니 확인해 보세요. 혹여나 싶어서 링크도 걸어둡니다.
▶ 교육할인 스토어 가기(애플스토어)

  가격을 알아볼까요, 기본형 기준으로 하여 1,630,000원입니다. 오픈마켓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애플 직영으로 구매하는 것이니 신뢰도는 일부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육할인이 존재합니다.)

3. 리퍼비시 구입

  자신이 딱히 신상을 밝히지 않는다고 하면 리퍼비시 물건을 고려해보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리퍼비시 물건이란, 물건에 하자가 있어서 교환을 받거나, 매장 등에 전시용으로 세워놓은 물건(디스플레이 제품), 기타 고객의 변심 등으로 인해 돌아온 물건을 깨끗하게 손보고 재 포장하여 파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손질을 마쳐서 품질자체는 새 물건에 뒤떨어지지는 아니지만, 심적인 리스크(?)가 조금 있는 제품이겠지요. 아무래도 손을 좀 탄 물건이니까요.

  다만, 이 경우에는 물건이 언제나 있는 경우가 아니므로 시쳇말로 잠복(?!)을 해야합니다. 신제품 같은 경우에는 정말 찾기가 어렵겠지요? 신형 맥북에어는 올라온 것을 본 적이 없어서 가격대가 어느정도로 형성되어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네요.

  혹자는 리퍼물건이 우리나라보다는 외국에 많기 때문에, 해외 배송비를 보더라도 이게 훨씬 저렴하다고 판단, 국가를 바꾸어 리퍼비쉬 제품을 찾기도 합니다. 역시 못 찾는 분들이 계셔서 링크 걸어둘께요.
▶ 리퍼비쉬 제품 샵 가기(애플스토어, 한국)

4. 리셀러 이용하기

  애플 제품을 정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우리는 리셀러(reseller)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리셀러로는 프리스비, 에이샵(A#) 등이 있습니다.

  사실 리셀러들은 거의 정가로 판매하고 지점별로 서비스마저 개판인 곳이 종종 있습니다. (명동 프리스비 잊지 않겠다. 이는 제가 아이폰을 살 때 뼈에 사무치게 느낀 바입니다.)

  리셀러라고 하긴 뭐하지만, 한국 맥킨토시 유저 커뮤니티인 케이머그^[각주:1]까지 할인이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중 할인 폭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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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어떻게 구매를 했냐구요? 저는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린대로 1월 14일날 설날 특별할인이벤트를 통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들은바로는 애플은 매년 1~2월 사이에 하루 특별 세일을 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특별할인이라고 해서 중복할인을 잠시나마 기대했습니다만,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더군요.

  가격 할인 폭은 AOC와 비슷하더군요. 마침 카드 결제건으로 애플스토어에 전화문의를 넣으면서 물어봤는데 AOC최대 할인률과 동일하다는 대답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 추가로 마우스까지요. 애플은 마우스마저 비싸더군요...

  그래서 결국 구매한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690,000 + 130,900(램 업그레이드) - 132,000(특별할인) = 1,688,900원 (맥북에어 13")
89,000 - 7,000(특별할인) = 82,000 (애플 매직마우스)

총 결제금액 : 1,770,900원

  특정 카드는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할부로 질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애플스토어에 전화문의를 하시는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의 경우 사양에 손을 대면 중국에서 만들어져 배송되기 때문에 제품 준비일이 기본적으로 2~3일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마침 주문량이 늘어난 날이라..) 14일 할인하는 날은 카드 결제 시스템도 장애가 생길정도였다고 합니다.. 다들 목을 메고 계시는군요...

  그래서 저는 14일날 주문하고 17일날 마우스, 19일날 맥북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개봉해보겠습니다!

(계속됩니다~:D)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맥북에어(MacBook Air) 구매기(1) - 웰컴! 맥!
- 맥북에어(MacBook Air) 구매기(3) - 맥북에어, 오셨어요 그분이!
- 지플렉스(zflex) 노트북 책상을 받았습니다.
- 프랜들리 맥 파우치 'Shake me'를 받았습니다.
- 맥북 미니-DVI 케이블을 구매하였습니다.

1. [/footnote]에서는 학생할인을 지원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구매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케이머그에서 애플과 별도 계약을 맺어 약 12%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학생할인을 해주는데요. 이는 케이머그 홈페이지(kmug.co.kr)에서 인증을 통하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케이머그(http://kmug.co.kr)
   
     여기서는 1,597,200원이군요.
   
   
   

   (Kmug 스토어의 모습입니다.)

   
   

   5. AOC 할인받기
   

     마지막으로 AOC(Apple On Campus)할인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AOC란, 위에서 말씀드린 케이머그와 같은 방식으로 각 대학과 계약을 맺어, 일반적인 교육할인 보다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할인입니다. 각 대학과 계약을 맺으므로 전국 모든 대학이 가능한 것이 아닌 특정한 학교만 가능합니다.
   
    이 경우 케이머그보다 할인율이 더 높다고 하는군요. 모든 대학의 할인율이 같은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AOC 참여 학교입니다.)

   
     AOC는 각 대학교 인트라넷을 통하여 접속해야 해서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전화로 구매하면 조금 쉬운 편이라는 평이 있긴 한데, 재학증명서나 기타 서류를 팩스 같은 수단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는군요. 아, AOC역시 한 명의당 1년에 한번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주변을 수소문해서 알아본 결과 1,565,300원[footnote]참고로 제가 조사한 가격은, 11" 64GB - 1,180,300 / 128GB - 1,430,000 // 13" 128GB - 1,565,300 / 256GB - 1,943,700 였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