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네스 온라인 - 그 장점과 단점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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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네스 온라인을 시작한지도 어언 4일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는 플레이를 통하여 플레이 타임은 어언 40시간에 육박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동한 플레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미네스 온라인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보고자합니다~ (별 내용 없겠지만)
자, 그럼 어디 한번 루미네스 온라인의 비참한 체험기겸 리뷰를 살펴 봅시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게임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아니!? 이 듣보잡이 감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미네스를 욕뵈이다니!"...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루미네스라는 게임의 시스템적인 게임방식에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닌 루미네스 온라인이라는 게임의 게임진행방식에 딴지를 걸고자 합니다.
싱글모드는 본래 루미네스의 게임방식과 상당히 흡사한 모드입니다. 스스로 혼자 즐기세요...(...) 물론 온라인의 모토와는 맞지 않습니다만 psp 혹은 xbox등의 여타 게임기가 없으신 분들에게는 꽤 훌륭한 모드이기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왜 싱글모드를 플레이 할때는 스킨 5개분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까!?!? 스킨 5개분이라는 것은 즉, 스킨개당 플레이시간이 2분 남짓한 상황에서 약 10분간 싱글모드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이거 너무 짧아! 짧다고! 나는 내가 피말라 죽을 때까지 하는 루미네스가하고 싶어!!!
확실히 접속후 주야장천 싱글모드만 플레이하게 된다면 세션의 문제라던지!? 등 일반인의 상식수준으로는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서 그럴지는 몰라도, 유저입장에선 싱글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게다가, 그 시간동안 점수가 기록되어 더 나은 점수를 얻었을 경우에 갱신이 되는데 상식적으로 가장 긴 스킨을 연달아 선택하는 것이 점수가 높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스킨을 선택하는 것이 점수가 높을까요? 점수를 기록하는 방식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루미네스에서는 원래 오래 게임을 함으로써 새 스킨을 여는 방식이었는데, 온라인에서는 그런 즐거움을 찾을 수 없는 점도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타임모드, 퍼즐모드, 미션모드등 다양한 모드가 있으나 이는 아직 구현되지 않아 조금은 아쉽습니다만 '노멀모드'로 대표되는 싱글모드가 이런형태여서야 원.. 딱히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우선 다른 플레이모드도 빨리 구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방식을 세가지로 나눈점은 흥미롭습니다.
서바이벌, 레이스, 듀얼. 온라인에서 사용자끼리 경쟁하는 게임방식속에서 이러한 다양함, 그리고 한판당 걸리는 시간을 본다면 이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씩 따로따로 생각해 봅시다.
먼저 서바이벌.
유저가 각각 큰 맵을 하나씩 가지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콤보나 기타 득점을 하게되면 그에 비례하여 다른 유저의 맵에 방해블럭을 떨어뜨리며 게임이 진행합니다. 이는 확실히 유효한 게임방법입니다. 제가 플레이를 서바이벌로는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그렇습니다 -_-; 이 말인즉슨, 딱히 하고싶다거나 이런 마음이 생기질 않아요.
...그런고로 제게 외면받는 게임형식입니다.
듀얼은 원래 루미네스에서도 존재했던 유명한 게임방식이죠(!) 한 맵을 둘이서 갈라서 플레이하여, 득점량이 많을 수록 적의 맵을 차지하여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게임. 이 역시 기본적으로 존재했던 방식이니만큼 게임방식은 훌륭합니다. 딱히 이 게임방식에 불만은 없습니다만, 머리를 써서 깔금하게 터뜨리는 것 보다는 손을 빠르게 써서 단타를 많이 때려 상대방의 맵을 차지하는게 우선이라는 점은 저랑은 별로 맞지 않더군요.
(머리도 나쁘고 손도 늦은 저는 사실 이도 저도 못하지만)
레이스는 원래 루미네스와 가장 흡사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각자 방해없는 루미네스를 플레이하되, 빠르게 일정 점수를 쌓아가는 방식이죠.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드는 방식입니다. 콘솔 루미네스와 가장 흡사한면에서도 그렇고 익숙하고, 경쟁도 적절히 하는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레이스 모드 역시 단점은 존재합니다. 게임이 너무 짧아요! 싱글모드보다 심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온라인 대전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10000점을 채우면 게임이 끝나죠. 이에 걸리는 시간은 몇분일까요? 실력 없는 저도 이래저래 하다보면 대략 2분정도 걸립니다. 2분!? 정말 짧군요, 뭐 할말이 없습니다. 루미네스에 소질있는 분들과 플레이를 하면 판당 대략 1분내로 끝납니다. 뭐이리 짧습니까!?
컴퓨터에 앉아서 루미네스를 시작합니다. 방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한번 플레이를 하려고 머리를 씁니다....근데 벌써 한판이 끝났습니다! 이 과정이 5분안팎이 된다면 문제가 좀 심각한거 아닐까요? 짧게짧게 여러번 하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제가 뭐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인간적으로 너무 짧습니다. 전 제대로된 퍼즐을 즐기지도 못했다구요!
퍼펙트클리어시 1000점을 받고 컬러클리어시 500점을 받는것 같은데 초반에 머리를 조금 쓰면 상당히 쉽게 반복할 수 있습니다. (자그마치 제가 할 줄 압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3~4천점가량 받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루미네스를 시작합니다. 남은 점수는 6000점.. 짧습니다. 금방 10000점에 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목표점수 설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온라인 대전에 있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은, 어째서 스킨변경이 안되는것인가? 입니다. 한 스킨이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스킨이 바뀌면서 그 스킨보는 재미로 루미네스를 간간히 해왔는데 온라인에서는 그런것이 없습니다. 랜덤을 선택하면 처음에 랜덤스킨이 나오고 그리고 그 스킨이 끝나면 반복하고 끝나면 반복합니다.
다른 스킨을 즐기려면 그 판이 끝나고 다른 스킨을 고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질립니다! 안그래도 스킨도 얼마 없는데 그 스킨 좀 돌아가면서 플레이하면안되는겁니까!? 왜 게임중간에 스킨변경이 안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역시 일반인의 상식을 넘어서는 사정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유저의 입장에선 알 수가 없죠)
그 밖에도 게임에 자잘한 버그가 조금 있습니다. (차차 수정되겠지만) 우선 게임내 소리가 뒤죽박죽입니다. 게임내 옵션으로 그래픽 부분을 저사양을 맞춰두면 발생하는데 (몇 번 테스트해 본 결과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스킨이 끝나고 다시 그 스킨이 재반복되면 소리설정을 무시합니다!
그 말인즉슨, 애초에 소리를 3으로 맞춰두고 플레이를 했다고 합시다. 그럼 노래가 다끝나지 않습니까? 그다음에는 10으로 맞춰진 소리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는 겁니다. 혹은 창모드로 플레이하고 있을 때 잠깐 익스플로러를 보고 다시 루미네스로 돌아와도 소리설정을 무시했던 적도 있었었지요.. (추가 : 2월 4일자 패치 이후 확인해 보지 않아서 지금도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버그를 제외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스킨이 너무 적습니다. 말이 CBT지 지금 CBT추가 모집을 통해 거의 오픈베타형식으로 진행하는 테스트인데.. 스킨이 꼴랑 15개(랜덤 빼면 14개 -_-;, 그것도 다섯개는 2월 4일날 패치로 올라옴)인게 말이나 됩니까..(...) 개당 2분여씩만 잡아도 약 30분만 플레이하면 모든 스킨을 플레이해 볼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너무 적어요. 상용화되기 이전이니까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추가 : 앞으로 점점 늘어난다고 하니 기다려 봅시다)
스킨의 특성이 부족한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몇몇 스킨은 눈에 띄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가령 줄의 속도가 늦는다던지..등이요) 그런데 몇몇을 제외하고는 능력이 너무 평이해서 정말 껍데기만 갈아치우는 듯한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조금더 각 스킬의 개성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튜토리얼이 심하게 부족합니다. 뭐 당장에 게임 방법만 알면 된다..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룰만 알아서 제대로 플레이하기가 버거운게 사실이죠.
방장의 권한이 폭발적입니다. 방에 들어오는순간 전부 '레디'상태가 되어버리죠. 그 말인즉슨, 방장이 원할 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판이 끝나고 나가고자 할때, 대기실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게임시작이 훨씬 빨리 됩니다.
그래서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가 없어요.. 게임 중에 우측 상단에 X를 눌러서 나가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게임을 반복적으로 시작할 공산이 있습니다. '레디'시스템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추가 : 2월 4일자 공지로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을 한번 설정하면, 그 방의 설정을 변경할 수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레이스 모드를 하다가 여타 다른 모드로 바꾸고 싶으면, 그 방을 포기하고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점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은근히 귀찮습니다. (추가 : 2월 4일자 공지로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스트 기능이 있는점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우선 저처럼 둔치들이 머리를 좀 덜써도 되거든요! 그러나 가끔씩 뒷 배경이 어두워서 고스트기능이 오히려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사양, 저사양으로 나누어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사양에 맞추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고사양은 너무 화려하고 저사양은 정말 너무 밋밋한것 같습니다. (추가 : 2월 4일 업데이트로 인하여 이펙트등의 구성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군요)
배경음과 효과음을 확실히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경음은 으레 게임 내의 배경음 효과음은 블럭이 터지는 소리, 콤보소리등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다면 대기실에서 나는 소리는 배경음일까요 효과음일까요? 효과음입니다! 대기실 배경음악은요! 이는 수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넷마블이라는 사이트 밑에 있음으로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문제는 적지 않겠습니다만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불편합니다.. (어느새 파폭유저가 되버린 제게 있어서는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점차 업데이트를 통하여 나아지겠지만 크게 짚고 싶은 부분은 저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둔치라 퍼즐을 못하지만 루미네스는 시각, 청각적으로 꽤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상당히 쉬운 게임방식으로 다양한 퍼즐을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루미네스는 훌륭한 퍼즐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서 더 발전적인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는 플레이를 통하여 플레이 타임은 어언 40시간에 육박하려고 합니다.
이건 뭐..
오늘은 그동한 플레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미네스 온라인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 보고자합니다~ (별 내용 없겠지만)
자, 그럼 어디 한번 루미네스 온라인의 비참한 체험기겸 리뷰를 살펴 봅시다.
단도직입적으로 이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게임방식 그 자체에 있습니다. "아니!? 이 듣보잡이 감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미네스를 욕뵈이다니!"...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루미네스라는 게임의 시스템적인 게임방식에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닌 루미네스 온라인이라는 게임의 게임진행방식에 딴지를 걸고자 합니다.
싱글모드의 화면입니다.
싱글모드는 본래 루미네스의 게임방식과 상당히 흡사한 모드입니다. 스스로 혼자 즐기세요...(...) 물론 온라인의 모토와는 맞지 않습니다만 psp 혹은 xbox등의 여타 게임기가 없으신 분들에게는 꽤 훌륭한 모드이기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왜 싱글모드를 플레이 할때는 스킨 5개분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까!?!? 스킨 5개분이라는 것은 즉, 스킨개당 플레이시간이 2분 남짓한 상황에서 약 10분간 싱글모드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이거 너무 짧아! 짧다고! 나는 내가 피말라 죽을 때까지 하는 루미네스가하고 싶어!!!
확실히 접속후 주야장천 싱글모드만 플레이하게 된다면 세션의 문제라던지!? 등 일반인의 상식수준으로는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서 그럴지는 몰라도, 유저입장에선 싱글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게다가, 그 시간동안 점수가 기록되어 더 나은 점수를 얻었을 경우에 갱신이 되는데 상식적으로 가장 긴 스킨을 연달아 선택하는 것이 점수가 높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스킨을 선택하는 것이 점수가 높을까요? 점수를 기록하는 방식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루미네스에서는 원래 오래 게임을 함으로써 새 스킨을 여는 방식이었는데, 온라인에서는 그런 즐거움을 찾을 수 없는 점도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타임모드, 퍼즐모드, 미션모드등 다양한 모드가 있으나 이는 아직 구현되지 않아 조금은 아쉽습니다만 '노멀모드'로 대표되는 싱글모드가 이런형태여서야 원.. 딱히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우선 다른 플레이모드도 빨리 구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방식을 세가지로 나눈점은 흥미롭습니다.
서바이벌, 레이스, 듀얼. 온라인에서 사용자끼리 경쟁하는 게임방식속에서 이러한 다양함, 그리고 한판당 걸리는 시간을 본다면 이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씩 따로따로 생각해 봅시다.
서바이벌모드 플레이 화면입니다.
먼저 서바이벌.
유저가 각각 큰 맵을 하나씩 가지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콤보나 기타 득점을 하게되면 그에 비례하여 다른 유저의 맵에 방해블럭을 떨어뜨리며 게임이 진행합니다. 이는 확실히 유효한 게임방법입니다. 제가 플레이를 서바이벌로는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그렇습니다 -_-; 이 말인즉슨, 딱히 하고싶다거나 이런 마음이 생기질 않아요.
...그런고로 제게 외면받는 게임형식입니다.
듀얼모드 플레이 화면입니다.
듀얼은 원래 루미네스에서도 존재했던 유명한 게임방식이죠(!) 한 맵을 둘이서 갈라서 플레이하여, 득점량이 많을 수록 적의 맵을 차지하여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게임. 이 역시 기본적으로 존재했던 방식이니만큼 게임방식은 훌륭합니다. 딱히 이 게임방식에 불만은 없습니다만, 머리를 써서 깔금하게 터뜨리는 것 보다는 손을 빠르게 써서 단타를 많이 때려 상대방의 맵을 차지하는게 우선이라는 점은 저랑은 별로 맞지 않더군요.
(머리도 나쁘고 손도 늦은 저는 사실 이도 저도 못하지만)
레이스 모드 플레이 화면입니다.
레이스는 원래 루미네스와 가장 흡사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각자 방해없는 루미네스를 플레이하되, 빠르게 일정 점수를 쌓아가는 방식이죠.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드는 방식입니다. 콘솔 루미네스와 가장 흡사한면에서도 그렇고 익숙하고, 경쟁도 적절히 하는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레이스 모드 역시 단점은 존재합니다. 게임이 너무 짧아요! 싱글모드보다 심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온라인 대전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10000점을 채우면 게임이 끝나죠. 이에 걸리는 시간은 몇분일까요? 실력 없는 저도 이래저래 하다보면 대략 2분정도 걸립니다. 2분!? 정말 짧군요, 뭐 할말이 없습니다. 루미네스에 소질있는 분들과 플레이를 하면 판당 대략 1분내로 끝납니다. 뭐이리 짧습니까!?
컴퓨터에 앉아서 루미네스를 시작합니다. 방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한번 플레이를 하려고 머리를 씁니다....근데 벌써 한판이 끝났습니다! 이 과정이 5분안팎이 된다면 문제가 좀 심각한거 아닐까요? 짧게짧게 여러번 하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제가 뭐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인간적으로 너무 짧습니다. 전 제대로된 퍼즐을 즐기지도 못했다구요!
퍼펙트클리어시 1000점을 받고 컬러클리어시 500점을 받는것 같은데 초반에 머리를 조금 쓰면 상당히 쉽게 반복할 수 있습니다. (자그마치 제가 할 줄 압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3~4천점가량 받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루미네스를 시작합니다. 남은 점수는 6000점.. 짧습니다. 금방 10000점에 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목표점수 설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온라인 대전에 있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은, 어째서 스킨변경이 안되는것인가? 입니다. 한 스킨이 끝나면 자동으로 다른스킨이 바뀌면서 그 스킨보는 재미로 루미네스를 간간히 해왔는데 온라인에서는 그런것이 없습니다. 랜덤을 선택하면 처음에 랜덤스킨이 나오고 그리고 그 스킨이 끝나면 반복하고 끝나면 반복합니다.
다른 스킨을 즐기려면 그 판이 끝나고 다른 스킨을 고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질립니다! 안그래도 스킨도 얼마 없는데 그 스킨 좀 돌아가면서 플레이하면안되는겁니까!? 왜 게임중간에 스킨변경이 안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역시 일반인의 상식을 넘어서는 사정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유저의 입장에선 알 수가 없죠)
그 밖에도 게임에 자잘한 버그가 조금 있습니다. (차차 수정되겠지만) 우선 게임내 소리가 뒤죽박죽입니다. 게임내 옵션으로 그래픽 부분을 저사양을 맞춰두면 발생하는데 (몇 번 테스트해 본 결과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스킨이 끝나고 다시 그 스킨이 재반복되면 소리설정을 무시합니다!
그 말인즉슨, 애초에 소리를 3으로 맞춰두고 플레이를 했다고 합시다. 그럼 노래가 다끝나지 않습니까? 그다음에는 10으로 맞춰진 소리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는 겁니다. 혹은 창모드로 플레이하고 있을 때 잠깐 익스플로러를 보고 다시 루미네스로 돌아와도 소리설정을 무시했던 적도 있었었지요.. (추가 : 2월 4일자 패치 이후 확인해 보지 않아서 지금도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버그를 제외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스킨이 너무 적습니다. 말이 CBT지 지금 CBT추가 모집을 통해 거의 오픈베타형식으로 진행하는 테스트인데.. 스킨이 꼴랑 15개(랜덤 빼면 14개 -_-;, 그것도 다섯개는 2월 4일날 패치로 올라옴)인게 말이나 됩니까..(...) 개당 2분여씩만 잡아도 약 30분만 플레이하면 모든 스킨을 플레이해 볼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너무 적어요. 상용화되기 이전이니까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추가 : 앞으로 점점 늘어난다고 하니 기다려 봅시다)
스킨의 특성이 부족한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몇몇 스킨은 눈에 띄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가령 줄의 속도가 늦는다던지..등이요) 그런데 몇몇을 제외하고는 능력이 너무 평이해서 정말 껍데기만 갈아치우는 듯한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조금더 각 스킬의 개성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튜토리얼이 심하게 부족합니다. 뭐 당장에 게임 방법만 알면 된다..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룰만 알아서 제대로 플레이하기가 버거운게 사실이죠.
방장의 권한이 폭발적입니다. 방에 들어오는순간 전부 '레디'상태가 되어버리죠. 그 말인즉슨, 방장이 원할 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판이 끝나고 나가고자 할때, 대기실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게임시작이 훨씬 빨리 됩니다.
그래서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가 없어요.. 게임 중에 우측 상단에 X를 눌러서 나가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게임을 반복적으로 시작할 공산이 있습니다. '레디'시스템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추가 : 2월 4일자 공지로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을 한번 설정하면, 그 방의 설정을 변경할 수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레이스 모드를 하다가 여타 다른 모드로 바꾸고 싶으면, 그 방을 포기하고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점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은근히 귀찮습니다. (추가 : 2월 4일자 공지로 추가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스트 기능이 있는점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우선 저처럼 둔치들이 머리를 좀 덜써도 되거든요! 그러나 가끔씩 뒷 배경이 어두워서 고스트기능이 오히려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사양, 저사양으로 나누어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사양에 맞추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고사양은 너무 화려하고 저사양은 정말 너무 밋밋한것 같습니다. (추가 : 2월 4일 업데이트로 인하여 이펙트등의 구성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군요)
배경음과 효과음을 확실히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경음은 으레 게임 내의 배경음 효과음은 블럭이 터지는 소리, 콤보소리등을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다면 대기실에서 나는 소리는 배경음일까요 효과음일까요? 효과음입니다! 대기실 배경음악은요! 이는 수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넷마블이라는 사이트 밑에 있음으로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문제는 적지 않겠습니다만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불편합니다.. (어느새 파폭유저가 되버린 제게 있어서는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온라인으로서 게임방식의 한계성
머리를 쓰는 '퍼즐'장르가 아닌 손이 빠른 '아케이드'장르에 가까워져 버린 것 같습니다.
② 스킨의 부족
차차 추가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점은 어쩔 수 없지요
③ 싱글플레이 미비 (더불어 튜토리얼)
이 역시 차차 추가된다고 밝혔습니다만, 스킨 5개 분량의 한계점이랄까요.. 튜토리얼 역시 추가된다 하였으나.. 모르겠네요
④ 그리고 약간의 버그
머리를 쓰는 '퍼즐'장르가 아닌 손이 빠른 '아케이드'장르에 가까워져 버린 것 같습니다.
② 스킨의 부족
차차 추가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점은 어쩔 수 없지요
③ 싱글플레이 미비 (더불어 튜토리얼)
이 역시 차차 추가된다고 밝혔습니다만, 스킨 5개 분량의 한계점이랄까요.. 튜토리얼 역시 추가된다 하였으나.. 모르겠네요
④ 그리고 약간의 버그
앞으로 점차 업데이트를 통하여 나아지겠지만 크게 짚고 싶은 부분은 저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둔치라 퍼즐을 못하지만 루미네스는 시각, 청각적으로 꽤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상당히 쉬운 게임방식으로 다양한 퍼즐을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루미네스는 훌륭한 퍼즐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서 더 발전적인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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