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고양이카페인 '지오캣'에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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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어느 카테고리에 넣는가 무척 고민을 한 포스트입니다. 맛집에 넣자니 애매하고, 취미로 넣기도 애매하고, 그럼 그냥 장소…!? 그래서 뭐 결국 장소 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만… 제 고민을 이해하셨으리라 믿어요…^^;
이번 포스트는 홍대에 있는 유명한 고양이 카페인 ‘지오캣’에 다녀온 후기 포스팅되겠습니다. 고양이 카페가 있다…. 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듣기도 들었고 강남역이나 홍대역 같은 곳 앞에서는 고양이 탈을 쓰고 열심히 춤을 추거나 혹은 한여름 무더위에 널부러져(?!)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동물들이랑 별로 안친하기도 하고 동물 털에 알러지가 있어서 꺼려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제가 고양이 카페를 제가 2번이나 다녀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첫번째 방문은 친구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시커먼 남자가 75%에 육박했는데 고양이 카페를 간 것도 참…하하하하) 다녀왔었고 두번째는 이때 사진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은 코옹덕분에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험담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하나로 합쳐서 소개해드릴께요~ 고양이 카페는 홍대 놀이터를 지나서 골목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갈 수 있었습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지오캣’을 갔었는데요. 근처에 다른 고양이 카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저는 우선 추천받아서 갔고 그 이후엔 아는 곳 그대로 추천했던지라 지오캣만 들렸지요.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고양이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선 수많은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요. 우선 정문을 들어가면 직원분이 나와서 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냥 그걸 고대로 따르면 되니까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요. 우선 첫번째로 신발은 벗어서 신발장(라커)에 넣어주시고, 손 세정제로 손좀 닦아주시고 안내해주는 자리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 이후에 가져온 짐은 다시 안에 있는 별도 라커[각주:1]에 넣어주시고(이 때 신발장 열쇠도 같이 수납하세요~) 고양이 카페 이용권을 선불로 구매하면 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 음료가 한잔 포함된 가격이며 평일은 시간이 무제한이지만 주말엔 3시간으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조금 복잡하다 싶은 절차를 마치고 자리에 앉으니
여기저기 살아움직이는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소개 책자는 받았지만, 얼굴이랑 이름이랑 매치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기저기 산재한 녀석 이름을 일일히 외워부르기는 저같은 머리로는 무리입니다…OTL…
이제 자유로이 고양이를 관람(!?)하면서 즐기다 나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적고나니까 뭐 별건 없네요^^; 아무튼 고양이를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유순하지만(그렇지 않으면 고양이 카페에서 피바람이…) 고양이의 특성상 경계하거나 사람을 그다지 내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고양이를 유혹하는 아이템으로 체취가 묻어있는 담요와 덧치마가 있는데요. 이를 장착하고 바닥에 털썩 주저 앉으면..!
좌측 상단이 덧치마 좌측 하단이 담요입니다. 대체로 덧치마가 인기폭발이네요. 고양이에게 인기없는 사람도 순식간에 인기만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간식도 일일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고양이 간식을 사면 그야말로 모세의 기적이 열린다고 하네요. 단 간식이 떨어지는 순간 효력이 사라지므로 유의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아, 이 덧없는 인기…)
많은 고양이는 느긋하게 누워서 잠을 자거나 산책을 합니다. 직원분이 운동을 위해서 가끔씩 장난감을 이용한 쇼(!?)를 보여주시는데요. 사진 찍기는 조금 곤란했지만, 나름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나름 열심히 찍었습니다. 다 소개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몇장만 올려볼께요.
고양이 발바닥이 매력적이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한번 냉큼 고양이 발을 잡았더니
뭐 이래저래 고양이 구경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는게 정상이지만, 지병인 알러지 때문에 한시간 반만에 눈물 콧물을 빼면서 탈출해 나왔습니다. 아 역시 전 고양이와 친해질 수 없나봐요…ㅜ_ㅜ 전 그저 사진 보는 것에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잘 나온 사진은 추려서 포토로그에 또 폭풍연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 지켜봐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홍대 ‘지오캣’을 다녀온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덧붙여 여담이지만, 제 알러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전설이…(?!)
이번 포스트는 홍대에 있는 유명한 고양이 카페인 ‘지오캣’에 다녀온 후기 포스팅되겠습니다. 고양이 카페가 있다…. 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듣기도 들었고 강남역이나 홍대역 같은 곳 앞에서는 고양이 탈을 쓰고 열심히 춤을 추거나 혹은 한여름 무더위에 널부러져(?!)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동물들이랑 별로 안친하기도 하고 동물 털에 알러지가 있어서 꺼려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제가 고양이 카페를 제가 2번이나 다녀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첫번째 방문은 친구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시커먼 남자가 75%에 육박했는데 고양이 카페를 간 것도 참…하하하하) 다녀왔었고 두번째는 이때 사진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은 코옹덕분에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험담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하나로 합쳐서 소개해드릴께요~ 고양이 카페는 홍대 놀이터를 지나서 골목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갈 수 있었습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지오캣’을 갔었는데요. 근처에 다른 고양이 카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저는 우선 추천받아서 갔고 그 이후엔 아는 곳 그대로 추천했던지라 지오캣만 들렸지요.
(지오캣의 정문 앞입니다.)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고양이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선 수많은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요. 우선 정문을 들어가면 직원분이 나와서 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냥 그걸 고대로 따르면 되니까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요. 우선 첫번째로 신발은 벗어서 신발장(라커)에 넣어주시고, 손 세정제로 손좀 닦아주시고 안내해주는 자리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 이후에 가져온 짐은 다시 안에 있는 별도 라커[각주:1]에 넣어주시고(이 때 신발장 열쇠도 같이 수납하세요~) 고양이 카페 이용권을 선불로 구매하면 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 음료가 한잔 포함된 가격이며 평일은 시간이 무제한이지만 주말엔 3시간으로 제한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조금 복잡하다 싶은 절차를 마치고 자리에 앉으니
(오! 고양이!)
여기저기 살아움직이는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별도로 하지 말라는 것 안내와 고양이 소개입니다.)
고양이 소개 책자는 받았지만, 얼굴이랑 이름이랑 매치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여기저기 산재한 녀석 이름을 일일히 외워부르기는 저같은 머리로는 무리입니다…OTL…
이제 자유로이 고양이를 관람(!?)하면서 즐기다 나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적고나니까 뭐 별건 없네요^^; 아무튼 고양이를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역시 고양이와 친구는 될 수 없는 것일까요 ㅠㅠ)
대부분의 고양이가 유순하지만(그렇지 않으면 고양이 카페에서 피바람이…) 고양이의 특성상 경계하거나 사람을 그다지 내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고양이를 유혹하는 아이템으로 체취가 묻어있는 담요와 덧치마가 있는데요. 이를 장착하고 바닥에 털썩 주저 앉으면..!
(모…모입니다!)
좌측 상단이 덧치마 좌측 하단이 담요입니다. 대체로 덧치마가 인기폭발이네요. 고양이에게 인기없는 사람도 순식간에 인기만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간식도 일일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고양이 간식을 사면 그야말로 모세의 기적이 열린다고 하네요. 단 간식이 떨어지는 순간 효력이 사라지므로 유의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아, 이 덧없는 인기…)
(고양이 앉은 자세의 미스테리)
많은 고양이는 느긋하게 누워서 잠을 자거나 산책을 합니다. 직원분이 운동을 위해서 가끔씩 장난감을 이용한 쇼(!?)를 보여주시는데요. 사진 찍기는 조금 곤란했지만, 나름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의 시선은 장난감으로 향합니다.)
사진을 나름 열심히 찍었습니다. 다 소개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몇장만 올려볼께요.
(고양이 유혹의 상징. 도톰도톰 발바닥입니다.)
고양이 발바닥이 매력적이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한번 냉큼 고양이 발을 잡았더니
(아.. 안그럴께요…)
(장난감은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창 밖에 뭔가 있나 싶어 같이 뚫어지게 쳐다봤지만, 전 보지 못했습니다.)
(어?)
(느긋하게 주무시고 계십니다.)
(그래, 다 알아…(네?))
(자는 건 페이크! 힝! 속았지?)
(본격 정신잃고 자는 모습)
뭐 이래저래 고양이 구경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는게 정상이지만, 지병인 알러지 때문에 한시간 반만에 눈물 콧물을 빼면서 탈출해 나왔습니다. 아 역시 전 고양이와 친해질 수 없나봐요…ㅜ_ㅜ 전 그저 사진 보는 것에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잘 나온 사진은 추려서 포토로그에 또 폭풍연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 지켜봐주세요! 그럼 지금까지, 홍대 ‘지오캣’을 다녀온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덧붙여 여담이지만, 제 알러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전설이…(?!)
(감사합니다!)
- 짐을 밖에 빼두면 고양이들이 영역표시(!!!!)를 한다는 무서운 안내를 받았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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