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12 플래너를 받았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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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소소한 득템(!?) 포스팅을 한번 해보려고 해요. 한동안 블로그 관련 이벤트나 행사에 기웃기웃거리지 않았더니 확실히 득템이라 할 만한 것들이 대폭 감소하더군요. 물론 물건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게 나름 소소한 재미가 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 와중에 소소한 득템을 하게 되었으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2012 스타벅스 플래너입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이런저런 플래너를 제작해서 주는게 있다고 듣기만 하고 실제로 받아보진 않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플래너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나름 은근히(?!)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저는 아는게 없는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어떻게 플래너를 받는지 알아봤더니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구매할 때마다 소정의 스티커를 주는데, 스티커를 17장을 모아야 플래너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단순히 커피 17잔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한정메뉴가 적어도 3잔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랄까… 이거 엄청난 상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체인점 커피를 그다지 자주 먹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서 가기가 선뜻 꺼려지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으게 되셨냐 물어보신다면 주변의 도움이 무척 컸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모은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티커 모아주신 곰썬 님에게 훈훈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확실히 스티커를 모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왕 커피를 마시러 가더라도 스타벅스 쪽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상술입니다… 상술…
더불어 몇몇 이벤트로 모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달 지난달 해서 이래저래 쿠폰만 한 11장정도 받은 것 같아요. 어디서 이렇게 모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뭐… 아무튼 받은게 중요한 거니까요.
스티커에 일련번호가 있었는데, 스티커를 위조해서 플래너를 받아간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플래너가 그렇게 대단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무척 특이하네요. 아무튼 다 모으는데 거의 한 달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17잔을 모으는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회사에서 단체로 먹지 않는 이상은요.
뭐 잡담은 이쯤하고 실제 플래너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빨간색 표지가 인상적인 플래너입니다. 검은색, 빨간색 각각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있습니다. 전부 다 모으는 사람은 정말 용자겠네요… 이거 다 모으면 아까워서 쓰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비닐로 랩핑되어있는 것을 뜯어내고 알맹이를 꺼내보겠습니다.
Humanity is at the core of everything we do.(인간성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핵심이다.[각주:1])라는 하워드 슐츠[각주:2]의 말이 띠지로 둘러져 있는 플래너입니다. 과연 인간성이 중요한 걸까요… 지금 커피전문점의 행동을 보면 이 슬로건을 100% 믿지는 못하겠어요…
스타벅스의 마크가 볼륨 버튼으로 붙어있습니다. 사실 그다…지 예쁘진 않은 것 같아요. 색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고무줄을 열고 내용을 한 번 주욱 살펴보았습니다. 내부의 플래너 구성은 여타 플래너와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에 월간 구성 그리고 주간 구성이 되어있고 책갈피 줄은 2개가 붙어있습니다.
곳곳에 스타벅스의 캐치프라이즈를 선전하는 광고 페이지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플래너가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 플래너와 구성 자체도 크게 다르지 않고 사이사이에 광고가 삽입되어있어서 어떤의미로 조금 산만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플래너에 비해서 품질자체가 썩 좋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지요. 이 플래너를 바로 구매하면 17,000원을 줘야한다는데, 그만한 가치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이 플래너를 목표로 스타벅스 커피를 들이마시는 것도 조금 우스운 일 같구요.
제일 뒷면에는 스타벅스 쿠폰 북이 들어있습니다. 쿠폰 북이라고 거창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실제로 삽입되어있는 쿠폰은 합이 3장 뿐입니다. 그것도 그저 하나를 주는 것이 아닌 한 잔을 구매했을 때, 조건부로 지급하는 쿠폰이지요. 과연 이 쿠폰북도 메리트가 있기는 한 것일까요. 플래너를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가치가 있을 수는 분명 있겠지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름 힘들게(?!) 모았지만 한 번 뒤적거린 후 바로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플래너를 쓰는 습관도 잘 기르지 못할 뿐더러, 가지고 다니는 디바이스를 통해서 일정관리를 하기 때문에 딱히 플래너가 없어서 쿨하게 넘겼습니다. ^^;
결국 한 달여를 고생해서 받은 다음에 20분 만져보고 넘겨줬네요. 받은 사람이 저보다 곱절은 잘 쓰리라 믿기 때문에 그다지 아깝진 않습니다.^^; 아무튼, 2012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아 본 후기였습니다. 별 내용 없으니 크게 욕심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차라리 이거 구매할 돈으로 문구점에서 예쁜 플래너를 구매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덧. 혹시 내부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알려주세요. 사진 추가 업로드를 고려해보겠습니다.
아무튼 그 와중에 소소한 득템을 하게 되었으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2012 스타벅스 플래너입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이런저런 플래너를 제작해서 주는게 있다고 듣기만 하고 실제로 받아보진 않았는데, 올해 처음으로 플래너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나름 은근히(?!)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저는 아는게 없는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어떻게 플래너를 받는지 알아봤더니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구매할 때마다 소정의 스티커를 주는데, 스티커를 17장을 모아야 플래너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단순히 커피 17잔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한정메뉴가 적어도 3잔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랄까… 이거 엄청난 상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체인점 커피를 그다지 자주 먹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서 가기가 선뜻 꺼려지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으게 되셨냐 물어보신다면 주변의 도움이 무척 컸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모은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티커 모아주신 곰썬 님에게 훈훈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확실히 스티커를 모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왕 커피를 마시러 가더라도 스타벅스 쪽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상술입니다… 상술…
(결국은 모았습니다!)
더불어 몇몇 이벤트로 모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달 지난달 해서 이래저래 쿠폰만 한 11장정도 받은 것 같아요. 어디서 이렇게 모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뭐… 아무튼 받은게 중요한 거니까요.
스티커에 일련번호가 있었는데, 스티커를 위조해서 플래너를 받아간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플래너가 그렇게 대단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무척 특이하네요. 아무튼 다 모으는데 거의 한 달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17잔을 모으는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회사에서 단체로 먹지 않는 이상은요.
뭐 잡담은 이쯤하고 실제 플래너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래너를 받아왔습니다.)
빨간색 표지가 인상적인 플래너입니다. 검은색, 빨간색 각각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있습니다. 전부 다 모으는 사람은 정말 용자겠네요… 이거 다 모으면 아까워서 쓰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비닐로 랩핑되어있는 것을 뜯어내고 알맹이를 꺼내보겠습니다.
(스타벅스 플래너입니다.)
Humanity is at the core of everything we do.(인간성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핵심이다.[각주:1])라는 하워드 슐츠[각주:2]의 말이 띠지로 둘러져 있는 플래너입니다. 과연 인간성이 중요한 걸까요… 지금 커피전문점의 행동을 보면 이 슬로건을 100% 믿지는 못하겠어요…
(스타벅스 2012 플래너입니다.)
스타벅스의 마크가 볼륨 버튼으로 붙어있습니다. 사실 그다…지 예쁘진 않은 것 같아요. 색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고무줄을 열고 내용을 한 번 주욱 살펴보았습니다. 내부의 플래너 구성은 여타 플래너와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에 월간 구성 그리고 주간 구성이 되어있고 책갈피 줄은 2개가 붙어있습니다.
곳곳에 스타벅스의 캐치프라이즈를 선전하는 광고 페이지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광고용 페이지도 삽입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플래너가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반 플래너와 구성 자체도 크게 다르지 않고 사이사이에 광고가 삽입되어있어서 어떤의미로 조금 산만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플래너에 비해서 품질자체가 썩 좋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지요. 이 플래너를 바로 구매하면 17,000원을 줘야한다는데, 그만한 가치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이 플래너를 목표로 스타벅스 커피를 들이마시는 것도 조금 우스운 일 같구요.
(쿠폰 북)
제일 뒷면에는 스타벅스 쿠폰 북이 들어있습니다. 쿠폰 북이라고 거창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실제로 삽입되어있는 쿠폰은 합이 3장 뿐입니다. 그것도 그저 하나를 주는 것이 아닌 한 잔을 구매했을 때, 조건부로 지급하는 쿠폰이지요. 과연 이 쿠폰북도 메리트가 있기는 한 것일까요. 플래너를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가치가 있을 수는 분명 있겠지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름 힘들게(?!) 모았지만 한 번 뒤적거린 후 바로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플래너를 쓰는 습관도 잘 기르지 못할 뿐더러, 가지고 다니는 디바이스를 통해서 일정관리를 하기 때문에 딱히 플래너가 없어서 쿨하게 넘겼습니다. ^^;
결국 한 달여를 고생해서 받은 다음에 20분 만져보고 넘겨줬네요. 받은 사람이 저보다 곱절은 잘 쓰리라 믿기 때문에 그다지 아깝진 않습니다.^^; 아무튼, 2012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아 본 후기였습니다. 별 내용 없으니 크게 욕심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차라리 이거 구매할 돈으로 문구점에서 예쁜 플래너를 구매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덧. 혹시 내부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알려주세요. 사진 추가 업로드를 고려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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