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대충 이리 생겼습니다(!!) 뭐, 물건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적당히 만족했습니다. 우선 쿠린양 반응도 무척 좋았다고 자평하고 있으며(!!) 생각했던 것 보다 깔끔하게 인쇄가 잘되어있습니다.
단점을 몇가지 읊어보자면 역시 상각했던 것 보다 구겨지거나 파손되기 쉬운 재질이었다는 점과 상자도 꽤 아귀가 잘 맞지않고 잘못 자른양 튿어지는 곳이 보이는 점. 몇가지의 카드는 미미하게나마 앞면 그림이 묻어나간 카드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일본어 마침표를 위한 점)표시가 전부 위첨자로 표시되어있는 점. 그래도 일단은 선물받은 쿠린양이 만족해서 만족입니다..
자, 조금 사족을 달아볼까요..
제가 유니크카드를 주문한 날은 정확히 2월 13일 오후 11시 경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결제를 진행한 날은 2월 15일경이구요.. 그리고 참다참다 못해서 항의의 뜻을 담은 게시글을 올린 시간이 2월 23일 사과메일이 온 날이 26일, 그리고 물건을 받은 날이 27일입니다.
갭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진 않으시는지요? 선물용으로 상당히 적당한 물건이며, 선물용 이벤트를 기획했을 정도라면
충분히 이 아이템이 선물용으로 쓰이리란 생각을 하고 있으셨을텐데 물건의 갭이 이렇게 커지면 어떡하라는 걸까요?
또한 사과메일도 상당히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통상 3일에서 7일가까이 걸리는 데 지난 주 목요일에 작은 행사가 있어서 늦었다.. 내일 나오면 당일 특급으로 배송하겠다...' 라는게 주 요지인데 그렇다면 왜 늦을 때 미리 연락을 주지 않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사과메일자체도 제가 항의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3일 후에 도착했네요. 배송이 지연되거나, 제작이 느려지는 것.
사전에 없던 일이니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비자에게는 미리 공지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약관에는 13조 2항에
"몰"은 이용자가 구매한 재화에 대해 배송수단, 수단별 배송비용 부담자, 수단별 배송기간 등을 명시합니다. 만약 "몰"이 약정 배송기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그로 인한 이용자의 손해를 배상하여야 합니다. 다만 "몰"이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합니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는데요. 우선은 고의x과실이 없다는게 무슨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의도 없고 과실도 없다는 건가요? 그게 말이 되는겁니까? 제가 더 따져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 더이상 추궁할 수는 없지만 이번 첫주문으로 인해 더이상 A10STUDIO를 신뢰할 순 없겠군요.
유니크카드는 물론 자신을 나타내는데 효율적이고 유니크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전혀 유니크하지가 않았어요. 전 선물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날짜를 계산하여 주문을 한후 매일같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네요..
제 기준으로 제시간에 주지 못한건 물론이거니와 늦는 일정을 위해 계속 변명아닌 변명을 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보상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걸까요?
정리해 봅시다.
① 배송이 미친듯이 늦었습니다. 3~7일정도라는 기간이 12일이나 걸렸습니다.
② 항의글을 작성하기 이전까지 상황에 대한 충분한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③ 항의글을 올리고 받기 전날에서야 한통의 사과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④ 결과적으로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후.. 쓰다보니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 더이상 제대로 글을 못쓰겠네요 (이미 제대로 된 글은 아닌 기분^^*)
이러한 일이 저한테만!!! 생겼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앞으론 여기를 별로 이용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