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 캠페인(2) -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서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무한돌봄 캠페인 2번째 포스트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한돌봄 캠페인, 지난 주에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선(先)지원, 후(後)정책을 모토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우선적 지원을 하는 경기도의 복지사업으로 전국적인 수준을 넘어서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라는 말씀 드렸을 거에요… 못 보셨다면 지금 봐주세요.:)

(자, 슬슬 기억 나시나요!?)


  지난 포스트에서는 경기도와 다음이 함께 캠페인 페이지를 오픈하여, 가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조금 어려우실지도 모를 무한돌봄 신청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사례로 언급하는 게 유감스럽지만) 자신이 너무 힘들어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혹은 우리 주변에 안타까운 이웃을 위해서 신청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신청 방법을 잘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무한돌봄 지원 절차
  무한돌봄을 신청하기 전에 우선 무한돌봄 사업을 통한 지원이 어떤식으로 전개되는지 먼저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지원요청 및 신고
  이 부분은 자신 혹은 타인이 위기상황이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지원요청이나 신고를 하는 부분이 되겠지요. 지원요청 및 신고는 현재 열려있는 경기도 무한돌봄 캠페인 페이지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적도록 하겠습니다.

2. 현장확인
  지원요청 및 신고는 곧바로 각 시, 군으로 연계되어 무한돌봄담당 공무원이 해당 현장을 확인하게 됩니다. 최소한의 확인도 하지 않지는 않겠죠? 다만, 위급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련의 단계는 비교적 빠르게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3. 지원결정 및 실시
  지원이 결정되면 곧바로 지원이 시작됩니다. 일정 금액을 단순히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극빈 계층으로 전락하지 않게끔 충분하고 다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과정까지가 최소 3일이 걸린다고 하니 얼마나 빠르게 처리가 되는지 아시겠죠?

4. 사후조사
  일단 1차적 지원이 완료되면 그 이후에 사후 조사를 하게 됩니다.

5. 적정성 검사
  조사 이후 무한돌봄 사업을 통한 지원이 적정한 지원이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후 적정하다고 판정이 되면 지원이 충분하다면 지원 종료를, 미진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을 연장하게 됩니다.

  반면에 부적정으로 판별이 된다면 지원을 중단하고 지원 비용을 반환받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하네요.

무한돌봄 지원 신청하기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무한돌봄 신청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캠페인 내 무한돌봄 제보하기 메뉴를 통해서 무한돌봄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보하기 메뉴에 들어가면 본인 혹은 이웃의 사연을 제보할 수 있는 란이 나뉘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작성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구요.



  각각 제보하기 버튼을 누르면 장소, 이름, 연락처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장소는 무한돌봄센터에 사연이 접수된 이후 해당 시, 군 무한돌봄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적어주셔야 합니다.

  연락처야 당연한 일일테구요… 내용엔 간단한 사연을 기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정보 제공여부는 꼭 동의를 하셔야겠죠? 그렇지 않으면 정보가 이관될 수 없으니까요.

(답변)


  그러면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무한돌봄 캠페인 담당자의 답변이 달립니다. 별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지만, 해당 지역 무한돌봄센터로 전달되었으니 최소 3일 이내에 위에서 말씀드렸던 지원절차를 밟아가게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무한돌봄 홈페이지를 통한 방법이거나 031-120번호를 이용하여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한돌봄 신청 페이지 옆에는 응원하는 댓글을 적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에 올라온 댓글을 읽어보다 보니 무한돌봄 캠페인에서 직접 남긴 댓글이 있더라구요. 직접 찾아서 읽어보셔도 좋습니다만,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부족할 수는 있지만, 무한돌봄 지원을 받았음에도 해결되지 않았을 경우 다시 알려주면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나는 한 번 받았으니까 끝이네…’라고 좌절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겠죠.

(좌절하지 마세요)


  물론 한 번의 지원으로 위험한 상황을 탈출했다면 고무적인 일이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잖아요. 힘들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친절한 무한돌봄 센터가 있는걸요.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와 다음이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도 주민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전국 각 자치단체마다 복지제도가 있습니다.(이는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는데 경기도민이 아니라고 좌절하지 마시고 살고 계시는 지역의 자치단체를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혹여나 찾기 어려우시다면 031-120에 전화를 하여 경기도 무한돌봄에 연락을 주면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무한이와 돌보미가 알려드립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웃 이웃을 위한 모든 도움
  무한돌봄 사업이 2008년 말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알고계시죠? 여태까지 무한돌봄 사업은 많은 사례를 남겼는데요. 어떤 사례는 언론 보도로도 나간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캠페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참여 수기를 구해서 읽어보았는데요.

  한부모 가정에서 자녀 한 명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4인 가족의 생활비로 빠듯하지만, 소유의 집이 있어서 생활지원대상자로는 선정될 수 없는데 가족 구성원이 우울증과 비행 등으로 겉돌고 있어서 점차 가족 관계가 무너지는 상황.

  이 상황을 무한돌봄 센터가 개입하여 비행하는 학생에겐 학교와 연계하여 대안학교를 제안하고, 우울증 치료도 개입하여 해체 직전의 가족을 원상태로 돌리는 사례 등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다양한 동영상 자료도 있고 사례집도 구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몇 가지 사례들이 더 있어서 살짝 첨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례
  7년 동안 척추질환을 앓아 오던 한 부모 가정의 가장인 H씨가 있습니다. 앉아있을 수도 없을 만큼 증상이 악화되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일을 그만두자 가정의 생계유지가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앞날이 막막한 지경에 이르렀던 H씨의 손을 잡아준 것은 무한돌봄이었습니다. 방문 상담 한 결과 척추 수술만이 이 가정의 위기를 해소할 방법이라고 판단, 무한돌봄 협력병원과 협의해 무료 수술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수술비 걱정으로 하지 못했던 척추수술이 이루어졌고, 그는 건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6개월 후, 무한돌봄센터는 “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도 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의 가정은 이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2. 사례
  배우자와 이혼 후 자녀들을 키우며 생활하던 L씨가 있습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 35만원의 월세.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그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증세가 점점 심해져 일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방에서 연탄가스를 피우기도 하고, 손목을 칼로 자해하거나, 수면제 과다 복용 등 방법으로 여러 차례 자살까지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자살시도가 이웃에 알려지고 월세도 밀리자 그의 가족은 보증금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체 거리로 나앉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접수한 무한돌봄센터는 월세체납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 월세보증금 지원제도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섰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L씨는 보증금 500만원의 월세 집을 다시 구하여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 정신과의원과 연결, 정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다시금 가정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무한돌봄센터의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힘이 됩니다.)


#3. 사례
  경기도에 사는 고등학생 J군(17세)은 벌써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철없는 행동이라 했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이 덮쳐왔습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만에 심장정지를 일으켜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던 것입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헤쳐 나가기엔 너무나 큰 삶의 무게 앞에서 무한돌봄이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J군의 사연을 제보받은 무한돌봄센터는 2차에 걸친 긴급지원과 1차례의 무한돌봄 지원을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부모’ 후원을 위한 물품 지원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교회를 비롯한 민간 자원을 통해 각종 지원을 전달했습니다.

  아이는 아직 병원에 누워있지만, 무한돌봄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새삼 사례집을 읽어보면서 무한돌봄이 단순히 예산을 나눠주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 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 협력 사회적 복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복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병원이나 민간단체까지 연계해서 지원을 하더라구요.

  무한돌봄은 제보된 사례들을 통합 솔루션 활용으로 긴급지원해 나락으로 빠질 수 있었던 개인 또는 가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왔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무한돌봄은 정말 사회안정망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한돌봄이 어려운 이웃의 실버라이닝이 되어줍니다.)


  지난 포스팅 이후에도 많은 방문자 분들이 들러주셔서 조만간 36.5도를 채워서 다음이 5,000,000원을 기부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스타의 애장품 경매도 끝났는데요. 생각보다 조금 싱겁게(?!) 끝나버린 느낌이 듭니다만, 이 금액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무한돌봄 캠페인 2번째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우리 주변에 무한돌봄이 필요한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제보해주세요. 저는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바로 무한돌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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