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 / 률 (열 / 렬)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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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국립국어원 한글맞춤법 제 11항 [붙임 1]
'렬, 률'이 단어의 첫 머리에 올 때는 각각 '열, 율'이라고 적어야 합니다. (두음법칙 적용, 의존명사 제외) 그 외에는 본 음대로 적게끔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例) 할인율 (O) 할인률 (X)
백분율 (O) 백분률 (X)
안타율 (O) 안타률 (X)
대출율 (X) 대출률 (O)
오답율 (X) 오답률 (O)
차이를 아시겠나요?
할'ㅇ+ㅣ+ㄴ' + 율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률')
안'ㅌ+ㅏ' + 율 (모음 뒤에 이어지는 '률')
오'ㄷ+ㅏ+ㅂ' + 률 (모음도 ㄴ 받침도 아니기에 '률'을 씁니다.)
응용문제
타(율/률)은 4푼 3리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를 손쉽게 백분(율/률)로 환산하면 4.3%. 100개의 공 중에서 그가 여지껏 쳐왔던 공은 고작 4개에 그쳤다는 것이다. 어제는 모든 선수들을 나(열/렬)해 놓은 채 감독이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규(율/률)에 의해 1진에서 2진으로 강등시켜버린다는 엄포를 단단히 놓았으니, 철이의 마음은 정(열/렬)되지 않은 분(열/렬)된 상태로 이리저리 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 더이상 실패(율/률)을 늘릴 수는 없어'
철이는 주먹을 쥐며 생각했다. 한시라도 빨리 전(열/렬)을 가다듬어 치(열/렬)하게 연습하지 않으면, 언제고 뒤쳐질 수 있으니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들보다 연습의 강도와 비(율/률)을 높여야겠다고. 집으로 돌아가는 철이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의 타(율)은 4푼 3리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 모음(ㅏ) 뒤에 '률'이 붙기에 '율'로써 표기합니다.
이를 손쉽게 백분(율)로 환산하면 4.3%.
- ㄴ받침 뒤에 '률'이 붙기에 '율'로써 표기합니다.
어제는 모든 선수들을 나(열)해 놓은 채 감독이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 모음(ㅏ) 뒤에 '렬'이 붙기에 '열'로써 표기합니다.
규(율)에 의해 1진에서 2진으로 강등시켜버린다는 엄포를 단단히 놓았으니,
- 모음(ㅠ) 뒤에 '렬'이 붙기에 '열'로써 표기합니다.
철이의 마음은 정(렬)되지 않은
- 모음도 ㄴ받침도 아니기에 '렬' 본음대로 적습니다.
분(열)된 상태로 이리저리 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ㄴ받침 뒤에 '렬'이 붙기에 '열'로써 표기합니다.
'그래, 더이상 실패(율)을 늘릴 수는 없어'
- 모음(ㅐ) 뒤에 '률'이 붙기에 '율'로써 표기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전(열)을 가다듬어
- ㄴ받침 뒤에 '렬'이 붙기에 '열'로써 표기합니다.
치(열)하게 연습하지 않으면
- 모음(ㅣ)뒤에 '렬'이 붙기에 '열'로써 표기합니다.
연습의 강도와 비(율)을 높여야겠다고
- 모음(ㅣ)뒤에 '률'이 붙기에 '율'로써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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