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5가지 방법.

  넥서스5의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쁘지 않은 효율이라고 생각했던 넥서스5의 배터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적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며칠 전, 저는 넥서스5의 배터리 효율에 대한 글을 적었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넥서스5의 배터리에 불만을 표시하셨는데, 저는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효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글을 올리자마자 저처럼 넥서스5를 사용하는 지인을 만났었는데, 배터리가 자꾸 빨리 닳는다고 해서 이것저것 서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몇 가지 차이점을 깨달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배터리 사용량을 조금 좋게 하도록 소위 최적화(?!)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넥서스5의 설정 값을 공유하며, 넥서스5를 사용하시는 분의 배터리 효율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고자 이렇게 다시 후속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설정과 비교해보시고, 사용하시는 분 생활방식에 맞게 설정하시면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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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투스 끄기

(블루투스 끄기)

  가장 첫 번째로 블루투스 설정을 들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으로 잘 사용한다면 편리한 기능인데요. 많은 사용자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지만, 한편으로는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 역시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피커, 기타 도구를 사용해본 적이 있지만, 현재는 블루투스와 관련된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저는 지금 넥서스5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블루투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넥서스5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둘 이유가 없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블루투스는 꺼두는 게 배터리를 절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Wi-fi 끄기

(Wi-fi 끄기)

  그 다음은 Wi-fi입니다. 와이파이도 정말 많이 사용하시는 기능이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는 액세스 포인트가 있을 때만 켜놓아도 충분한데요. 지난 포스팅(링크)을 참고하시면 아시겠지만, Wi-fi를 계속 켜놓았을 때, 배터리 소모량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만 Wi-fi를 켜시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동 중이나 액세스 포인트가 없는 곳에서라면 굳이 Wi-fi를 켜둘 필요가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wi-fi 액세스 포인트가 있는지 탐색하는 과정도 배터리를 소모하는 주원인이니까요.

3. 위치서비스 설정

(위치 서비스 설정)

  위치서비스도 넥서스5의 배터리를 잡아먹는 주범입니다. 넥서스5에 새로 탑재된 킷캣에는 Google Now가 한 페이지를 꿰차고 있는데요. 이 구글 나우는 그때그때 필요한 카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무척 편리한 서비스이지만, 위치 정보를 끊임없이 구글 서버에 전송하여 배터리를 소모하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Google Now를 완전히 먹통으로 만드는 것은 아쉬운데요. 이럴 때는 위치 서비스를 절약 모드로 사용하게 하면 배터리 소모를 많이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절약 모드로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지도 않고, 위치 정확성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아마 넥서스5를 한글로 사용하시는 분은 해당이 없습니다만, 영어로 넥서스5를 사용하시는 분은 핫키워드 기능이 켜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핫 키워드는 어떤 화면에서든 ‘OK Google’이라고 이야기하면 넥서스5가 이를 듣고 검색창을 여는 기능인데요.

  다시말하면, 이는 언제나 ‘OK Google’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넥서스5가 준비하고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럴 때는 구글 나우 최 하단의 설정-음성 메뉴에서 핫 키워드를 해제해주시면 됩니다. 한국어로 구글 나우를 사용하신다면, 핫 키워드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설정에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구글 나우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아예 구글 나우를 꺼버리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네요.

(구글 나우 끄기)

4. NFC 끄기

(NFC 끄기)

  NFC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많은 분께서 아마 금융 USIM칩과 연계하여 교통카드 기능 등으로 많이 사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NFC Tag도 하나의 사용 방법이 되겠고요.

  하지만, 역시 사용하지 않는 분께는 켜봤자 무용지물이겠지요. 사용하지 않으시다면 역시 해당 기능을 끄시는 게 좋습니다. NFC 기능을 켰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도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NFC기능을 자주 활용하신다면 안드로이드 빔만 끄셔도 좋고요. 아니면 바탕화면에 시스템 위젯을 설치하여 필요할 때만 NFC를 켜고 끄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동기화 설정

(동기화 설정)

  설정에서 계정 탭에 구글 계정을 선택하면 자신의 데이터와 어떤 것을 구글 서버와 동기화할지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필요하지 않은 기능은 끄는 게 좋겠지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일이나 생활의 능률을 크게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굳이 사용법을 익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기화)

  4.2.2로 업데이트 하더라도 설정에서 계정탭에 있는 google을 누르면 좌측과 같은 창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이메일 부분을 누르면 세부 동기화 선택 메뉴(우측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도 생소한 서비스가 참 많은데요. 휴대폰의 사진을 백업시키는 구글 포토 같은 기능은 많은 데이터가 오고 가므로 배터리의 소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드롭박스나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휴대폰의 사진을 저장하시는 분께는 굳이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Keep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 지금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우선 동기화에서 제외해두었습니다.

  저는 주소록 같은 것도 끄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의 T연락처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구글 동기화를 켜둘 필요가 없더라고요. 더불어 클라우드는 Tcloud를 이용할 수 있고요. 사용하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구글 기본기능 못지 않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T 연락처와 T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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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장황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만,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끄자.’ 인대요. 이 기능을 켜고 끄고가 배터리 효율에 많은 차이를 가져오므로, 현재 넥서스5를 사용하시면서 배터리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제가 추천해드리는 방법대로 한번 설정해보시길 권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기기의 배터리가 늘어나고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겠습니다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사용자가 좀 더 효율적으로 쓸 방법을 찾아야겠죠. SK텔레콤의 광대역 LTE로 슝슝나는 넥서스5, 좀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위의 5가지 방법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넥서스5의 배터리 효율을 높게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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