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뮤지컬, '웰다잉' - 아름다운 죽음이란 무엇일까?
뮤지컬, '웰다잉' - 아름다운 죽음이란 무엇일까?
2016.01.09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웰다잉추민주 연출, 홍희원, 최연동, 한보라 외 출연, 2016 레이니아입니다. 수일 전, 저는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 공연에 초대받았습니다. 공연에 관한 글을 요새는 잘 안 쓰고, 공연 후기를 적기보다는 그냥 혼자 보고 마는 때가 많아 이런 초대를 굉장히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사실 돌아보면 연극 후기엔 늘 오랜만에 초대받았다는 글을 적는 것 같네요. 창작 뮤지컬은 예전에 몇 편 호되게 데인 적이 있어 고민스러웠지만,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고, 부터 창작 뮤지컬 신작 릴레이가 있다는 소식에 보러 가기로 하고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해보는 뮤지컬 의 후기입니다.  웰다잉(Well-Dying) 웰빙(Well-Be..
색다른 재미를 원하신다고요? 대학로 방탈출 카페 Room ESC.
색다른 재미를 원하신다고요? 대학로 방탈출 카페 Room ESC.
2015.11.26플래시부터 피처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플랫폼을 거듭하며 인기를 끄는 게임 장르 중 하나가 '방탈출 게임'입니다. 이 방탈출 게임이 현실에 접목되면 어떨까요? 대학로에 현실에서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피처폰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 중 하나가 ‘방탈출 게임’ 장르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피처폰과 스마트폰 이전, 플래시 게임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장르인데요.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피처폰에서도, 스마트폰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탈출 게임이 현실과 접목되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그래서 오늘은 떠오르는 대학로 데이트의 성지라는 방탈출 카페, Room ESC에 다녀왔습니다. 그 후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Room..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 본능적 자유에 대한 갈망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 본능적 자유에 대한 갈망
2015.06.25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김정 연출, 박성연, 강애심, 서경화, 이봉련, 황순미, 최아령, 이지혜, 전지혜 출연, 2015. 레이니아입니다. 오랜만에 연극을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이라는 연극인데요. 요새는 연극을 보러 가는 횟수를 많이 줄이고 다른 문화생활을 즐기다 보니 오랜만에 가는 대학로가 많이 신선하더라고요. 극단 물리에서 상연 중인 .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습니다만, 원작을 딱히 찾아보고 가진 않았는데요. 연극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간단히 느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억압, 학습된 무력감 에 등장하는 인물은 8년상을 치르는 중입니다. 첫 장면에서 베르나르다는 남편을 여읜 상태로,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단절된 8년상을 치를 것을 선..
대학로 침니케이크 카페, 드셔 보셨어요?
대학로 침니케이크 카페, 드셔 보셨어요?
2015.02.02저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 침니케이크 소개 포스팅입니다. 대학로에서 추천으로 찾아간 맛집. 대학로 침니케이크를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참 오랜만에 맛집(!?) 글을 써보는 것 같네요. 음식집 글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안 쓴지 한참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사장님께 뻥아닌 뻥을 쳐버리는 바람에…(…) 덕분에 한참을 갈등하다가 뒤늦게 작성하게 된 포스팅입니다. 이 글을 사장님께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연극을 보러 그리고 그 밖의 일을 하기 위해 대학로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대학로에 디저트 가게가 새로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평소에 간식이나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언제고 가겠다 생각만 하다가 마음먹고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처음엔 간단히 먹고 말..
갤럭시S4 LTE-A로 가볍게 측정한 서울시내 LTE-A 속도 체험기
갤럭시S4 LTE-A로 가볍게 측정한 서울시내 LTE-A 속도 체험기
2013.07.05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LTE-A에 대한 포스트인데요. 지난번에 LTE-A가 되는 유일한 단말기, 갤럭시S4 LTE-A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 기억나시죠? 단말기를 입수했으니 이제는 직접 테스트를 해볼 차례라, 제가 자주 다니는 곳을 중심으로 가볍게 속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빠르게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라서 제 일정에 맞추어 일부 지역만 테스트하게 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현재 안정화 중인 LTE-A의 속도가 대략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는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빠른 속도 측정 포스팅 시작합니다. 6월 26일, 종로에서 속도를 느끼다. 요새는 습관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속도 측정을 하고 다니는 버릇 아닌 버릇이 생겼는데요. 지난 26일, 그러니까 상용화 발표 날이죠. 일정이 있어서 을지로와..
연극, '5월엔 결혼할꺼야' - 세련과 통속의 사이에서
연극, '5월엔 결혼할꺼야' - 세련과 통속의 사이에서
2013.05.16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월엔 결혼할꺼야 심연화, 김이정, 김가영, 장보경 외 출연, 2013. 레이니아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결혼’을 소재로 한 연극, 입니다. 공교롭게도 5월은 찾아왔고, 저는 결혼을 못했고요…(응?) 그리고 날은 무더워졌고, 연극 보기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가벼운 칙릿(Chick Lit) 연극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예전부터 꽤 흥미로운 시놉시스라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연극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법칙(?!)처럼 포스터만 구경한 지 어언 2년이 지나 이제야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백하자면 동숭아트홀에서 공연했을 때는 가격 조건이 부담되어 섣불리 결정하지 못했다가, 이번..
뮤지컬, <스팸어랏> 연습실에 다녀왔어요.
뮤지컬, <스팸어랏> 연습실에 다녀왔어요.
2013.05.07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CJ Social Board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열릴 뮤지컬 의 연습실 스케치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원체 공연을 좋아하는 터라 이것저것 자주 다니려고 하는데요. 그러다가 이렇게 CJ Social Board 활동 덕분에 상연 전 뮤지컬 연습 장면을 다 갈 수 있게 되네요. 새삼 감개가 무량합니다. 우선 뮤지컬 에 대해서 짦막하게 살펴본 이후에 본격적인 연습실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뮤지컬, 뮤지컬 은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튼(Monty Python)이 제작한 코미디인 ‘몬티 파이톤과 성배’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입니다. 몬티 파이톤과 성배는 1974년 제작된 코미디 영화라고 합니다. 아서왕 전설을 풍자, 희화화하였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오마주되었다..
연극, '그때 그 사람들' - 주제로 가는 산만함.
연극, '그때 그 사람들' - 주제로 가는 산만함.
2013.03.08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때 그 사람들 박현숙 작, 문삼화 연출, 이우진, 김시영, 한상훈, 손승범, 강보라, 이석현, 이현균, 정정숙, 노준영 출연, 2013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연극 에 대한 짦막한 감상입니다. 은 여성극작가전에 출품된 작품인데요. 봄에 하는 여성연출가전 작품은 본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지만, 여성극작가전이라는 건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여성극작가전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였습니다. 제1회 여성극작가전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열렸는데요, 여성극작가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곧바로 여성극작가전의 첫 번째 작품이자 오늘 소개할 연극인 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그 사람들 한국 1세대 여성극작가와 1.5세..
연극, '서툰 사람들' - 서툴다는 것.
연극, '서툰 사람들' - 서툴다는 것.
2013.01.09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툰 사람들 장진 연출, 김민교, 홍승균, 조복래, 조경주, 심영은, 김슬기, 오강율, 오현철 출연, 2012 막 내리고 쓰는 연극 리뷰 두 편째입니다. 네.. 제가 그렇죠 뭐(?!). 지난 리뷰 때 말씀드렸다시피, 두 탕(!) 뛴 날에 본 연극이었습니다. 장진 연출(감독으로 더 유명합니다만...)의 은 그 이름도 유명하고(!) 작품도 유명해서 무척 보고 싶었던 연극 중 하나인데요. 대신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축에 속해서 고민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곧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코믹소란극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은 무척 잘 만든 연극입니다...
연극, <저는 여섯살입니다.> - 눈물을 강요한 연극.
연극, <저는 여섯살입니다.> - 눈물을 강요한 연극.
2012.03.13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섯살입니다. 박정인 작/연출, 권오경, 홍수현, 박준혁, 김현정, 선은지 출연, 2012 슬픈 연극을 위한 설정 사실 포스터를 볼 때부터 내가 이미 짐작했고, 다른 사람들도 짐작할 수 있듯이 는 슬픈 연극이다. 아마 주인공은 여섯살 지능을 가지고 있는 포스터에 있는 저 사람일테고 이 인물을 통해서 슬픈 사건을 연출하려하는구나... 까지는 누구나 생각할법한 내용이다. 그래서 연극을 보기 전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연극의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가 시작하기전 안내사항도 배경음과 함께 방송으로 처리했고 배경음마저도 슬픈 곡조였다. 연극이 시작하기도 전에 '아, 정말 이 연극은 대놓고 슬픈 연극이겠구나...'라는 생각이 ..
대학로, 미정국수0410을 다녀왔습니다.
대학로, 미정국수0410을 다녀왔습니다.
2011.10.04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조금 뒤늦은 음식집 포스팅으로써, 대학로에 있는 미정국수0410을 다녀온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원래 목표는 여름날 시원한 음식 포스팅이었는데, 늦어지다보니 본의아니게 가을의 쌀쌀한 음식 포스팅이 되는군요. 이래서 시의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가 봅니다. 대학로에 있는 미정국수0410은 풀네임으로 부르면 무려 '멸치국수잘하는집 미정국수 0410'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0410이라는 것이 체인 이름인 것 같죠? 짬뽕잘하는 집이라는 상호명을 본 것 같은데... 뭐 아무튼 같은 체인이라고 짐작만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여름에 방문했다는 사실! 알아두셔야 합니다.:) 두어번 반복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할 음식이 차가운 음식이라서 그렇습니..
연극, <훈남들의 수다> - 남자들의 수다는 뭐 다른게 있나요..
연극, <훈남들의 수다> - 남자들의 수다는 뭐 다른게 있나요..
2011.05.11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훈남들의 수다 홍주영 연출, 2011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친한 친구의 추천(겸 부탁^^;)으로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하는 연극인 를 보러 갔었습니다. 라.. 과연 훈남들은 무슨 수다를 하려는 것일까요? 궁금함을 갖고 대학로 나온씨어터를 향하여 갔습니다. 나온씨어터 가는길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저는 물론 그 근처 다른 극장에서 다른 연극을 보아 길이 비교적 익숙했지만, 초행길이신 분들은 꽤나 헤매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대문짝만한 피켓이 걸려있는 나온씨어터에 도착하였습니다. 비교적 여유롭게 도착하여, 지하에 있는 극장에 착석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소극장이더라구요. 그러면 각설하고, 바로 부실한 연극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