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6) - Final! 피순대!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6) - Final! 피순대!
2014.09.03전주여행 포스트의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점례 남문 피순대를 들러 맛있게 피순대를 먹고 온 후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행 소감을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하시죠! 레이니아입니다. 드디어 당일치기 전주여행의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하루 다녀온 걸로 글을 여섯 편이나 썼네요. 뒤늦게 드는 생각이지만 혹시 너무 지루하시진 않으셨을까 모르겠네요. 지루하셨다면 제가 다 글을 못 쓰는 거겠죠… 죄송합니다. T_T 아무튼, 마지막으로 불태운 전주여행.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시작합니다. 풍남문과 조점례 남문 피순대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렸던 전동성당을 다시 한 번 둘러보고 한옥마을을 완전히 빠져나왔습니다. 목표로 삼은 곳은 남부 시장인데요. 로터리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남부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5) - 경기전에서 느끼는 고즈넉함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5) - 경기전에서 느끼는 고즈넉함
2014.08.26계속되는 전주여행 포스트입니다. 여행기 최초로 맛집이 위주가 아닌 관광이 주 목적인 포스트가 되겠습니다. 조금은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전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길고 긴 당일치기 여행 포스트입니다. 그렇죠? 저도 울궈먹고 싶어서 울궈먹고 있는 게 아닙니…(…) 전주여행 포스트를 시작으로 미뤄놨던 여행 포스트를 쓰고 싶어서 천천히 스타일도 익히고 글 쓰는 요령도 기르는 중이므로, 오늘의 울궈먹음은 내일의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각설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베테랑 칼국수를 나와서 경기전으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경기전과 전동성당 예전에는 경기전에 무료로 입장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입장료를 받더라고요. 비싼 금액이 아니므로 선뜻 결제하고 경기전으로 향했습니다. 이왕이면 기념으로 ..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4) - 먹어는 봤니? 베테랑 분식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4) - 먹어는 봤니? 베테랑 분식
2014.08.22전주 여행기 네 번째입니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최종적으로 베테랑 분식에 들려 유명한 베테랑 칼국수를 먹은 후기가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소중하니까요.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계속되는 당일치기 전주여행 포스트입니다. 처음엔 가게마다 각각 분리해볼까… 하는 망측한 생각마저 했었는데요. 너무 길어지므로 글 분량에 맞춰서 자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가게 방문 두엇 정도로 잘 분리가 되네요. 다행입니다. 외할머니 솜씨에서 흑임자 팥빙수를 맛있게 먹고 길을 나선 이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한옥마을을 배회하다. 다행히 외할머니 솜씨에서 팥빙수를 먹고 나왔더니 비가 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었지만, 기뻐하며 잽싸게 한옥마을 여기저기를 둘러보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방문한 날이 ..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3) - 풍년제과와 외할머니 솜씨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3) - 풍년제과와 외할머니 솜씨
2014.08.19이어지는 전주 여행 포스트입니다. 흑임자(검은깨) 팥빙수로 유명한 외할머니 솜씨와 초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를 살펴보았습니다. 계속되는 당일치기 전주 여행 포스트입니다. 한옥마을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아직 한옥마을에 입성조차 하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알차게 여행을 했다는 소리겠죠?!…보다는 제가 너무 빨리 끊었나 봅니다. 하지만 계속됩니다. 당일치기 전주여행. 매번 가게에 들러 음식을 먹는 게 일상이다 보니 조금 짧은 호흡으로 끊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풍년제과 바로잡습니다. 이크 님께서 댓글로 지적해주신 바, 아래에서 소개하고 있는 동그란 무늬의 풍년제과는 광주 쪽 업체라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PNB 마크를 달고 있는 가게가 원조 풍년제과라고 합니다. 관심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사..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1) - 여행 준비 및 출발
먹거리로 산화한 전주여행 (1) - 여행 준비 및 출발
2014.08.11오랜만에 여행기로 인사드립니다. 지난번에 당일치기 전주여행을 광대역 LTE-A 속도 측정을 겸하여 다녀왔었는데요. 막상 돌아다니다 보니 속도 측정 포스트 하나로 남기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 당일치기 일정을 간단하게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전주에서 SK텔레콤 광대역 LTE-A 속도를 측정한 포스트를 아주 짧게 남겼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온 날이었는데요. 휴가를 겸해서 일행과 놀러 갔다 온 것이어서 실제론 무척 재미있게 놀았습니다만, 속도 측정 포스트에서는 너무 광대역 LTE-A의 속도만 전해드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여행기를 나누어 올려볼까 하는데요. 무척 오랜만에 적는 여행기고, 적어..
살을 에는 전주여행 (16) - 이제는 집으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6) - 이제는 집으로.
2011.03.05(이어집니다.) 그렇게 지난날 막걸리 한잔과 딥슬립을 경험한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어나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늦잠잤다!!!! 그렇다. 지난밤 함께한 숙취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었던 것이다.(고작 맑은 술 주제에..) 일어나보니 어느새 조식은 커녕 체크아웃시간이 가까워져왔던 것. 부랴부랴 씻고 짐을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체크아웃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이날 오후 4시차가 집에 돌아갈 기차시간이었는데, 어느덧 점심무렵이 다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우선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둘다 주린속을 쥐고 삼백집으로 향했다. (삼백집에 대한 리뷰는 지난포스트를 참조하길 바란다.) :+:관련 글 보기:+: 살을 에는 전주여행 (8) - 삼백집, 콩나물국밥의 신세계를 만나다. 삼백집에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5) - 서신동, 옛촌막걸리 별관으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5) - 서신동, 옛촌막걸리 별관으로!
2011.03.03(이어집니다.:D) 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서신동 막걸리 골목이었다. 전주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막걸리 골목이 위치, 아니 산재하고 있다. 지도를 첨부하려고 하였으나 사진 용량이 만만치 않은 고로, 링크를 걸어두니 확인하길 바란다. ▶ 전주시 관광지도 열람 페이지(전주시청) 우리는 이 중에서도 서신동으로 향했는데, 숙소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한옥마을에서도 굳이 가까운 편이었다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맛집정보 하나만 믿고 가는 것이었다. 가는길을 몰라서 이번엔 과감히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기사 아저씨도 고개를 갸웃갸웃... 아시는 바로는 그다지 맛이 좋지 않다는 악담(!?)을 하시는 것이다! 그럼 어디가 괜찮냐는 물음엔 ‘술을 안하셔서 모르신다고...’...OTL 향교에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4) - 전주향교, 불운의 퍼레이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4) - 전주향교, 불운의 퍼레이드.
2011.02.25(이어집니다.:( ) 무척 쌀쌀한 날씨를 견디며 이동하고자 한 곳은 한옥마을 외곽에 위치한 전주향교였다. 그러나 전주향교까지 일직선으로 가기엔 조금 그렇고 다양한 박물관이 많다고 했던지라, 짧게 짧게 돌아보고 전주향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지난 최명희 문학관에 들렸을 때, 그 옆에 부채 박물관이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문한 부채박물관!..은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유는 전시 준비기간이라 입장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지금 한창 만들고 있지 않으려나 싶다. 그리고 최명희 문학관 뒷길을 따라 들어가서 도달한 것은 교동 Art-Studio. 관람객을 위한 시설이 아니었는지 몰라도 인기척도 없고 밖에서 보기에 꼭 닫혀있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슬슬 향교를 가야하나 하면서 지..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11.02.23(이어집니다.:D) 해는 떠있었지만, 온몸이 슬슬 굳어가는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니, 어쩜 날씨가 이렇게도 추울수가 있는거지!? 등등의 오만 볼멘소리를 다하며 따뜻한 곳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로 결정했다. 한옥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큰길 가로는 많은 카페와 가게가 있다. 다 좋은데 문제는 날이 워낙 추운지라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시끌시끌한 카페는 있느니만 못하다는 고집에 주변을 크게 한바퀴 돌다가 골목을 잘못 들어갔는데, 문득 보이는 카페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세렌디피티였다. 노란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는데, 더구나 끌렸던 점은 북카페라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여행가서 북카페에 앉아 책을 읽는다는 마인드는 좀 잘못된 마인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고 아담해 보이고 우선은..
살을 에는 전주여행 (12) - 한옥마을에서 예술을 즐기다.
살을 에는 전주여행 (12) - 한옥마을에서 예술을 즐기다.
2011.02.22(이어집니다.:D) 유독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찾은 것은 근처에 있는 교동아트센터였다. 교동아트센터는 바로 큰길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쉬이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실은 최명희 문학관을 가려고 했으나 가는길에 아트센터가 보여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바야흐로 혼자(+덤 하나)하는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 아니겠는가..! 아직까지 수평조차 제대로 못맞추는 부끄러운 사진실력이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중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서투른 별명을 남겨보며 교동아트센터로 향했다. 여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종의 전시관으로써, 매번 시기에 맞춰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행당시 전시 중이었던 전시의 이름은 '세해를 여는 민화전'이었다. 아트센터가 그렇게 크지 않은 ..
살을 에는 전주여행 (11) -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베테랑 칼국수!
살을 에는 전주여행 (11) -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베테랑 칼국수!
2011.02.18(이어집니다.:D) 부랴부랴 약속장소인 전동성당 앞에서 기다린지 20여분.. 약속시간을 훌쩍 지나서 지인이 도착했다. 그 추운날(잊지 말자, 올 겨울 들어 가장 기록적인 한파를 보였던 날씨였다.) 서있느라 몸이 동태가 된 나는 분노의 써머쏠트 킥을 날리려고 했으나...(...) 지인이 점심을 산다하여 겨우 화를 누그러뜨리고 식당으로 향했다. 그 식당은 바로 '베테랑분식'! 나름 전주 맛집을 검색하면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베테랑 칼국수를 먹으러 간다니!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성심여고 근처로 향했다. 베테랑분식은 전동성당 근처 성심여고 앞에 위치해 있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큰 집이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우측에 별도로 문이 있고 그 안에 또 어마어마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0) - 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
살을 에는 전주여행 (10) - 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
2011.02.17(이어집니다.:D) 객사를 지나서 간 이후엔 별로 구경할 만한 것이 없어서 비교적 빨리 한옥마을 초입에 도달할 수 있었다. 어제완 달리 전동성당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왜 많은 걸까 생각해보니 일요일이라 실제로 미사를 드리기 위한 신자분들이 많았던 것이다. 사진을 찍고자 했지만, 미사 드리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들어가지도 않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타인의 종교생활은 소중한 것이니까. (그쵸?) 그리고 어디부터 봐야하나.. 하면서 대로변을 따라가다 발견한 곳은 바로 '경기전' 이었다. 여기엔 조선 태조의 어진(御眞)이 모셔져있다고 한다. 우선 한옥 마을 내에 있는 유적 중 가장 커보였기 때문에 여기부터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따로 입장료를 받는 곳은 없으며 문이 열려있기 때문에 자유로이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