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4 정리 - (1) MacOSX 요세미티(Yosemite)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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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올해 WWDC는 정말 보지않으려 하였습니다만… 개인의 바쁨을 핑계로 블로그를 오래 쉬었던고로, 블로그를 다시 돌보는 의미로 겸사겸사 새벽에 WWDC 기조연설을 보고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길게 주어지지 않은만큼, 빠르고 하지만 꼼꼼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두 편의 포스트로 작성해볼 예정이며, 그 첫 번째로 OSX 요세미티입니다.
요세미티(Yosemite) - 달라진 디자인
현수막에 노출된 사진 등을 통해 새로운 OSX의 코드네임은 ‘요세미티(Yosemite)’가 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지요. 그 예고는 적중하여 OSX의 새로운 코드네임은 요세미티(Yosemite)로 정해졌습니다. 요세미티는 애플에서 출시한 컴퓨터 이름이기도 할 정도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매버릭스로부터 달라진 점. 그리고 추가된 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겉보기에 느낌은 훨씬 깔끔해졌다. 그리고 화사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독에서 볼 수 있는 아이콘이나 애플리케이션 창의 디자인에서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글씨체도 기존에서 조금 다른 글씨체로 바뀌었는데요. 가독성이 나아졌는지는 실제 적용되고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겉보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뉴바를 보여주며 글씨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는데요. 이 메뉴바를 어두운 색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크모드’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메시지 창이나 파인더의 사이드바 등이 반투명으로 바뀌어 배경화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상단 타이틀 부분도 내용을 쓸어내릴 때 살짝 반투명으로 바뀌어 내용이 올라가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창의 디자인 등이 바뀌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각 요소를 설명하면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세미티(Yosemite) - 바뀐 기능
1) 알림 센터(Notification Center)
여기서 독특한 점은 위젯(Widget)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림 센터의 최하단에는 수정(Edit) 버튼이 있어, 이 버튼을 눌러서 알림 센터의 내용을 추가 ・ 제거 및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데모 시연에서는 계산기가 알림 센터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트랙패드 제스쳐로 손쉽게 불러올 수 있는 알림 센터이니만큼 점차 대시보드(DashBoard)의 기능은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대시보드를 여는 이유는 거의 전부가 계산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거든요.
2) 스팟라이트(Spotlight)
기존에는 그저 강력한 맥 내부의 파일 검색기능이었다면, MacOSX 요세미티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마치 런쳐 애플리케이션인 알프레드(Alfred) 같은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요. 실제 수행하는 기능도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락처 이름도 검색할 수 있으며, 미국의 yelp라는 서비스와 연동하여 음식집 장소나 메뉴 등을 볼 수 있고, 영화 이름을 검색하는 것만으로 영화 평점과 시간 검색. 그리고 iTunes Store에서 판매 중인 콘텐츠는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단위변환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반면 알프레드(Alfred) 같은 런쳐프로그램은 워크플로우(WorkFlow)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만큼 MacOSX 요세미티의 출시로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알프레드(Alfred)는 MacOSX를 사용하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완소앱’인데요. MacOSX 요세미티가 출시되면 왜 ‘완소앱’인지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3) 사파리(Safari)
우선 상단바 디자인이 바뀌며 콘텐츠 영역이 더 넓어졌습니다. 자주가는 사이트나 북마크 바가 사라져서 아쉬워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새로 바뀐 사파리에서는 주소창을 클릭하면 자주가는 사이트와 즐겨찾기로 나와있는 사이트가 표시됩니다.
이렇게 숨김으로 편의성은 편의성대로, 콘텐츠영역의 확대는 그대로 할 수 있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검색창도 달라져 스팟라이트(Spotlight)와 같이 추천 검색 결과를 주소창에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공유하기(Share) 버튼이 상단 타이틀에 표시되어 웹 페이지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디자인의 탭뷰도 인상적인데요. 한꺼번에 열린 탭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스택(Stack)이 생겨서 같은 도메인 내에 있는 여러 탭은 하나로 묶어서 좀 더 탭들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보호 모드도 바뀌었는데요. 이전까지는 모든 창을 개인정보보호 모드로 바꿔야 했었는데, MacOSX 요세미티부터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모드 창을 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능 역시 나아졌습니다. 여러 창을 열었을 때 전력 효율성이나 DOM 퍼포먼스, 자바스크립트 처리 속도 등이 타 브라우저와 비교하여 더 효율적이고, 빨라졌는데요. 디자인과 더불어 MacOSX 요세미티에서 만나 볼 사파리가 벌써부터 무척 기대가 됩니다.
요세미티(Yosemite) - 추가된 기능
1)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
MacOSX 요세미티에서 새로이 생긴 기능 중 하나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Finder에서 iCloud 탭이 별도로 생기며, iCloud 내부의 모든 파일을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다시 말해 단순한 클라우드에서 좀 더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이죠.
2) 메일(Mail)
MacOSX로 업무를 보면서 밥먹듯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앱이 바로 메일(Mail)인데요.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훨씬 처리속도 등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변화된 기능보다 추가된 기능이 더욱 눈에 들어오는 메일(Mail) 앱입니다.
가장 먼저 추가된 기능은 메일드롭(MailDrop)이라는 기능입니다. MacOSX에서 메일을 보내려고 하면 오류를 겪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보내는 메일 서버에서 대용량 파일을 거부하기 때문인데요.[각주:1] 메일드롭을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첨부파일을 메일 서버로 보내는 게 아니라, 아이클라우드에 올려서 그 링크를 거는 방식이기 때문이지요. 5GB라는 제한이 있지만, MacOSX에서 대용량을 전혀 보내지 못했던 지난 과거에 비해 무척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용량 메일을 보내기 위해 포털 웹페이지를 들어가야 했던 귀찮음이 사라졌거든요.
또한 마크업(MarkUp) 기능이 새로이 생겼습니다. 이 기능은 메일에서 이미지를 첨부할 때 이미지에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인데요. 기조연설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미리보기 앱에서도 동일한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마크업을 통해서 이미지에 다양한 주석을 넣을 수 있는데요.
이미지 뿐만 아니라 PDF에서도 주석을 달 수 있습니다. 이미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서명을 저장해두었다가 삽입할 수 있고요. 이미지의 일정 부분을 확대하여 표시하거나, 손글씨로 주석을 대충 그려도 깔끔한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스마트 오브젝트도 지원합니다.
3) 컨티뉴티(Continuity, 계속성)
MacOSX 요세미티 발표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었던 컨티뉴티(Continuity)입니다. 이 기능은 쉽게 말해 iOS 디바이스와 Mac과의 연동성을 강화시켜주는 부분인데요. 제가 당장 아이폰5S와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를 가지고 있다 보니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기능이 핸드오프(Handoff) 기능입니다. 이는 어떤 디바이스로 보던 화면을 다른 디바이스로 넘겨서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가령, Mac에서 사파리(Safari)를 사용하여 어떠한 사이트를 보고 있다고 합시다. 이 때, 근처에서 사용자의 iOS 디바이스를 보면 기존과 다르게 화면 좌측 하단에 아이콘이 생깁니다.
이 아이콘을 잡고 위로 끌어 올리면(Flip-Up), Mac의 사파리에서 보던 화면을 iOS 사파리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서 메일을 보내고 있을 때, 역시 이 기능을 사용하면 MacOSX 요세미티 독에 새로운 아이콘이 생기고, 이 아이콘을 누르면 작성하던 메일을 이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핫스팟(Instant Hotspot)은 무척 반가웠던 기능입니다. 말 그대로 즉시 핫스팟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전까지 Mac을 사용하면서 iPhone의 개인용 핫스팟을 이용하기 위해선 ‘설정-Wifi On(필요하다면)-개인용 핫스팟 On’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했는데요.
MacOSX 요세미티에선 MacOSX에서 Wi-fi 도구를 누르면 곧바로 사용자의 아이폰을 잡아서 핫스팟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아이폰은 곧바로 개인용 핫스팟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와 전화입니다. 이 부분도 무척 중요한 내용이었는데요. 기존까지 iMessage는 Mac과 아이폰 모두에게서 확인 및 전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SMS는 불가능했었는데요. MacOSX 요세미티부터는 메시지 앱에서도 아이폰을 이용하여 SMS를 보낼 수 있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전화기능인데요. MacOSX 요세미티로 업데이트하면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Mac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폰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반대로 전화도 걸 수 있습니다. 단, 번호 다이얼은 보지 못했고 연락처에서 전화를 하거나 사파리에서 번호를 드래그하여 통화를 할 순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Dr.Dre와 통화하는 데모도 있었는데요. 새삼 애플이 Beats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소개해드린 컨티뉴티(Continuity) 기능은 아이폰을 충전기에 꽂아놓은 상태로도 아이폰의 모든 연락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데요. 두 기기를 연동하여 활용하는 제게 MacOSX 요세미티는 꼭 사용하고 싶은 OS였습니다.
MacOSX 요세미티 업그레이드 비용도 역시 ‘무료’인데요. 이 MacOSX 요세미티의 개발자 프리뷰는 오늘부터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정식 출시하는 때는 가을즈음입니다. 조금 일찍 체험하고 싶으신 분을 위해 애플에선 여름부터 일반 프리뷰도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늘 하던 대로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지런히 정리한다고 정리하였음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정리를 완료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시간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는 바쁜 일로 건강아 좀 상하여 곧바로 iOS8에 관한 글은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iOS8도 마저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한 하루가 되겠네요. 그럼 지금까지 WWDC 2014, MacOSX 요세미티에 관해 정리한 레이니아였습니다.:)
시간이 길게 주어지지 않은만큼, 빠르고 하지만 꼼꼼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두 편의 포스트로 작성해볼 예정이며, 그 첫 번째로 OSX 요세미티입니다.
요세미티(Yosemite) - 달라진 디자인
현수막에 노출된 사진 등을 통해 새로운 OSX의 코드네임은 ‘요세미티(Yosemite)’가 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지요. 그 예고는 적중하여 OSX의 새로운 코드네임은 요세미티(Yosemite)로 정해졌습니다. 요세미티는 애플에서 출시한 컴퓨터 이름이기도 할 정도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매버릭스로부터 달라진 점. 그리고 추가된 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겉보기에 느낌은 훨씬 깔끔해졌다. 그리고 화사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독에서 볼 수 있는 아이콘이나 애플리케이션 창의 디자인에서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글씨체도 기존에서 조금 다른 글씨체로 바뀌었는데요. 가독성이 나아졌는지는 실제 적용되고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겉보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뉴바를 보여주며 글씨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는데요. 이 메뉴바를 어두운 색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크모드’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메시지 창이나 파인더의 사이드바 등이 반투명으로 바뀌어 배경화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상단 타이틀 부분도 내용을 쓸어내릴 때 살짝 반투명으로 바뀌어 내용이 올라가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서 창의 디자인 등이 바뀌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각 요소를 설명하면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세미티(Yosemite) - 바뀐 기능
여기서 독특한 점은 위젯(Widget)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림 센터의 최하단에는 수정(Edit) 버튼이 있어, 이 버튼을 눌러서 알림 센터의 내용을 추가 ・ 제거 및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데모 시연에서는 계산기가 알림 센터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트랙패드 제스쳐로 손쉽게 불러올 수 있는 알림 센터이니만큼 점차 대시보드(DashBoard)의 기능은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대시보드를 여는 이유는 거의 전부가 계산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거든요.
2) 스팟라이트(Spotlight)
기존에는 그저 강력한 맥 내부의 파일 검색기능이었다면, MacOSX 요세미티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마치 런쳐 애플리케이션인 알프레드(Alfred) 같은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요. 실제 수행하는 기능도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락처 이름도 검색할 수 있으며, 미국의 yelp라는 서비스와 연동하여 음식집 장소나 메뉴 등을 볼 수 있고, 영화 이름을 검색하는 것만으로 영화 평점과 시간 검색. 그리고 iTunes Store에서 판매 중인 콘텐츠는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단위변환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반면 알프레드(Alfred) 같은 런쳐프로그램은 워크플로우(WorkFlow) 등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만큼 MacOSX 요세미티의 출시로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알프레드(Alfred)는 MacOSX를 사용하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완소앱’인데요. MacOSX 요세미티가 출시되면 왜 ‘완소앱’인지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3) 사파리(Safari)
우선 상단바 디자인이 바뀌며 콘텐츠 영역이 더 넓어졌습니다. 자주가는 사이트나 북마크 바가 사라져서 아쉬워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새로 바뀐 사파리에서는 주소창을 클릭하면 자주가는 사이트와 즐겨찾기로 나와있는 사이트가 표시됩니다.
이렇게 숨김으로 편의성은 편의성대로, 콘텐츠영역의 확대는 그대로 할 수 있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검색창도 달라져 스팟라이트(Spotlight)와 같이 추천 검색 결과를 주소창에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공유하기(Share) 버튼이 상단 타이틀에 표시되어 웹 페이지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디자인의 탭뷰도 인상적인데요. 한꺼번에 열린 탭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스택(Stack)이 생겨서 같은 도메인 내에 있는 여러 탭은 하나로 묶어서 좀 더 탭들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보호 모드도 바뀌었는데요. 이전까지는 모든 창을 개인정보보호 모드로 바꿔야 했었는데, MacOSX 요세미티부터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모드 창을 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능 역시 나아졌습니다. 여러 창을 열었을 때 전력 효율성이나 DOM 퍼포먼스, 자바스크립트 처리 속도 등이 타 브라우저와 비교하여 더 효율적이고, 빨라졌는데요. 디자인과 더불어 MacOSX 요세미티에서 만나 볼 사파리가 벌써부터 무척 기대가 됩니다.
요세미티(Yosemite) - 추가된 기능
MacOSX 요세미티에서 새로이 생긴 기능 중 하나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Finder에서 iCloud 탭이 별도로 생기며, iCloud 내부의 모든 파일을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다시 말해 단순한 클라우드에서 좀 더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이죠.
2) 메일(Mail)
MacOSX로 업무를 보면서 밥먹듯이 사용하는 또 하나의 앱이 바로 메일(Mail)인데요.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훨씬 처리속도 등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변화된 기능보다 추가된 기능이 더욱 눈에 들어오는 메일(Mail) 앱입니다.
가장 먼저 추가된 기능은 메일드롭(MailDrop)이라는 기능입니다. MacOSX에서 메일을 보내려고 하면 오류를 겪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보내는 메일 서버에서 대용량 파일을 거부하기 때문인데요.[각주:1] 메일드롭을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첨부파일을 메일 서버로 보내는 게 아니라, 아이클라우드에 올려서 그 링크를 거는 방식이기 때문이지요. 5GB라는 제한이 있지만, MacOSX에서 대용량을 전혀 보내지 못했던 지난 과거에 비해 무척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용량 메일을 보내기 위해 포털 웹페이지를 들어가야 했던 귀찮음이 사라졌거든요.
또한 마크업(MarkUp) 기능이 새로이 생겼습니다. 이 기능은 메일에서 이미지를 첨부할 때 이미지에 주석을 달 수 있는 기능인데요. 기조연설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미리보기 앱에서도 동일한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마크업을 통해서 이미지에 다양한 주석을 넣을 수 있는데요.
이미지 뿐만 아니라 PDF에서도 주석을 달 수 있습니다. 이미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서명을 저장해두었다가 삽입할 수 있고요. 이미지의 일정 부분을 확대하여 표시하거나, 손글씨로 주석을 대충 그려도 깔끔한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스마트 오브젝트도 지원합니다.
3) 컨티뉴티(Continuity, 계속성)
MacOSX 요세미티 발표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었던 컨티뉴티(Continuity)입니다. 이 기능은 쉽게 말해 iOS 디바이스와 Mac과의 연동성을 강화시켜주는 부분인데요. 제가 당장 아이폰5S와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에어 2013년형 11인치를 가지고 있다 보니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기능이 핸드오프(Handoff) 기능입니다. 이는 어떤 디바이스로 보던 화면을 다른 디바이스로 넘겨서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가령, Mac에서 사파리(Safari)를 사용하여 어떠한 사이트를 보고 있다고 합시다. 이 때, 근처에서 사용자의 iOS 디바이스를 보면 기존과 다르게 화면 좌측 하단에 아이콘이 생깁니다.
이 아이콘을 잡고 위로 끌어 올리면(Flip-Up), Mac의 사파리에서 보던 화면을 iOS 사파리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서 메일을 보내고 있을 때, 역시 이 기능을 사용하면 MacOSX 요세미티 독에 새로운 아이콘이 생기고, 이 아이콘을 누르면 작성하던 메일을 이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핫스팟(Instant Hotspot)은 무척 반가웠던 기능입니다. 말 그대로 즉시 핫스팟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전까지 Mac을 사용하면서 iPhone의 개인용 핫스팟을 이용하기 위해선 ‘설정-Wifi On(필요하다면)-개인용 핫스팟 On’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했는데요.
MacOSX 요세미티에선 MacOSX에서 Wi-fi 도구를 누르면 곧바로 사용자의 아이폰을 잡아서 핫스팟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아이폰은 곧바로 개인용 핫스팟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와 전화입니다. 이 부분도 무척 중요한 내용이었는데요. 기존까지 iMessage는 Mac과 아이폰 모두에게서 확인 및 전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SMS는 불가능했었는데요. MacOSX 요세미티부터는 메시지 앱에서도 아이폰을 이용하여 SMS를 보낼 수 있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전화기능인데요. MacOSX 요세미티로 업데이트하면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Mac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폰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반대로 전화도 걸 수 있습니다. 단, 번호 다이얼은 보지 못했고 연락처에서 전화를 하거나 사파리에서 번호를 드래그하여 통화를 할 순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Dr.Dre와 통화하는 데모도 있었는데요. 새삼 애플이 Beats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소개해드린 컨티뉴티(Continuity) 기능은 아이폰을 충전기에 꽂아놓은 상태로도 아이폰의 모든 연락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데요. 두 기기를 연동하여 활용하는 제게 MacOSX 요세미티는 꼭 사용하고 싶은 OS였습니다.
MacOSX 요세미티 업그레이드 비용도 역시 ‘무료’인데요. 이 MacOSX 요세미티의 개발자 프리뷰는 오늘부터 다운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정식 출시하는 때는 가을즈음입니다. 조금 일찍 체험하고 싶으신 분을 위해 애플에선 여름부터 일반 프리뷰도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요세미티(Yosemite)- 정리
1. MacOSX 요세미티
- 새로운 코드 네임. 지명이름
- 개발자 프리뷰는 오늘부터 다운로드 가능
- 일반인 프리뷰는 여름부터 가능
- 정식 출시가격은 ‘무료’
2. MacOSX 요세미티에서 달라진 점
1) 디자인
- 스큐어모피즘을 버리고 iOS7 스타일 도입
- 메뉴와 사이드바 반투명화
- 폰트의 변화, 다크모드
2) 알림 센터
- Today 탭 생성
- 위젯 설치 가능
3) 스팟라이트
- 기능의 확장
- 앱 실행 및 최근 문서 열람 가능
- 생활 서비스 검색 강화
4) 사파리
- 디자인 변화(콘텐츠 영역 확장)
- 공유하기 기능 강화
- 탭뷰 변화
- 개인정보 브라우징의 편의성 강화
- 기능 강화
3. MacOSX 요세미티에서 추가된 점
1)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
- iCloud 내부의 모든 파일 열람 가능
2) Mail 기능 추가
- MailDrop : 대용량 파일 첨부 가능(최대 5GB)
- MarkUp : 메일에 첨부하는 사진 주석 첨가 가능
3) 컨티뉴티(Continuity)
- 에어드롭(AirDrop) : iOS to Mac 지원
- 핸드오프(Handoff) : 디바이스 간 화면 연동 가능
- 인스턴트 핫스팟(Instant Hotspot) : 빠른 핫스팟 기능
- SMS와 전화 : 맥을 통해서 주고 받을 수 있음
- 새로운 코드 네임. 지명이름
- 개발자 프리뷰는 오늘부터 다운로드 가능
- 일반인 프리뷰는 여름부터 가능
- 정식 출시가격은 ‘무료’
2. MacOSX 요세미티에서 달라진 점
1) 디자인
- 스큐어모피즘을 버리고 iOS7 스타일 도입
- 메뉴와 사이드바 반투명화
- 폰트의 변화, 다크모드
2) 알림 센터
- Today 탭 생성
- 위젯 설치 가능
3) 스팟라이트
- 기능의 확장
- 앱 실행 및 최근 문서 열람 가능
- 생활 서비스 검색 강화
4) 사파리
- 디자인 변화(콘텐츠 영역 확장)
- 공유하기 기능 강화
- 탭뷰 변화
- 개인정보 브라우징의 편의성 강화
- 기능 강화
3. MacOSX 요세미티에서 추가된 점
1)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
- iCloud 내부의 모든 파일 열람 가능
2) Mail 기능 추가
- MailDrop : 대용량 파일 첨부 가능(최대 5GB)
- MarkUp : 메일에 첨부하는 사진 주석 첨가 가능
3) 컨티뉴티(Continuity)
- 에어드롭(AirDrop) : iOS to Mac 지원
- 핸드오프(Handoff) : 디바이스 간 화면 연동 가능
- 인스턴트 핫스팟(Instant Hotspot) : 빠른 핫스팟 기능
- SMS와 전화 : 맥을 통해서 주고 받을 수 있음
부지런히 정리한다고 정리하였음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정리를 완료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시간에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는 바쁜 일로 건강아 좀 상하여 곧바로 iOS8에 관한 글은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iOS8도 마저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한 하루가 되겠네요. 그럼 지금까지 WWDC 2014, MacOSX 요세미티에 관해 정리한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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