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Ulysses) - (7) 율리시스에서 내보내기

  율리시스 부록 두 번째입니다. 다시는 추가되지 않으리라 생각한 글이 벌써 두 번째인데요. 지난번에 좀 부족했다고 느꼈던 내보내기 기능에 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번 율리시스(Ulysses)에 관한 글을 작성하면서 ‘내보내기’ 기능에 대한 설명이 미진했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를 보충하기 위한 후속 글로써, 율리시스(Ulysses)의 내보내기(Export) 기능, 그리고 상단 바에 관한 부분을 보충하고자 합니다.

  율리시스(Ulysses)가 갖는 강력한 기능 중 하나가 내보내기(Export)입니다만, 판단하기에 UI가 직관적이다보니 따로 설명할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게 사실인데요. 내보내기 기능과 상단바가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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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바

  핵심 기능인 ‘내보내기’를 보기 이전에, 상단 바에 대한 부분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단바는 각각 즐겨찾기, 내보내기, 통계, 목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각을 살펴볼게요.

1) 즐겨찾기

  필요한 시트(Sheet)를 즐겨찾기로 끌어서(Drag & Drop)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전체 시트 중 필요한 것을 원하는 대로 담아두고, 이를 선택하면 곧바로 해당 시트의 편집화면으로 넘어갑니다. 해당 시트에서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즐겨찾기에서 시트를 삭제하거나, 해당 시트가 담긴 그룹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내보내기
  아래에서 다시 서술하겠습니다.

3) 통계

(통계창)

  글의 통계를 보여줍니다. 글자수(Characters)부터 시작해서 어절수(Words), 문장수(Sentences)까지 다양한 통계를 보여줍니다. 해당 시트를 작성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 지도 계산해주는데요.

(분량)

  바인더에서 여러 시트를 선택하면 여러 시트의 통계를, 한 시트에서 드래그를 하고 통계를 확인하면, 드래그 한 부분을 따로 보여주는 등 강력한 통계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글의 분량을 체크하는 것은 보기 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런 제 습관에 꼭 맞는(?!) 강력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목차

(목차 기능)

  해당 시트에 있는 소제목의 목차를 볼 수 있습니다. 소제목은 #, 혹은 ## 등으로 표시된 목차를 볼 수 있고요. 해당 목차를 누르면 바로 목차로 이동하여 해당 부분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내보내기

  그럼 이제 내보내기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율리시스(Ulysses)에서 내보내기 방식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텍스트(Text), 리치 텍스트(Rich Text), HTML, e-Book의 4가지 방식인데요. 하나씩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텍스트(Text)

(텍스트로 내보내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작성한 글을 텍스트 파일로 내보내는 방법입니다. 플레인 텍스트(Plain Text)로 내보내거나 마크다운(Markdown)으로 내보낼 수 있으며, 파일 확장자는 각각 txt와 markdown이 됩니다.

  Save to.. 메뉴는 파일로 저장하는 것이고, Send to.. 메뉴는 파일을 내보냄과 동시에 편집 프로그램으로 열어 2차 편집을 할 수 있게끔 합니다. Copy to Clipboard는 말 그대로 클립보드에 복사하는 것이고요.

  각 메뉴는 오른쪽에 화살표가 숨겨져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편집 프로그램을 바꾸거나, 드래그하여 저장위치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2) 리치 텍스트(Rich Text)

  일반 텍스트가 문서의 속성없는 텍스트 내용만 복사하였다면, 리치 텍스트는 텍스트의 속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윈도우에서 메모장과 워드패드로 저장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까요.

  역시 메뉴는 대동소이하며, 저장할 수 있는 형식이 PDF, TextEdit(RTF), Word(RTF)로 나뉩니다. 그 아래 Manuscript는 내보내기를 할 때 적용하는 스킨입니다. 이 스킨은 율리시스의 환경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CSS파일을 만들어서 세세하게 조절도 가능합니다.

3) HTML

  Html 문서로 내보내는 기능입니다. 리치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Copy to Clipboard 대신에 Preview가 있습니다.

(뭔가 좀 거대한 프리뷰)

  html은 사파리가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정되어있는데요,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Sublime Tex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 e-Book

  율리시스(Ulysses)는 시트를 e-Book 형태로도 내보낼 수 있습니다. 확장자는 ePub인데요. 이는 맥에선 iBooks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볼 수 있습니다. 책의 제목, 작가 그리고 표지까지 입힐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표지는 이미지파일을 해당 영역에 드래그 앤 드롭 하는 것으로 입힐 수 있습니다.

(iBooks)

  ePub 파일로 내보내고 iBooks로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 내부 형태는 역시 사전에 설정한 스타일을 반영하고요.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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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형태로 내보낼 수 있다는 것도 율리시스(Ulysses)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어려움을 감수하고 CSS 스타일을 잘 만들어둔다면 2차 수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성도 있는 글을 작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이를 블로그 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블로그 포스트 이상의 결과물도 쉬이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율리시스(Ulysses)의 상단바와 내보내기 기능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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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시스(Ulysses) - (4) Daedalus와 함께 유기적 글쓰기
- 율리시스(Ulysses) - (3) Sidebar로 문서 관리하기.
- 율리시스(Ulysses) - (2) Markdown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