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X 캡처 프로그램 비교 체험기 - Skitch, Monosnap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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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맥을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를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맥용 캡처 프로그램을 몇 가지 간단하게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갑자기 프로그램을 비교하게 된 원인은 최근 제 맥북을 새롭게 재설정을 ‘강제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 연유에 대해선 다음에 말씀드리도록 하고요.
우선 제가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새롭게 접한 프로그램.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결정한 프로그램 순으로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itch 1.x
(Skitch 1.x)
제가 Skitch로 많은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적인 글씨를 위에 입히고 화살표 등으로 주석을 간단하게 다는 정도인데요. 매체나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주석을 다는 폰트를 다르게 설정하여 사용했었습니다.
사실 스크린 샷 기능은 Grabit 앱을 이용하여 스크린에 띄운 후에 Skitch로 불러와서 작업하는 과정을 주로 사용했는데요. 우선 간단하게 스크린 샷을 띄우고 필요한 경우엔 주석까지 달아서 확실하게 보조자료로 만드는 방식을 거쳐왔던 것이죠.
그런데 이번 초기화를 겪으면서 Skitch 구 버전이 깨끗하게 지워졌습니다. 물론 기존 파일을 다시 구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어느덧 2년이 훌쩍 지나버린 프로그램인데 더 나은 솔루션이 있다면 이젠 놔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다른 프로그램을 조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Monosnap
앱스토어에서 직접 받아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도구는 제공이 되고 Monosnap에서 제공하는 공간까지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어지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하기 위해선 부분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 부분은 아쉬웠지만, 제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하기 위해서 이런 앱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괜찮았어요.
Monosnap에서 가장 좋았던 기능은 화살표와 텍스트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화살표는 그 옆에 텍스트를 입력하기 위해서 사용하는데요. Monosnap에서는 이를 하나의 도구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쉽고 빠르게 이미지에 주석을 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화살표는 얇게, 글씨는 굵게 하고 싶은데 이를 조절하기가 어렵더라고요. 단순한 만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세밀한 조정이 어렵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가지의 폰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폰트를 혼용하고 있는데, Monosnap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Skitch 2.x
iOS용 스키치(Skitch)는 제가 사용해보고 칭찬을 하기도 했는데요. IOS에서 스크린 샷 등을 캡처하여 간단한 주석을 달고 전송하기에 편리하여 아직도 종종 사용하는 앱입니다.
하지만 MacOSX 용으로는 그 당시의 트라우마가 남아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강제로 초기화가 된 기념으로 앱스토어에서 Skitch 2.x 버전을 설치해보았습니다.
1.x 버전보다 훨씬 깔끔해진 모습인데요. 에버노트와 연결하여 저장할 수 있는 연동기능 등이 강화된 모습입니다. 내부 기능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확실히 2.0 시절의 처참한 모습은 사라지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일 크기를 조절하는 크롭(Crop)기능은 1.x 시절이 훨씬 참신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x 버전에서의 파일 조절은 화면의 해상도에 따라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어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존 스키치의 인터페이스를 잘 살렸으면서도 여러모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1.x 대를 지나서 이제는 하나의 앱으로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제게는 아쉬웠던 점이 폰트를 조절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일부러 입력하지 않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단순한 기능을 중시하다 보니 사라진 기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Skitch 2.x 도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Grabit + Skitch 1.0.12 체제로 돌아왔습니다. 픽셀메이터(Pixelmator) 등에선 원하는 바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만, 픽셀메이터를 켤 정도로 어려운 작업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역시 분류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결국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는데요.
유명한 앱 몇 가지만 짤막하게 살펴보았지만, 아직 제가 살펴보지 못한 앱도 많습니다. 이래저래 다양한 앱을 좀 더 살펴볼 예정이고요. 혹시나 괜찮은 앱을 발견하였다면 새로운 글로써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 중에서도 괜찮은 앱이 있다면 제게 소개해주세요.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그럼 짧게 살펴본 맥용 캡처 프로그램 살펴보기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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