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 후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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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제가 노예입니다.를 외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포스트가 올라온 지 며칠 안 되어 새로운 제품을 지른 후기입니다. 원하던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 후기 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아닌 밤 중에 홍두깨 포스트…도 몇 편째죠? 아무튼, 스타벅스 연속 포스트입니다. 저번에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텀블러에 관한 글을 적었었습니다. 처음에 텀블러(트로이)를 하나 구매할까 하다가 냉큼 다 팔려서 텀블러를 구매했다는 이야기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불과 며칠만에 새로운 시즌인 모비딕 관련 제품이 나오면서 트로이 텀블러가 다시 매장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한정판이 아니었어요… 아무튼 그래서 덜컥 구매한 지도 일주일이 훌쩍 넘었네요.
얘를 노려보면서 어찌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천천히 뜯어서 글로 남겨둡니다. 스타벅스 설립자와 시오니스트라는 논란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으며,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 미리 말씀드립니다. 요새는 블로그에 뭔 글 하나 쓰기가 무섭네요. -_-;
스타벅스 15주년 기념트로이 텀블러
(포장지로부터 시작합니다.)
시작은 포장지겠죠. 하얀색 바탕에 녹색 끈으로 리본이 묶여있습니다. 제가 직접 매장에서 산 게 아니라 동생이 나와서 대신 사다준 거라 선물포장을 예쁘게 해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MD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장 예쁘게 포장해주는 곳이 스타벅스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포장을 벗기고 종이까지 벗기면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를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보다는 살짝 차콜 빛이 도는 느낌입니다. 프리스비 텀블러와 색상은 반대지만 디자인은 비슷합니다. 글씨 색도 비슷하고요.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 이쪽이 확실히 만듦새 등이 마음에 드네요.
(챠콜 빛이 도는 스타벅스 트로이 텀블러)
지난 포스트에서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만족스러운 디자인입니다. 타이포그래피로 표시된 스타벅스 코리아 15주년은 아이디어도 좋고 결과물도 잘 나온 것 같아요.
(타이포그래피)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는 프리스비 텀블러와 차이가 조금 있는데요. 색만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재질이나 뚜껑의 형태 등이 차이가 납니다.
(뚜껑도 독특합니다.)
밀어서 여는 프리스비 텀블러도 특이한 형태라고 생각했는데, 트로이 텀블러에 있는 방식도 독특하네요. 젖혀서 열되 이중으로 완전히 젖혀지는 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역시 완벽하게 밀폐되는 것은 아니므로 보온 ・ 보냉 효과를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용물이 새는 문제도 무시할 수 없고요.
(스테인레스 내부)
내부는 스테인레스 재질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이었던 프리스비 텀블러보다 고급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가격도 마찬가지로 껑충 뛰었습니다. 슬프네요… 스테인레스 재질이므로 프리스피 텀블러보다 더 나은 보온 ・ 보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의 용량은 473ml로 그란데 사이즈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프리스비 텀블러와 같은 용량입니다.
스타벅스 에코백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와 비슷한 색으로 같은 디자인입니다. 텀블러의 타이포그라피를 펼쳐놓은 모양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펼쳐 놓은 모양인데요. 생각보다 상당히 큽니다. 가방의 크기는 40x36x5cm 입니다. 납작한 게 아니라 어느 정도 폭도 있어서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면재질입니다.
에코백 입구에는 자석으로 된 뚜껑이 있으며 내부에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 어깨끈은 아크릴 재질로 두툼해서 쉬이 미끄러지진 않을 것 같아요. 증정용이지만, 여러모로 신경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꽤 예쁘네요. 실제로 들고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MD 제품이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만, 게임처럼 꾸며놓은 시스템과 다양한 마케팅에 속아 넘어가(!?)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기분나쁘게 당한 느낌은 아니에요. 텀블러 교환권 같은 부수물도 있고요. 이렇게 되면 아쉬움에 구매한 프리스비 텀블러에게 미안할 뿐, 트로이 텀블러 자체는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이제는 갑자기 늘어난 텀블러를 부지런히 사용하는 일만 남았네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구매한 MD는 신주단지 모시듯 두는 것보다 적극 사용했을 때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 스테인레스 보온병과 텀블러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이 중간 지점에 있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더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와 관련된 이슈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구매를 하는 것도 괜스레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집에서 내려먹는 게 아니라 밖에서 구매했을 때, 편의성이나 멤버십 서비스 등이 가장 괜찮아서 스타벅스를 애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이슈가 생겨서 안타깝네요. 아무튼 짧게 살펴본 스타벅스 MD,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트로이 텀블러 후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프리스비 텀블러 구매 후기
- olleh 굿초이스 캠페인 - 좋은 선택을 하라!
- 전무후무한 멤버십, 올레클럽 전무후무 멤버십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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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2012 플래너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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