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Ant Pump HD Sportbuds - 뛰어난 음질, 그리고 편리함
BlueAnt의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독특한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인데요. 야외에서 운동이나 레포츠를 즐길 때 사용하기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품을 열어보고 직접 사용한 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랜만에 이어폰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BlueAnt Pump HD Sportbuds인데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의 이어폰이었습니다만, 이어폰을 받기 전 제품 구매 페이지를 보고 관심을 둔 제품이었습니다.
더군다나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은 유선 이어폰이 아닌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인데요. 특히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제가 지금까지 즐겨 사용하는 Jaybird Bluebuds X(이하 BBX) 이후에 처음으로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BlueAnt Pump HD Sportbuds는 유선 이어폰 못지 않은 음질을 보여준다고 하였는데요.
제품을 살펴보고 실제로 들어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BlueAnt Pump HD Sportbuds 개봉 후 살펴보기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을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lueAnt Pump HD Sportbuds는 꽤 커다란 패키지 안에 담겨있는데요. 상자를 옆으로 열면 제품을 살펴볼 수 있고, 하단을 열어서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 본체를 꺼내면 설명서와 팁,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매우 고급스럽게 포장했습니다. 세 가지 크기의 팁을 각각 4개씩 넣어두었으며, 별도로 컴플라이 폼팁도 제공합니다. 또한, 귀에 밀착하게 돕는 스테빌라이저와 케이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케이블 집(Zip)도 제공합니다.
다양한 크기의 폼팁 외에도 컴플라이 폼팁까지 제공하는 것. 사소하지만 꽤 놀란 부분이었습니다. 무척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BlueAnt Pump HD Sportbuds 본체입니다. 오버이어 방식으로 귀에 걸 수 있게 되어있으며, 색은 검은색(Black), 파란색(Blue), 투명 + 녹색(Green Ice)의 세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저는 검은색 제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캡 안에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오른쪽에는 마이크와 재생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IP67 등급의 방수 성능이 있어 충전 단자 부분에 별도의 캡이 있습니다.
케이블 집(Zip)을 이용하면 이처럼 케이블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길이 조절이 필요한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케이블을 접을 수 있는데요. 제가 머리가 커서인지 사용하지 않아도 적당한 길이더라고요.
(스테빌라이저도 제공합니다.)
별도의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면 BlueAnt Pump HD Sportbuds가 귓바퀴에 밀착해 어지간한 충격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운동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필요한 부분입니다.
BlueAnt Pump HD Sportbuds 특징과 사용하기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우선 모바일 기기와 페어링을 해줘야 합니다. 재생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에 불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지는데요. 이 상태로 오래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페어링 완료. 아쉽게도 멀티페어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모바일 기기에서 BlueAnt Pump 제품이 표시되고 연결하기를 누르면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이후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연결한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은 최대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실측해보았는데요. 출근길, 퇴근길, 그리고 밤에 작업하면서, 통화를 골고루 섞어서 사용시간 5시간 12분(30분 통화), 대기시간 9시간 20분이 지나니 전원이 꺼져버리더군요.
음질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Apt-X를 지원하며, 12.5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및 최신 네오디움 자석 소재의 보이스 코일이 탑재되어있는데요. 자사에서 HD Audio라고 부르면서 강조한 음질이 허투루 강조한 것은 아니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BBX의 단점이 Apt-X 미지원이었는데, 이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무선과 유선을 비교하는 데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어느 정도는 고려하고 들어야 합니다. 동급의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준수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블루투스 3.0을 지원하여 기기와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도 잡음을 듣지 못한 점은 좋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유닛이 꽤 유연하게 움직여 귀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모델 사진에서 보시겠지만, 오버이어 형식으로 귀에 걸어줘야 하는데요. 단단히 착용하면 차음성도 좋고 음질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버이어 형태의 단점은 안경착용자가 쓰기 곤란하다는 점입니다. 안경을 쓰고 착용해보니 조금 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사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신경은 쓰이더군요.
차음성보다는 좀 더 풍부한 음색을 즐기고 싶다면 제공된 팁을 빼고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했더니 소리가 조금 더 풍부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폼팁의 착용감이 좋지 않다면 역시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는 게 좋겠죠?
또한, BlueAnt Pump HD Sportbuds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IP67 등급을 받은 방수제품입니다. 물에서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는 점. 야외용으로 사용할 때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은 빛을 발합니다. 외부는 Kelvar와 Tefron 소재를 이용했다고 해요.
안경 착용자에겐 좀 아쉬운 디자인입니다만,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은 굉장히 매력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긴 사용시간과 방수, 그리고 뛰어난 음질까지 갖췄는데요. 아직 낯선 브랜드입니다만, 해외에선 이미 출시하여 호평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도 출시되었는데요. 출시 기념으로 할인도 하고 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제품은 청음 후에 구매하는 걸 물론 추천합니다. 하지만 동급 이어폰 중에선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나 할인이 붙은 가격에서라면 가격 대비 성능도 훌륭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여 운동이나 레포츠를 즐기신다면,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은 좋은 음질과 편리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BlueAnt Pump HD Sportbuds 제품을 살펴본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BlueAnt Pump HD Sportbuds을 추천하면서
이도컴퍼니로부터 BlueAnt Pump HD Sportbuds을 제공 받았음"
- 제이버드 Bluebuds X(BBX) 사용기 - 블루투스 이어폰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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