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 사용기 - (1) 이미지 저장하기(Image Input)
맥용 이미지 오거나이저 Pixa에 관한 글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만, 다양한 사용방법을 함께 전해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시리즈로 구성해보았습니다. 맥용 프로그램 사용기 포스트는 이래저래 비주류 글이고 인기도 없지만... 혹시나 싶어서요..^_T. 고생을 사서하는 포스트. 시작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번에 간단하게 Pixa에 관한 설명해 드렸었는데요. 조금 더 사용법을 살펴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몇 개의 포스트로 나눌 예정이고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주로 Pixa 라이브러리에 사진을 추가하는 방법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Import와 Index
제가 Pixa를 사용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이유는 Import와 Index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앱을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여기에 대해 짧게 설명하고 Pixa를 살펴보겠습니다.
1) Import
Pixa를 처음 실행하면 Pixa 라이브러리 파일을 생성합니다. 파일이지만, 패키지를 열어보면 일종의 거대한 폴더라고 보는 게 좋은데요. Pixa에 사진을 넣으면 이 라이브러리로 사진 파일이 변환 ・ 복사되는 형태입니다. 이처럼 Pixa 라이브러리로 사진을 복사하는 행위를 Import라고 합니다.

(데스크탑에서 Pixa 앱으로 파일을 Import하는 모습)
이러면 이 파일은 데스크탑 폴더와 Pixa 라이브러리 두 군데에 파일이 있겠죠? Pixa 라이브러리에서 Import한 파일을 파인더로 불러오면(Reveal in Finder) .pxlibraryitem라는 파일로 변환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ixa 라이브러리의 패키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Pixa 라이브러리로 들어간 파일은 Projects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Index
다음은 Index입니다. Pixa의 Live Folder(이하 라이브 폴더)가 Index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파일을 그대로 원래 위치에 두되, 이 위치를 Pixa에 연결하여 Pixa에서 원래 위치의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Index 기능을 통해 Pixa에 파일을 연결하면 원래 위치의 파일 1군데에 파일이 있습니다.
당연히 Index 기능을 통해 Pixa로 불러온 파일은 Live Folders 탭에서 확인할 수 있겠죠? 그리고 원래 위치에 있는 파일이 변경되면 Pixa에서 파일을 살펴볼 수 없게 되는 문제도 생깁니다. 파일의 경로가 바뀌면 라이브 폴더가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라이브 폴더에 접근하려면 파일의 경로를 다시 찾아서 설정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스크린 샷 기능
Pixa에서는 자체 스크린 샷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MacOSX의 스크린 샷 기능은 기본 스크린 샷 기능도 무척 유용합니다만, Pixa를 통해서 스크린 샷을 찍으면 바로 Pixa로 Import될 뿐만 아니라 ‘Screenshots’ 탭으로 바로 이동해서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본 스크린 샷 기능은 바탕화면을 지저분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Pixa에서는 스크린 샷을 두 가지 방법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Pixa 앱에서 스크린 샷 버튼이나 단축키를 누르거나, 메뉴바에 표시된 Pixa 앱 아이콘과 단축키로 스크린 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크린 샷 버튼은 마치 미러리스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 같은 그림인데요. 이 아이콘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메뉴바 기준)
위 스크린 샷은 메뉴바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Pixa 앱에서 보면 제일 아래 Show Pixa와 Quit Pixa만 빠질 뿐입니다. 첫 번째 메뉴부터 각각 영역 설정하여 스크린 샷 촬영, 특정 창 스크린 샷 촬영, 전체 화면 스크린 샷 촬영, 웹 페이지 스크린 샷 촬영 메뉴입니다. 창이나 전체화면은 MacOSX 기본 스크린 샷 촬영과 같으므로 따른 메뉴만 살펴보겠습니다.
1) Snap Area
특정 영역을 설정하여 스크린 샷을 찍는 Snap Area 기능은 기본 스크린 샷 기능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본 스크린 샷은 영역을 설정하는 순간 스크린 샷이 저장된다면 Pixa의 Snap Area 기능은 특정 영역을 설정하고 촬영 버튼을 눌러야 저장할 수 있거든요.
기본 기능을 이용한 스크린 샷은 영역을 지정하는 순간 사진을 찍어 영역 수정하기가 어렵지만, Pixa를 이용한 스크린 샷은 영역을 수정하기 편리합니다.
2) Snap Website
(별도의 브라우저가 표시됩니다.)
웹 사이트를 캡처할 수 있는 기능으로, 로딩된 웹사이트를 스크롤캡처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화면만 캡처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종종 캡처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웹 사이트 창이 뜨는데요. 여기서 캡처할 페이지로 이동해 캡처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별도의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이다 보니 로그인을 다시 해야 하며, 별도의 애드온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창 크기를 조절했습니다.)
Pixa의 웹사이트 캡처 기능 중 마음에 드는 것은 창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인데요. 프리셋을 만들어둬서 특정 기기에서 보는 페이지를 캡처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모바일 및 pc버전으로 오가는 기능도 있어서 모바일 페이지의 스크린 샷을 찍을 때 유용합니다.
Pixa에 사진을 넣는(Input) 방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오늘 살펴본 Import와 Index 개념은 Pixa 뿐만 아니라 다른 앱. 나아가서 MacOSX와 관련해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숙지해두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Pixa를 사용할 때 고생했었거든요.
그럼 간단하게 살펴본 Pixa 사용기입니다. 다른 기능에 관해서도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즐거이 보내세요.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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